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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알게임? 포메이션을 이용한 근본적 대응

  • 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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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매니저는 싱글플레이가 대부분이고 사람마다 전술짜는 방법이 가지각색입니다.

그 여러가지 방법 중에 저의 방법을 소개하고 또 남들의 방법을 듣고 서로가 발전하는 것을 기대하며 이 글을 적습니다.


저는 상대의 포메이션, 팀보고서를 통해서 대부분 카운터하는 식으로 전술을 짭니다.


*나의 포메이션과 상대포메이션을 비교


왼쪽은 저의 포메이션 4123, 오른쪽은 상대팀포메이션이고 442입니다. 


이 포메이션만을 가지고 정할수 있는게 여럿있습니다.

다음경기때 나의 압박은 어느정도로 할것인지, 직접패스수준은 어느정도로 할것인지, 팀형태는 어떻게할것인지.

그리고 상대의 전술성향이 역습형이라고 뜨니까 어떤 성향을 준비해서 대응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압박


저는 압박을 상대에 따라서 바꿔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엄청 공격적으로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왔는데 굳이 우리가 상대수비수까지 달려들어가며 공을 뺏을 필요가 있을까요?

압박한다고 뛰어나가서 괜히 공간을 주고 상대만 더 편하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압박을 우리팀이 상대보다 공격적포메이션이면 압박을 많이하고 상대가 우리팀보다 공격적이면 압박을 줄여줍니다.


먼저 포메이션 공격성 계산법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https://www.flayus.com/21011849 

요약하자면

1.00 - 중앙 공격수

0.75 -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

0.50 - 중앙미드필더와 와이드미드필더 <- (플랫한 미드필더 4라인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0.25 - 수비형미드필더와 윙백

*중앙수비수와 풀백은 스코어가 없습니다.

(편의를 위해 원래기준에서 4를 곱하면 0,1,2,3,4)


맨처음 사진에서 우리팀 포메이션의 공격성은 15점입니다.

그리고 상대팀의 공격성은 16입니다.

상대팀이 나보다 +1만큼 공격적입니다. 


상대팀이 나보다 더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가지고 왔으나 +1정도라서 압박은 혼합으로 설정하면됩니다.

제가 체감하기로 공격성 +-2 씩 압박 한칸 비율로 설정해주는게 좋았습니다.

ex) 상대가 나보다 공격성이 4가 높으면 나는 왼쪽으로 2칸,압박 최저로 설정.


2.직접패스수준


직접패스수준은 한차례 공격이 마무리 되기까지 패스를 얼마나 거쳐갈 것인가를 나타냅니다.

(공이 올라가는 속도로 생각)

패스가 많아지면 그만큼 더 오래걸리고 공을 들입니다.


짧은패스를 사용할 수록 우리팀선수가 더 공을 돌리면서 공격의 완성도를 높이는 대신 상대팀은 자리잡을 시간이 생깁니다.

다이렉트패스는 공격속도는 빠를지 몰라도 완성도가 부족하게 되면 상대팀은 너무나 쉽게 커트해내고 우리는 수비만 하다 끝날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적절히 조절해줘야하는데 , 저는 기준을 상대팀의 수비인원숫자와 우리팀의 공격인원 숫자를 비교해서 정해줍니다.

(아무리 유연한 형태라도 패스수준이 '깊게차라'라면 우리팀 수비수는 공격에 참여하기가 힘듭니다.그러므로 우리팀의 어느라인까지 공격에 참여시킬지를 정하는게 패스수준)

최고로 좋은 상황은 우리팀이 상대팀보다 더 많을 때이지만 공격수보다 수비수의 숫자를 더 두는게 대부분이니 상대팀과 우리팀의 숫자가 같아질때를 이상적으로 봅니다. 공격전환속도는 빠를수록 좋은데 문제는 인원수가 비등해야 싸움이 되니까 최대한 빠르게 + 머릿수싸움이 되는선에서 결정.


우리팀은 4123, 상대는 442.

먼저 '깊게차라'를 설정했다 생각해봅시다.

깊게차라 -> 우리팀 공격수 1명VS 상대팀 수비수4명 ,, 우리팀이 숫자에서 밀립니다.

같은방식으로 

다이렉트 -> 우리팀 공격수 1+윙어2, 총3 VS 상대팀 수비수4명 +0명 ,총4명 ,, 수적불리

혼합 -> 1+2+2 , 5명 VS 4+ 4, 8명 ,, 불리

그 이하는 패스를 짧은패스로 설정해주고 천천히 올라가야 상대와 인원수를 맞출수 있습니다.

(확실함을 위해 '수비진영에서 침착하게 패스하라' 설정)


만약 우리팀이 4231을 사용한다면 패스는 다이렉트로 설정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1톱+공미3명 ,총4명 VS 상대 수비수4명 이라서 숫자싸움이됩니다.


3.팀 형태


팀형태를 유연하게 한다는 소리는 전 포지션의 미드필더화를 말합니다.

그럼 어떤 상황에서 유연하게 사용해야하는가? 

제 생각은 우리팀 미드필더가 상대팀미드필더보다 숫자가 적을때 구조적으로라도 유연하게 사용해서 극복해야한다고 봅니다.


위에 예시를 보면 우리팀은 4123이고 수비수와 원톱을 제외하면 미드필더가 5명입니다. 상대팀은 442이므로 미드필더가 4명뿐입니다.

