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설정

전술의 틀을 만들때 중심이 되어야 할 핵심 및 주요 패턴의 감을 잡지 못하겠을 시 팁

FM을 처음 시작하거나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않은  사람의 경우에 포메이션의 배치는 가능하나 나의 전술에서 어느 부분을 중심으로 잡아야할 지, 어떠한 패턴으로 운영 및 공격을 해야할 지 감을 잡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거야.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전술게시판을 이용해서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다, 이러이러하게 플레이하고 싶은데 어떻게 설정을 해야할 지 조언을 구하는 글이 많다고 생각함.



그러한 유저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가 될 수 있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써보려고 해.



우선 핵심을 말하자면 팀 분석을 통해 히트맵을 두 눈으로 보는 거야.


무슨 말이냐, 팀 분석 히트맵에서는 짜여진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선수들의 움직임 및 위치를 기반으로 그림을 찍어주는 걸 말해.


※ 나는 건조님의 스킨을 이용해서 팀 분석을 보기 때문에 각 스킨마다 패널이 다를 경우 이에 대해선 하나하나 답변하진 않겠어.




1. 왜 팀 분석 히트맵을 보아야 하냐?


초보 유저들이 감을 잡지 못하는 이유는 '글'만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잘 생각해보자. 


유저들이 포메이션은 잘 배치하는 이유가 뭘까?


그건 바로 직관성의 존재이기 때문이지.







위의 그림을 봐. 전술판 위에 선수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이 선수를 어디에 놓아야하고 어디에 두어야하는지 쉽게 알 수가 있다는게 큰 장점이야. 


이건 사람이 살아오면서 시각을 통해 자연스레 배워왔고 활용하며 강화해왔기 때문에 자각하지 못할 뿐 처음 이 전술판을 보았을 때 이 전술판의 사용 및 활용을 쉽게 할 수 있는건 직관성이 좋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가 있는거야.



만약 전술판을 글씨로 표현했다면 매우 길고 긴 장문들과 수많은 글들을 읽어가며 상상을 통해 익히고 활용해야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부분이 되었을거야.


따라서 나는 직관성을 이용하면 팀 전술의 중심이 될 부분을 더 쉽게 설정할 수 있다고 생각해.








2.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데?


너희가 제일 궁금해하는 부분일거야.


우선 너희들이 가장 먼저 했을 내용은 '포메이션 선택 및 설정'이겠지? 그 외 뭐 팀 세부 전술을 추가했을거야. 

(안했다고 해도 괜찮아. 세부적인 전술은 팀 운영의 중심축을 잡고 그 중심축을 기반으로 부가 설정을 해도 좋아.)



그럼 바로 경기에 들어가. 그것이 친선경기여도 좋고 리그전이라도 좋아. 일단 경기에 들어가.


경기가 진행이 되면 하이라이트가 없을 때 아래와 같이 다양한 정보 패널들이 나올거야.





해당 정보 패널들 중 하단에 빨간색 네모로 박스쳐진 부분을 클릭해서 '팀분석'을 선택해서 팀분석 정보표를 활성화 해야해.


팀분석 정보표를 활성화 했다면 그림과 같이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동그란 형태로 선수들이 배치되어 있을거야.


배경으로 하늘색, 파란색, 노란색, 주황색빨간색으로 칠해진 부분은 볼이 많이 전개되고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운영을 한 부분이 강조된 부분이야.



이 그림표를 보면서 본인이 설정한 포메이션에서, 또 선수들에게 부여한 롤을 기반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확인하는거야.


그 후에 포메이션의 기본적인 운영방식과 선수들에게 부여한 롤의 움직임 방식을 파악하고 그 후 본인이 운영하고자 하는 부분을 생각해보고 구성해보는거야.






3. 음..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내가 행동하기엔 여전히 아직 두루뭉실한 느낌이야 ㅜ...


그럴 줄 알고 내가 짠 전술과 의도한 운영방식을 설명하려고 해.


내가 운영하는 전술과 내가 생각한 운영 방식을 같이 확인해보자. 내가 설명해드림.




자 위의 포메이션은 내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포메이션이야.


평소에 알고있는 4-2-3-1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지? 오른쪽 윙은 3선에 위치하고 있고 원톱은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쳐있어.


이건 내가 직접 게임을 하고 위의 내용들을 경험하면서 경험에 의해 수정되어진 '의도된' 포메이션이야.


(위에서 스트라이커가 수행하는 임무는 기본적으로 펄스나인이며, 어드벤스드 포워드로 기용한 것은 당시 게임을 운영 중 상대팀을 공략하기 위해 변경한 것이므로 알아두자.)






① 니가 상상한 내용은 뭐야?


내가 상상한 내용을 차근차근 설명할게.


