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슐랭가이드 도쿄 니시오기쿠보 돈카츠 전문집 돈카츠 케이타[발롱도르~]

 돈카츠 케이타는 도쿄도 니시오기쿠보에 위치한 돈카츠 전문점입니다. 가게는 약 2년정도 됬지만 타베로그 평점이 3.84에 21년 백개의 명점에 뽑힐 정도로 명성이 쌓였네요.

 가게는 니시오기쿠보역에서 걸어서 2분도 안 걸리는 곳에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운터와 테이블로 총 20석정도로 작은 규모입니다.

 현재 전좌석이 라인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원하는 날 예약을 바로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습니다. 

 카운터석입니다. 깔끔하고 돈까스정식이 나올 자리가 필요한 만큼 넉넉한 공간이 주어집니다.

 앞에 보이는건 왼쪽 검은 항아리에 매실장아찌가 있으며 우측엔 소금, 간장, 소스, 그리고 따뜻한 차가 있습니다.

 매실 장아찌옆에는 샐러드 소스가 있으며 취향에 맞춰서 뿌리는데 개인적으론 우측 소스에 입에 맞았네요.

 맛있게 먹는법에 대한 설명카드가 있으며 안 보이면 음식이 나올때 가져와주시지만 옆자리분께 부탁해서 읽고 놔두어도 됩니다.

 맛있게 먹는 법으론 그냥 먹기 -> 소금에 찍어먹기 -> 와사비나 겨자와 함께 간장에 찍어먹기 -> 소스에 찍어먹기 순으로 먹어보라고 되어있습니다.

 정식매뉴를 주문하면 이런식으로 돈카츠와 밥 절임에 국이 나옵니다. 국은 2가지중 선택이 가능하며 전 톤지루를 선택했습니다.

 주인분이 카고시마 양돈장 출신이신지라 자기집에서도 기른다고 하시는 롯파쿠쿠로부타의 특상안심입니다. 안심 중앙부를 사용하기에 소로 치면 샤토브리앙에 해당하네요.

 잘 숙성시킨 고기를 구운 맛이 나며 저온으로 튀겨서인지 부드럽고 육즙이 넘치면서 입안에 기름기도 안남는게 진짜 맛있었네요. 소금이나 간장에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비교해보기위해 주문한 난슈시젠부타의 안심입니다. 마찬가지로 안심 가운데 부위를 사용해 맛있는 편이지만 위의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조금 맛이 연하다고 느껴졌네요.

 예약을 위해 친구 등록하니 준 쿠폰으로 주문한 멘치카츠입니다. 우스터소스를 뿌려서 먹으며 고기가 좋아서 일반 멘치카츠보단 맛있었네요.

 톤지루입니다. 돼지고기와 두부가 들어가있으며 국물이 반 재료가 반이라 할만큼 재료가 튼실해서 맛이 진한 편이지만 기름기가 없는 부위를 사용했는지 기름지지 않는게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유자샤베트가 나왔습니다. 입안을 완전히 상쾌하게 해줬네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가게였습니다. 예약이 잡기 쉬운데 완전예약제라 웨이팅도 없고 돈카츠가게치곤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맛이 확실해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니시오기쿠보에 숙소를 잡는다면 한끼는 반드시 가도 좋을 가게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