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설정

우리는 오류속에서 에펨을 하고있다. - 4. 클래식442/4411, 윙어를 클래식윙어로 만드는 법

좁혀들어와.gif

 

저번 글에서 에펨에서 '윙'의 역할을 줘도

결국 최종목표지점이 이렇게 좁혀들어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이번엔 그 빈도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
완전 클래식한 442/4411 측면플레이를 짜는 지침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1. 최대한 넓게를 겁내지 마라
 

 

간격이란.gif

보통 공이 중앙지역에 있을 땐, 간격에 대해 크게 체감하지 못 합니다

가장 크게 체감되는 부분은 이 짤처럼 측면에서 소유했을 때

반대편의 위치이죠?

 

 

 

이렇게 걱정하지만.PNG.jpg  매우넓게.PNG.jpg

(이렇게 안됩니다)
 
 
클래식 윙어처럼 정발윙어를 쓰려하는데, 윙어가 자꾸 좁혀지는 기분이 든다면
최대한 넓게 사용을 겁내지 마세요!
 
저도 옛날엔 매우넓음이면 말도 안되게 벌어지는거 아닐까? 적당한게 좋은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여러분의 걱정대로 이렇게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간격이 많이 넓어지면 보다 크로스각 잡는데 유리합니다.
 
-----------------------------------------------------------------------------------------------------------------------------------------------------
 
2. 인버티드 윙백이 윙어를 더 측면으로 밀어낸다
 

인버티드윙백 포지션.PNG.jpg

에펨에는 측면자원임에도 중원자원처럼 인식하는 롤들이 존재합니다
- 인버티드윙백 / 와이드플메 / AM(LR)의 전진형플레이메이커
 
이렇게 윙어와 인버티드윙백을 같이 배치하면 어떻게 인식할까요?
답은 윙어를 더 측면으로 밀어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걸 실험하면서 알았습니다.
 

인버윙 예시.gif

제가 구성했던 전술에서의 움직임입니다.
 
'중앙으로 인식되는' 인버티드 윙백 덕분에
윙어를 보다 더 측면으로 인식했고, 측면으로 밀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쌍인버티드는 실패했었다.gif
 
그럼 쌍으로 인버티드윙백을 써서, 양 쪽 모두 클래식윙어처럼 만들면 되지 않나요?
 
네 그렇게 배치해봤으나.. 위의 움짤처럼 4중앙으로 곂치게 비비적거려서
오히려 빌드업시 단점만 부각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행착오를 거치고 측면 탈출구로 풀백은 하나 필요하고
클래식 윙 전술을 짜다보면, 보통 왼발윙어를 구하기 힘들고 구하면 전술의 중요부품이니
왼쪽을 좀 더 클래식윙어처럼 쓰자고 판단해서 저렇게 썼었습니다.
 
-----------------------------------------------------------------------------------------------------------------------------------------------------
3. 상대팀 진영을 지역 그 자체로 이해해라
 

상대팀 진영.PNG.jpg

여기서 클래식 442 뿐 아니라
다시 전술을 짜는데 겪었던 오류로 돌아와서
 
상대팀 진영 .. 이거도 번역으로 인해 유저들에게 오류를 많이 일으키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침착하게 골찬스를 만들어라' 를 점유축구를 위해서 사용해보신적 없나요?
혹은 '빠른 크로스를 올려라' 는 이건 얼리크로스를 올리는거라고 설명을 읽었던 기억은 없나요?
 
저는 '침착하게 골찬스를 만들어라' 를 키면 자꾸만 뻥축을 시전하는걸 겪으면서
이게 언어의 해석보다 공략할 지역 그 자체로 봐야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말로는 박스에서 툭탁거릴 것 같지만, 실제론 그저 in to box 였고
결과적으론 수비뒷공간을 활용하려고 공격수 뒤로 뻥뻥 차넣던거였죠
 
저걸 지역으로 이해하고 나니 '빠른크로스를 올려라'도 무조건 얼리크로스 빨리올린다 보다는
측면위주 공략 , 크로스 위주로 하겠다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이렇게 해도 에펨에선 2선의 목표점이 박스선 부근이라 
완벽하게 크로스 플레이만으로 득점하는건 불가했습니다.
 
공격수끼리의 뻥 역습으로 넣을 때도 있고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윙어는 안쪽으로 좁혀들어와 골을 넣기도 하죠
 
그래도 플레이에 '빈도' 에 대해선 늘릴 수 있었죠
 
여러분들도 겉면만 442인 전술과 달리
진짜 클래식한 측면위주의 442/4411을 구상해보는건 어떠신가요?
페스츄리 페스츄리님 포함 49명이 추천

추천인 49

  • 페스츄리
    페스츄리

  • 하그리기브스

  • 불곰의주먹

  • 쭈삼

  • 에어쇼

  • 리눅스
  • 9June0
    9June0

  • 파울로발할라

  • 토탈사커루
  • 케이는꽃케이
    케이는꽃케이

  • 레드런던

  • 닥터마리오
  • Mr.Potato
    Mr.Potato
  • 농부맛탕
    농부맛탕

  • HyeYum

  • Odyssey

  • 선댄스키드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9

profile image
best CurvaSud_DCFC 2020.06.09. 17:32
'침착하게 골 찬스를 만들어라' 선택지는 쓰여진 대로 상대 진영에서 결정적인 기회가 올 때까지 슛과 크로스를 자제하는 기능을 하는 게 맞습니다. 뒷 공간을 노리는 패스가 많은 건 '공간을 향한 패스'가 입력되었거나 공격 템포가 빠르거나 다이렉트 패스 설정이 되었거나 혹은 공격수가 오프사이드 트랩 뚫는 걸 선호해서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best KSV꼬마 작성자 2020.06.09. 20:37
네 이 부분은 제가 무조건 맞다라고 확신하고 주장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침착하게 골 찬스를 만들어라'가 영문으로는 work ball into box 라고 합니다
박스안에서 돌려라.. 근데 에펨에서 박스안에서 원투원투로 바르샤처럼 하는 그림은 없습니다 ㅠ

