우리는 오류속에서 에펨을 하고있다. - 7. 후방빌드업을 짜는 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이라이트를 보는 우리같은 유저감독에게는 잘 모르고 지나치던

후방빌드업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해보면서 잡았던 형태같은걸 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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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1-1. 90도선보단 대각선으로 서있도록 하라

 

 

먼저 90도에 가까운 사각형으로 서게됐을 때의 문제점입니다.

보통 상대압박인원은

a. 격수 1명의 시작, 추가적으로 미드필더,윙어까지 뛰어오면서 3명까지도 압박

b. 아니다 2톱이나 4231이다 격수 2명부터의 시작

이렇게 빌드업방해를 할텐데 90도선으로 서게되었을 경우 미드필더를 압박하던걸 그대로 이어달려오면 경로도 막으면서 그대로 압박할 수 있어서

압박받은 수비수는 골킾에게 주고 뻥 차던지 직접 뻥차던지 압박이 성공하는 그림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대각선 구성이 가능한 2-3 이나 3-2 형태( W자 / M 자 ) 가 가능해진다면 짧은패스로 벗겨내는게 가능해집니다.

게임에서 전방으로 걷어내기보단 하프지점 주변까진 풀어내고 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서있는걸 조정하는건 바둑돌의 위치 + 개인성향값

 

1-2. -지원 풀백과 -공격 풀백

 

 

 

-공격을 준 풀백은 공격시 지공상황이 나와야만 진입하지 않고 더 윙어처럼 넓은공간을 뛰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후방빌드업시 -지원 풀백보다 더 올라가있으려는 바둑돌 위치설정이 되어있고

따라서 잘못 사용하면 풀백한테 주는데 롱패스 주 듯 띄워줘야 패스를 넣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근데 실축에선 공격적인 풀백도 빌드업은 참여 다 하고 올라갔을 때 윙어처럼 뛰는건데 이건 좀 아쉽습니다.)

 

지원풀백 위치	공격풀백 위치

 

 

-공격 풀백 사용시 풀백에게 저렇게 윙어가 견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공을 띄워서 줘야하기 때문에 사이드라인에 나가버리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3. 훈련에 대해

 

 

훈련은 그냥 자동으로 플레이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훈련하는거 따라 플레이에 영향이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전술 색에 맞는 일정을 짜려고 하는 편입니다.

이건 기분탓인거라 확실하다라고 주장할 순 없지만 기회창출을 꾸준히 많이 넣었더니, 전작에선 그 안나오던 쓰루패스를 가-끔 구경하기도 했었고

 

이 '볼배급' 은 전부 점유율처럼 설명한 기술부분에서 후방빌드업에 대한 부분입니다.

 

후방빌드업이 짜기 어려운 442나 4231 (2미들시스템) 에서도 막 걷어내기보단 좀 툭탁거려서 풀백이나 윙어에게 전달하는걸 볼 수도 있습니다.

 

이거는 20에서 새로나온 듯 합니다. 사실 아직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은 하지 못 했습니다. 

볼배급은 1순위 공격 2순위 수비인데

이건 1순위가 공격에서 수비로 바뀐걸로 보아.. 공을 안정적으로 돌리며 지키는게 아닐까..? 근데 굳이 나눌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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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3-3에서의 후방빌드업

 

3미들은 사실 후방빌드업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2-3 구성이고 하프백으로 내려도 3-2 구성이기 때문에.

 

여담으로 3미들은 같은 중미에 3지원(같은성향값)을 놔도

가운데 미들이 약간 수미역할을 하게 됩니다

 

보통의 2-3 구성으로 W자로 배치하게 됩니다.

후방에서 빌드업이 자동으로 될 만큼 쉽습니다

 

  <이런 장면 조심

 

하지만 풀백을 모두 -공격 -공격으로 두면 중앙에서 탈압박 하는건 쉬운데..

이런 그림이 나온다면 중앙에만 묶여있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경기가 그렇지 않고 상대 대응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이런 장면이 나온다면

후방빌드업만 놓고보자면 한 쪽은 -지원을 섞어서 측면탈출구를 배치해주는게 더 쉽게 전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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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백을 수미에 놨을 때 입니다

 

일단 하프백은 '특수롤' 이라서 후방빌드업 시작시엔 센터백 사이로 들어가고

센터백을 양 옆으로 벌리게 시킵니다.