이런상황에서는 저는 조직적인 형태를 줍니다. 우리 포메이션자체가 상대보다 중앙에 몰려있으니 조직적으로 설정해 퍼뜨려줍니다.

(미드필더 한명당, 형태 한단계로 계산)


4.팀 성향


전에도 글 올린게 있는데 다시 풀어 써보겠습니다.


팀 성향은 팀의 전체적인 위치를 조정해줄 뿐더러 공격방식과 수비방식 등 많은 부분을 관여합니다.

그리고 팀 성향은 별다른 설정없이 그 자체로 카운터치는 듯한 성향이 또 존재합니다. (상성이 있는 것 같음.)


#수비형= 전체적으로 눌러앉아서 소극적 수비를 합니다.상대가 지배형일때 우위. 지배형이 원하는 것은 공을 점유하면서 빈틈을 찾아내서 빈틈으로 찔러넣는것인데

수비형은 눌러앉아서 빈틈을 잘 안줍니다. 대신에 공격형한테 뚜들겨 맞습니다. 눌러앉아있기만해서 공격형이 맘놓고 팹니다.


#역습형= 전체적으로 뒤로 물러나 있긴하지만 적극적으로 수비하며 볼탈취 후 선수들이 역습을 위해 달려나갑니다. 상대가 공격적인 성향에서 효과가 큽니다.

공격적인 적은 상대적으로 수비인원이 부족하고 우리 역습에 철퇴를 맞습니다. 그러나 상대가 지배형일 경우 우리팀이 수비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수비를 하다보니 자꾸 빈틈이 발생하고 상대는 오버래핑도 많이 안하며 간보다가 빈틈이 났을때 치명적으로 쑤시고들어옵니다.


#일반형 = 무상성. 


#지배형 = 오버래핑 많이안하면서 위에서 볼돌리다가 기회나면 끝장내버리기~ 위에 말햇듯 역습형엔 강하고 수비형한테 힘들수가 있습니다. 수비형이 왜 힘드냐면 수비형은 자기들이 달려들어서 공뺏진 않지만 가끔 자기네 공격수한테 공이 흐르면 그때는 공격시도합니다. 우리가 공격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무리했고 만약 공이 상대공격수한테 흘러버리면 역습맞는거지요.


#공격형 = 전 포지션이 공격할려고 안달났습니다. 수비형상대로 뚜들겨 팰때 좋고 상대공격수한테 공이 날아와도 적극적으로 커트해내면서 변수를 차단합니다. 그러나 상대가 역습형일때 적극적으로 차단하다가 혹여나 뚫리면 역습감당이 안됩니다.


그러나 다 이기는 게 있겠습니까? 허허

게임중에 상대팀이 팀성향을 변화시키는데 빠르게 대응해줘야합니다. 

상대가 *공격적*이라고 뜨면 역습형으로바꿔주고 *수비적*이라고 뜨면 공격적으로바꿔줍시다.


그리고 팀 성향에 맞는 선수임무의 비율도 존재합니다.

AI 들 보면 특히 코치가 전술조언할때보면 우리팀은 무슨성향으로 준비하는게 좋을것같고 그 성향에 맞는 수비임무는 몇명 지원임무는 몇명입니다. 이런거처럼

성향마다 어느정도는 그 공격성에 맞는 임무비율을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극단적으로 우리가 공격하려고 공격형성향 설정했는데 정작 우리팀이 다 수비임무면 제대로 공격이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양 풀백에 자동임무 설정해서 수비형,일반형,공격형 일때 저절로 바뀌게설정해줍니다. 위에도 보시면 수비임무3명,지원임무3명,공격임무3명입니다 자동은 2명. 자동은 역습,일반,지배 형일땐 지원임무보다가 수비형,공격형일땐 바뀝니다.



5. 경기중 바꿔야할 것


템포, 좌우폭, 수비라인은 경기중에 운영을 위해서 바꿔주는 것들입니다.

이기고있을땐 한단계씩 줄이고 지고있을땐 올림.

위에서 말한 것들은 결국 현재상황을 굳힐것인가 아니면 새롭게 변화시킬것인가에 대한 의도를 가지고 설정해줍니다.

템포가 빠르면 체력방전나더라도 시간끌지도 않고 진짜 빡세게 뛰면서 골넣으려고 노력합니다.

좌우폭이 넓으면 우리팀이 수비국면으로 전환할때 수비형태가 갖춰지는데 더 오래걸리지만 상대팀의 공간도 더 만들수있습니다.

수비라인 높으면 경기지배하긴 유리하지만 뒷공간 뚫릴 위험이커집니다.

(사실 모든게 양날의검이다.)


같은 맥락으로 저는 경기시작할땐 모두 보통으로 시작해서 한골먼저 넣으면 한칸줄여주면서 약간더 수비적으로 굳히고 체력안배하고 만약먹히면 올려서 더 빡세게 뛰게하고 그렇게 운영합니다. 

팀성향설정해주는 것 자체로도 우리팀의 의도를 나타낼수 있습니다. 거기서 골 상황에 맞춰서 세부설정만 조절해주면됩니다.

경기중에 상대팀이 전술변화줄때마다 맞춰서 새로 대응해줍시다. (포메이션, 성향변화)


..

이만줄입니다. 저도 전술짤때 접근법을 계속 새롭게 찾아보다보니까 이 방식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것은 공유하고싶고 또 더 좋은방법을 연구해서 발전시키고싶기때문입니다.


밖에 나가봐야해서 정신없이 마무리합니다. 찡긋 ^_-


휴가는fm님 포함 12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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