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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슐랭가이드 도쿄 에비스 로리스 더 프라임립 에비스가든점[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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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는 기린, 아사히, 산토리, 그리고 삿포로맥주의 4개의 대기업 맥주회사가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의 프리미엄 라인에 에비스라는 맥주가 있으며 이 맥주를 토대로 에비스라는 지명이 생겼고 그 위치에 에비스가든이라는 관광지가 생겼습니다.

 로리스 더 프라임립 에비스가든점은 이러한 에비스가든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프라임립이라 불리는 로스트비프의 일종인 미국요리를 메인으로 제공하는 가게이며 미국에 본점을 두고있습니다.

 종업원의 제복은 남자는 정장, 여자는 하녀복을 입고 서빙을 하고 계셔서 옛적의 감성이 이렇구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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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은 레스토랑에서 자주 보이는 구성이었습니다. 테이블에는 저미료로 소금, 후추가 놓여있었는데 파란통과 빨간통은 다른 재료와 섞은 소금, 후추로 독특한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매뉴를 살펴보니 점심에는 샐러드바가 운영되고 있으며 서비스료가 없는등의 우대사항이 적용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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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드링크 매뉴에는 칵테일, 와인, 맥주등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었으며 에비스가든에 위치하고 있기에 맥주는 에비스 맥주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한정매뉴로 멜론을 사용한 칵테일이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과일의 단맛을 잘 살려서 잘 넘어가길래 왜 칵테일에 레이디킬러라는게 있는지 이해가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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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크 하우스에는 의례 나오는 빵입니다. 버터를 발라서 먹으면 왠만한 빵집 빵보단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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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드매뉴에 대해서는 점심과 저녁으로 나뉘어있으며 점심의 샐러드바는 위쪽의 사진에서 느껴지듯이 일반적인 뷔페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저녁의 샐러드는 로리스 스피닝 보울 샐러드라는 이름으로 얼음위에 볼을 돌리며 소스를 넣으면서 섞어주시는데 눈이 즐거운 관경입니다. 

 샐러드 자체의 맛도 훌륭한데 테이블에 놓인 빨간 뚜껑의 후추를 쳐먹으면 더욱 풍푸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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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매뉴인 프라임립은 120g부터 뼈포함 1380g까지의 옵션으러 제공하고 있었으며 사진속의 매뉴는 뼈포함 690g으로 뼈를 빼면 약 500g정도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전채요리를 먹고나면 첫번째 사진의 실버카트를 끌고 요리사분과 서버분이 좌석에 찾아와주셔서 매뉴를 한번 더 확인해주시고 자리에서 고기를 준비해주십니다.

 썰고 사이드매뉴를 올려주시는데 점심때는 모든 사이드매뉴가 다 포함이 되어 매시트포테이토, 크림스패나치, 콘샐러드에 요크셔푸딩이 제공되었고 저녁에는 매시트포테이토가 다른 사이드 양을 합친것만큼 나오고 요크셔푸딩이 제공되었네요.

 개인적으론 매시트포테이토가 엄청 부드럽고 맛있어서 저녁쪽이 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크셔푸딩은 이름만 푸딩이지 단 음식이 아니라 빵인지라 그냥 소스랑 먹었네요.

 고기조미료에는 따로 와사비베이스의 조미료가 제공되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준비되어있습니다.

 프라임립은 오랜시간동안 저온에서 조리해서 찜요리와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조리되어있으며 가장자리는 갈비찜같으면서도 스테이크의 느낌이 살아있었고 가운데는 다른 맛이 나는지라 여러 요리를 한번에 느끼는 듯한 경험이었네요.

 스테이크보다 부드러운 고기요리를 원하신다면 좋은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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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에는 샐러드바의 디저트와 후식으로 커피가 제공되며 저녁에는 따로 디저트매뉴를 주문해야해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았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비싼 아이스크림의 맛이 느껴지며 특이사항은 없었네요.

 

 프라임립이라는 생소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게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보여주는데 샐러드요리나 퍼포먼스도 빛나서 데이트나 기념일에 방문하면 좋은 경험이 될 거같습니다.

 한국에도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니 혹하셨다면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은 것같네요.

댓글 9

나예최예나 2021.08.22. 22:30
수비드인가 저온조리인가 느낌이 있네요 마이야르 반응이 없다니!! 한국에서는 로리스였나가 저렇게 주는데 그 자리에서 통고기를 원하는 중량으로 썰어주고 하는 퍼포먼스는 좋지만.. 스테이크보다는 다른 요리를 먹는다는 느낌이 너무 강했던 기억이 있네요
댓글
하오골 작성자 2021.08.22. 22:32
 나예최예나
스테이크랑은 다르지만 미국 전통요리로 자리매김한 요리라서 외국음식 먹는다는 느낌은 더 강하더라구요
댓글
lavtov1 2021.08.23. 13:29
어우 맛있어보입니다. 저온 조리의 특징이 고기가 야들야들하다던데 정말 그런가요?
댓글
하오골 작성자 2021.08.23. 17:53
 lavtov1
찜요리 생각될 정도로 부드러운 부분이랑 좀 씹는맛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네요
댓글
린다랑 2021.08.23. 14:27
일본 살았을 때에도 도쿄 한번도 못갔는데 신기하네요 @ㅅ@
댓글
하오골 작성자 2021.08.23. 17:53
 린다랑
본문에도 적었는데 서울에도 있어요 ㅎ
댓글
린다랑 2021.08.24. 12:45
 하오골
서울도 못가는데요;;;
댓글
최소시고 2021.08.25. 09:06
여자친구랑 기념일에 가려고 서울에있는 지점 예약했는데이런 시기적절한 글이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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