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슐랭가이드 도쿄 칸다 철판구이집 쿠즈시텟판 아바구라[발롱도르~]

 

 도쿄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인 칸다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철판구이 가게입니다.

 

 

 카운터석으로 자리를 마련해주시던데 테이블 준비는 이렇게 간소하게 구성되어있었네요.

 

 

 오늘의 코스 매뉴랑 조리하시는 분의 이름을 테이블에 두셔서 알기 편하게 해주셨습니다.

 

 

 안쪽에서 조리를 다 하고 철판구이를 하셨는데 코너에 자리해서 잘 보이지 않았네요. 

 

 

 카운터에서는 좌석쪽에 철판이 있는데 여기서 조리하는게 아니라 보온의 목적으로 마련되어있는 거같았습니다.

 

 

 논알콜 스파클링와인입니다. 와인은 잘 모르다보니 이게 괜찮은지 아닌지를 모르겠네요. 요리에는 적당히 어울렸던것 같습니다.

 

 

 최초로 나온 소금으로 간한 수박즙입니다. 시원하고 입맛을 돋구는 역할을 잘 했네요.

 

 

 다음으로 나온건 성게알의 소고기말이였습니다. 성게의 단맛이랑 고기의 고소함이 잘 어울렸네요.

 

 

 다음에 나온게 와사비두유소스를 올린 버섯 샐러드였네요. 소스는 토치로 구워서 주시던데 샐러드랑 소스를 같이 먹을땐 밸런스가 괜찮지만 입에 소스가 오래 남아서 와사비맛먼 남다보니 좀 아쉬웠네요.

 

 

 샐러드 다음에는 트러플오일토스트에 트러플을 올려서 내주셨습니다. 손으로 집어 먹으라고 하셨네요. 트러플이라고는 버거킹에서 소스로 나온것만 먹어봤는데 이렇게 나오니 신기한 경험이었네요. 향이나 맛이 다 좋았습니다.

 

 

 

 붕장어를 넣은 달걀말이입니다. 일본 고유의 조미료인 시치미도 같이 나오던데 개인적으론 안 어울렸네요. 달걀은 매우 부드럽게 조리하셔서 입안에서 녹는 듯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산물요리로 전복구이가 나왔습니다. 껍질은 플레이팅용으로 사용되었고 살은 부드러우면서 비린맛을 잘 잡았네요. 올려져있는 꽃도 같이 먹으라고 하셨는데 그게 비결인가 싶기도 합니다.

 

 

 스테이크가 나올 차례라 논알콜맥주를 주문했는데 옆에서 캔을 따는 모습을 보여주고 따라주시네요. 그냥 캔맥주 맛이었습니다.

 

 

 

 

스테이크용 소스를 미리 내주십니다. 말돈소금, 소금, 후추, 와사비, 소스던데 다양하게 준비해주시는게 취향대로 즐기라는거같네요.

 

 

 메인인 스테이크와 가니쉬야채입니다. 철판구이가게로서는 드물게 A4인 고기를 사용하고 카타로스랑 카메노코란 부위로 나왔는데 좀 질기고 육향도 별로라고 느꼈네요.

 

 

 메인후에 나오는 식사매뉴는 오코노미야키였습니다. 추가금을 내고 토핑을 추가했는데 제대로 조리해서 나오는 오코노미야키가 어떤건지 느꼈습니다. 대중적인 요리지만 코스에 나오는 이유가 있었네요.

 

 

 디저트로 복숭아와 레몬젤리가 나오고 함께 마실 녹차가 제공되었습니다. 제철과일을 사용해서 입가심으로 먹기 적당한 양이었네요.

 

 전체적으로 괜찮은 가게지만 메인에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가격을 조금 올리더라도 메인고기를 좋은 걸로 하고 조리법을 신경쓴다면 더 좋은 가게가 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