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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류속에서 에펨을 하고있다. - 6. 플메롤 어떻게 쓰일까?

 

플메롤

아군에게 당겨져 움직여주고, 패스갯수가 증가

 

이걸 어떻게 활용할까에 대한 고민을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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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빠른 전환을 노린다면

 

4213.PNG.jpg

 

보통 4231 전술에서 보통 윙포워드들은 -지원을 놓죠?

이는 4231에서 윙자원이 -공격 롤이면 너무 먹음직스러운 루트가 되어 공미 왕따현상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5미들을 이용한 밸런스 작업에선 공미라는 바둑돌의 위치가 아쉬워서 양 측이 인포-지원 이여야 

겨우 볼터치를 이어가는 수준이지만

 

아예 먹음직 스러운 루트를 정해주고

4-2-1-3 식 빠른 역습을 한다면 어플메는 다르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1. 근접하면 플메를 전달 우선순위로 삼는 것

2. 어플메에겐 기본적으로 모험적인 패스가 켜진다

 

이걸 이용해서 대놓고 패스좋은 선수를 패스맨으로 쓰는거죠

 

벌려.gif

 

자꾸 내려와서 받는게 스트레스 받으니, 

수비선-미들선 사이에서 활약하는걸 포기하고 내려와서 받는 그 행태 자체를 이용한 경우

 

무리뉴의 인터밀란.jpg

 

이런 4213의 방식의 4231도 존재한다 라는건

예전에 유저분께서 인터밀란 시절 무리뉴 4231의 구현이라고 올려주신 전술을 읽어보며 배웠습니다.

 

물론 이 패턴만으로 축구를 하진 않았겠지만

스네이더라면 킥력과 시야가 좋던 선수로 기억하고 있어서 충분히 나올법한 장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측면으로 벌려주는 다이렉트패스는 에펨에서 성공률이 꽤 좋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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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방빌드업 전문요원 딮플방

 

딮플수비.PNG.jpg

 

 

딮플방은 홀딩이면서 플메라는데 존재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같은 홀딩 중 수미방은 압박량이 살짝 다르고

앵커맨은 딱 피지컬만 좋고 짧게만 주는 수미를 모티브삼아 패스부분이 짧고 안전하게로 고정됩니다

하프백은 특수롤이라 센터백을 벌리면서 사이에 들어가느냐, 아니면 그냥 수미의 위치까지만 잡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 딮플방은 앞서 계속 설명드린 '플메라서 아군에게 당겨주는 움직임'이 심하지 않습니다

이는 -방어 이기 때문에 홀딩이기 때문에 그런걸로 추측됩니다

(딮플지는 무한 탈출구 생성)

 

그렇다면 기본롤인 수미방에서 크게 위치를 벗어나지도 않고 켜지는 지침도 같은데 뭐가 다른걸까? 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빌드업 시작.PNG.jpg      중원도착.PNG.jpg

 

딮플방은 빌드업 시작시엔 플메라고 읽혀 자신에게 공이 전달되도록 하고

 

따라서 센터백이 멀리보내거나 풀백한테 줘버리는거 보다 자신을 더 이용하도록 합니다

중원에 도착해선 딮플방이 플메니까 쟤를 꼭 패스를 몰아줘야해 같은건 사라집니다.

 

딱 후방빌드업까지만 플메인 셈이죠. 

 

 

이런 2가지 점이

433이 아닌 볼란치 구성에서도 딮플방을 자주 넣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표선수 : 돌문시절 율리안 바이글 / 첼시 첫 시즌 패스딸 조르지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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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

 

의도적으로 밀집지역과 고립지역을 정하여

측면에 1대1만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걸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라고 합니다

 

아이솔.PNG.jpg

 

게임에선 '측면 어플메'를 활용한다면 고의적으로 이 전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측면인데 중원으로 좁혀들어오고 중원으로 인식되는 자원들 : 인버티드윙백, 와이드플레이메이커, 측면 전진형플레이메이커)

 

공격 풀백은 올라간다.gif

 

공격시작시 -공격이 달린 풀백들은 빌드업에서 받아주기보다 올라가버립니다.

반면 -지원이 달린 풀백은 빌드업시 측면탈출구 역할을 해주죠

 

이를 통해서 공이 왼쪽으로 전개될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힙시다.

 

아이솔레이트.gif

 

그리고 왼쪽에서 볼이 점유하는 형태에서

 

측면바둑돌임에도 중앙자원으로 뛰는 '측면자리 전진형플레이메이커'를 이용해서

의도적으로 오른쪽 윙백공에게 고의적인 아이솔레이트를 줍니다

 

이후 침투움직임과 패스가 들어가면 성공

 

이렇게 '측면 어플메'는 왜 있는 롤일까? 에 대해서 고민한 점을 썼습니다.

윙어이면서 공미인 투타겸업의 목적으로 쓸 수도 있지만

 

바둑돌에 걸린 위치를 크게 벗어난다는 점을 이용해 이렇게 전술부품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나 구글에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를 검색하시면

흥미로운 분석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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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메의 용도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사실 생각이 잘 안나서 3가지만 적었고 전술가 여러분들의 용도는 더 무궁무진할겁니다.

 

제가 핵심으로 뽑는 내용은

플메에게 볼이 몰리고, 받아주려고 붙어주거나, 바둑돌의 위치를 벗어나는 움직임을 어떻게 활용할 것 인가!

 

이제부턴 패스 좋은 선수니까 킬패스를 주려면 플메를 둬야해 의 고정관념이 아닌

역할이 어떻게 어떻게 움직이는데 이걸 어떤 아이디어로 써먹지로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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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백태클 2020.06.10. 09:39
확실히 딥플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레지스타의 느낌보다는 게임상에서 말하는 로밍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이 강하죠
계속 선수들 볼받아주러 전진해있고 여차하면 자기가 슛도 때리고...

딥플방은 위협적인 롱패스는 잘 나오지 않지만 지침을 걸어주면
현대전술의 라볼피아나 같은 역할을 더 많이 보여주더라구요
내일로미루자 2020.06.10. 09:50
갓살표하나만 주면 저렇게 세세하게 매치엔진을 안파도 될거슬...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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