그 이후 하프지점을 넘어가면서 공격할 땐 다시 수미자리로 돌아옵니다. 

 

하프백 때문에 벌어진 센터백들은 흰색화살표 루트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하프백의 정체성은 '양 풀백을 공격적으로 쓰기 위함'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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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과르올라가 맨시티 부임했을 때 풀백을 중미로 쓰던 방식입니다.

 

일단 인버티드윙백 -방어 는 수미의 옆에 서서 3수미를 고정하는 형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지원 으로 올라가는 순간 더 전진해서 중미와 곂치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그냥 풀백으로 뒀을 때, 중미가 2-3 구성에서 숫자 3에 서있는걸 풀백이 대신하게 되고

중미 둘은 상대적으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언제나 확고한 W 형태를 구성하고 있어서 공이 한 번만 빠지면 탈압박은 무조건이라 할 만큼 확실한데..

 

문제는 공격을 짜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 인버티드윙백을 넣었지만 완벽한 윙처럼 뛰기 힘든 2선윙어의 바둑돌 (자꾸 좁혀들어와서 팀이 자꾸만 좁아지고 측면공격을 포기한셈이 되어서)

: 또 박스주변에서 연계로 뚫어내거나 쓰루패스로 1대1을 만드는 장면의 부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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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미들 시스템에서의 후방빌드업

 

일단 지난 4231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을 잠시.

4231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좁혀들어오는 윙포워드와 그 넓은공간을 먹는 윙백으로 측면을 후벼파는 패턴이라는 거였죠

 

 

그러면 윙백을 -공격 -공격으로 놔야겠네! 라며 이렇게 놓으면 큰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후방빌드업을 방해하고자 설정했다면

 

 

달려오던 속도 그대로 길이 막혀버린 2중미와 

측면 뻥~ 밖에 선택권이 없어져서 공이 벗어나거나,

아니면 저렇게 차다가 윙에게 연결되고 역습할 확률을 바랄 수 밖에 없는거죠

 

그래서 4231의 공격의 형태적으로는 WB-A가 맞는데 이렇게 빌드업시 쌩까고 올라와 있는 점 때문에

-지원의 사용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에펨에서 -공격 풀백이 좀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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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미들에서 빌드업을 도울 방안은 뭐가 있을까요?

 

3-1. 하프백 사용하기

 

 

첫 째는 4231에서 하프백 사용하기 입니다.

 

 

후방빌드업시 센터백 사이로 들어오는 하프백을 이용해서 사각형에 가까운걸 깨버리고

90도에 근접한 선이 아닌 대각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벌어진 센터백은 풀백-공으로의 루트를 얻을 수 있구요

 

가끔은 여기서 공미에게 바로 전달되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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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인버티드윙백 섞기

 

두번째는 중앙으로 좁혀오는 인버티드윙백을 활용하는 겁니다.

( 측면인데 중앙으로 인식되는 롤들 : 인버티드윙백, 와이드플레이메이커, 측면 전진형플레이메이커 )

 

인버티드윙백은 하프백처럼 바둑돌 위치 자체를 뒤트는 롤이라서

 

 

2미들임에도 2-3 구성을 흉내낼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따라서 패스길의 90도에 가까운 모양을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4231의 풀백이 올라와서 측면을 파주는 그런 고유의 컨셉을 잃게 되므로

 

한가지 아이디어라고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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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길었던거 같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주제로 생각하고 있었고, 언제쓰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다 그리고나니 뭔가 해치운 느낌입니다 

 

사실 2미들 밑에 리베로를 둬서 삼각형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리베로를 가운데 센터백자리에 둬야해서 1명의 공격수만 있어도 알아서 발묶이는 그림때문에

후방빌드업에 아무 도움이 안되고, 수비시 가출 문제때문에 포기했었습니다 ㅠㅠ (si는 리베로롤을 이름바꾸고 측면자리도 놓게 해라!)

 

후방빌드업..

이게 하이라이트로 보다보면 잊기 쉬운 부분인데 가끔 너무 뻥축구가 되거나 맘에 안드는 장면이 나오면 한 번쯤 체크해보시고

이런 시스템말고 뭔가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여러분들도 적어주세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