1. 왼쪽 측면의 공격성 (득점력 및 득점 플레이에 기여)


레알 마드리드의 팀의 핵심인 호날두를 측면에 배치했을 때 이 선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및 핵심으로 사용한다.


많은 슛팅 찬스 및 득점 /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게 하는 것.




2. 왼쪽 측면에 기회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가?


왼쪽 측면에서 슛팅 기회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침투 및 좋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




3. 왼쪽 측면에 공간을 어떻게 만들것인가?


상대팀의 무게를 오른쪽으로 이동시킨다. (내 팀 기준 오른쪽)




4. 상대팀의 무게를 어떻게 오른쪽으로 이동시킬건가?


우리팀이 볼을 점유하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되며 공격이 진행될 때 (4선 Defence Midfielder라인 부터 ~ 2선 Attack Midfielder라인 까지)


기본적인 볼의 위치를 오른쪽에 위치시킨다.




5. 볼의 위치를 오른쪽에 어떻게 위치시키는가?


측면 미드필더에서 설정할 수 있는 옵션 중 윙어는 직선적인 움직임 및 드리블을 통해 공격을 빠르게 마무리하려는 특성이 있다.


나는 오른쪽 측면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운영'을 할 것이기 때문에 '연계'를 중심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와이드 플레이 메이커를 기용한다.




6. 와이드 플레이 메이커를 기용했을 때, 압박을 받게될 경우 어떻게 볼 점유 및 운영을 유지할 것인가?


와이드 플레이 메이커를 기준으로 많은 동료를 배치시켜 다양한 패스루트를 선택할 수 있게끔 서포트한다.


풀백,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를 최대한 가까이 배치시켜 작은 마름모꼴을 구현하여 와이드 플레이 메이커의 패스루트를 최소 4곳 이상의 환경을 만들어준다.



아래의 그림을 보자.




팀분석 정보표를 이용해 윙어,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배치하고 작은 마름모꼴을 구성하는지 확인한다.


만약 내가 원하는 마름모꼴 구성이 나오지 않는다면 선수들에게 배치한 롤을 변경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반복한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를 배치하고 삼각형을 구성하는지 확인한다.


(캡쳐된 이미지에서는 '어드벤스드 포워드'의 기본적인 위치로 캡쳐되었다. 기본적으로 '펄스나인'으로 기용할 때에는 더 좁은 삼각형을 구성한다.)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 내가 결정한 롤 구성은 다음과 같다.



와이드 플레이 메이커는 공격보다는 운영의 임무를 주로 하기 때문에 Support 롤을 부여한다.


딥 라잉 플레이 메이커는 와이드 플레이 메이커를 기준으로 보다 아래에 위치시키기 위해 Defence 롤을 부여한다.


볼 위닝 미드필더는 딥 라잉 플레이 메이커보다 높게 위치하고 와이드 플레이 메이커와 동일 선상으로 위치할 수 있게 Support 롤을 부여한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와이드 플레이 메이커보다 높은 곳에 위치할 수 있도록 Attack 롤을 부여한다.


스트라이커는 와이드 플레이 메이커, 공격형 미드필더와 가까이 위치할 수 있도록 펄스나인 Support 롤을 부여한다.



(이는 팀분석 정보표를 이용하여 팀 운영의 핵심을 설명하고자 하므로 각 포지션이 수행해야할 부가적인 임무들은 설명에서 제외함)


(또한 세부적인 롤은 상대팀, 경기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나 그것은 팀분석 정보표를 통해 지식 및 경험을 활용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7. 실제로 경기에서 의도대로 운영되는가?





실제로 경기에서 많은 시간을 오른쪽 측면에서 운영하였으며 와이드 플레이 메이커를 기준으로 미드필더 및 풀백은 좁게 포진하였고 미드필더 라인은 마름모꼴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왼쪽 측면은 선수가 침투할 수 있는 또는 롱패스가 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여유공간을 부여받았다.















내가 최대한 열심히 써봤지만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부족한 부분은 많을거임.


그래도 매일같이 전술을 어떻게 짜야해요ㅜ?와 같은 글을 휘갈기는 유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빔.



저는 왼쪽을 어떻게 어떻게, 후방에서 이렇게 저렇게, 전방으로 이렇게 저렇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해요? 라는 댓글은 무시할거야.


이 글은 그것을 스스로 알아갔으면 하기 위해 쓴 글이라는 걸 알아주라.

bus1398님 포함 36명이 추천

추천인 36


  • bus1398

  • sweepNeuer

  • 팔공신암

  • 남극고양이
  • 베니테즈
    베니테즈
  • 배유빈
    배유빈
  • 반커브
    반커브

이슥호
16 Lv. 440836/500000P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쓰기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