그래서 이건 지역을 나타낸거다 라는데 생각이 닿았고
실제로는 박스로 투입해라, 박스안쪽 지역해서 해결시켜라 가 아닐까 싶습니다.
따라서 지역으로 보면서 '침착하게 골 찬스를 만들어라'를 켜지면 '빠른 크로스를 올려라' '슛을 아끼지 마라'
박스 외 지역은 빨간불이 들어오게 되고 중거리 억제라는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근데 티키타카처럼 원투원투로 쓰루까지 만드는건 없고 , 전달 - 터치 - 슛 밖에 없는 에펨의 엔진에서
박스로 보낸다 함은 뒷공간을 파는거밖에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
저 부분은 저렇게 소개해드린거 같습니다

중점은 저걸 공략할 '지역'으로 봐달라는 거였습니다
profile image
HotsiX 2020.06.09. 12:25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병건 2020.06.09. 17:21
이거 진짜 좋은 팁인게
역할간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생각보다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음
이 글처럼 인버윙백이 윙어를 벌리게한다거나 반대로 풀백이 넓게 벌리면 인사포는 더 파고 든다거나하는 것
이거 이해하면 전술만들기 엄청 편해짐

예전에 어떤 유저분이 트레콰가 있으면 라움이었나 인사포가 더 적극적으로 침투한다는 분석글을 쓴 적있는데
그런 숨은 팁들이 ㄹㅇ 깨알 팁임
성남맨유꼬마 2020.06.09. 17:30
최대한 넓게하고 한 단계 아래는 번갈아가면서 주로 썼지만

인버윙백을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감사합니다

진짜 내가 생각하는 442 전술 구현이다

아 그리고 압박공 2개 말고 압박공 타겟맨 조합은 별로인가요?
KSV꼬마 작성자 2020.06.09. 20:43
 성남맨유꼬마
요새처럼 투톱이 수비자세 취할꺼면
-지원 -지원 이 맞고

나는 걍 센터백 주변에만 어슬렁 거려도 상관없다 역습보는맛이 더 중요하다
-공격 -공격이 맞으며

약간 4231에서 공미가 역습찬스 내는거처럼 1명은 살짝 내려와서 받길 원한다면
-지원 -공격 이 맞습니다
KSV꼬마 작성자 2020.06.09. 20:44
 성남맨유꼬마
압박공-타겟지 괜찮습니다
더 살을 붙이면
타겟맨(타겟맨과 컴플포에는 타겟이라는 설정이 걸립니다) 설정은 그냥 크로스일 때 대상이 될 빈도가 약간 증가할 뿐

공격템포 조절이 걸린 -지원 롤이면 우리가 타겟지에 갖는 대표적인 버텨서 끌어올려주는 이미지가 가능하니
사실 압박공-압박지 이런거랑 크-게 다른점은 없을거 같아요

중요한건 -공격 -지원 그리고 선수가 갖는 능력치유형 같네용
profile image
best CurvaSud_DCFC 2020.06.09. 17:32
'침착하게 골 찬스를 만들어라' 선택지는 쓰여진 대로 상대 진영에서 결정적인 기회가 올 때까지 슛과 크로스를 자제하는 기능을 하는 게 맞습니다. 뒷 공간을 노리는 패스가 많은 건 '공간을 향한 패스'가 입력되었거나 공격 템포가 빠르거나 다이렉트 패스 설정이 되었거나 혹은 공격수가 오프사이드 트랩 뚫는 걸 선호해서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best KSV꼬마 작성자 2020.06.09. 20:37
 CurvaSud_DCFC
네 이 부분은 제가 무조건 맞다라고 확신하고 주장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침착하게 골 찬스를 만들어라'가 영문으로는 work ball into box 라고 합니다
박스안에서 돌려라.. 근데 에펨에서 박스안에서 원투원투로 바르샤처럼 하는 그림은 없습니다 ㅠ

그래서 이건 지역을 나타낸거다 라는데 생각이 닿았고
실제로는 박스로 투입해라, 박스안쪽 지역해서 해결시켜라 가 아닐까 싶습니다.
따라서 지역으로 보면서 '침착하게 골 찬스를 만들어라'를 켜지면 '빠른 크로스를 올려라' '슛을 아끼지 마라'
박스 외 지역은 빨간불이 들어오게 되고 중거리 억제라는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근데 티키타카처럼 원투원투로 쓰루까지 만드는건 없고 , 전달 - 터치 - 슛 밖에 없는 에펨의 엔진에서
박스로 보낸다 함은 뒷공간을 파는거밖에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
저 부분은 저렇게 소개해드린거 같습니다

중점은 저걸 공략할 '지역'으로 봐달라는 거였습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