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슐랭가이드 도쿄 에후쿠쵸 이탈리안피자&파스타가게 Massimottavio[발롱도르~]

 피자의 발상지는 이탈리아라지만 이탈리아식 피자에 좋은 기억이 없어서 나폴리의 맛에 고집하는 가게를 찾아봤습니다.

 에후쿠쵸역에서 걸어서 3분정도에 위치한 Massimottavio는 화덕을 사용하는 정통 나폴리식을 표방하는 가게입니다.

 가게는 테이블석과 카운터석으로 나뉘어져 있고 포크랑 나이프를 제공했습니다. 매뉴를 주문하는 방식이 2가지로 하나는 일반적인 말을 거는 방식이고 다른 한가지가 qr코드를 통해 폰으로 주문하는 방식이었네요.

 먼저 드링크로 이탈리안식 레몬에이드 레모나레를 주문했습니다.

 일반 레몬에이드랑 다를게 없지만 맛은 좋았네요. 상큼한게 치즈와 같이 느끼한 음식을 먹을때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주문한 피자는 마르게리타 콘 부파라라고 마르게리타 피자에 치즈와 바질을 추가한 피자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느껴지듯이 치즈랑 토마토소스가 부족한 느낌이었네요. 이탈리안 피자는 빵맛을 즐기는 거라고 하던데 탄 부분도 있어서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빵에 중점을 둔다면 인도 카레 가게에 가서 난을 사먹고 피자를 먹겠다면 미국식 피자를 먹고싶은 맛이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이런 맛이라면 세계에 퍼진 피자의 종주국은 미국이라고 말하고 싶었네요.

 파스타는 탈리아텟레 볼로네제라는 토마토소스계열로 주문했습니다.

 면에서 살짝 덜익은 밀가루맛이 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익혔네요. 라구소스는 잘 볶아놔서 소스 맛이 좋고 면에 잘 스며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네요. 다만 뭔가 특별하단 느낌은 받지 못 한개 아쉬운 점입니다.

 디저트로 주문한 바닐라 잴라토입니다. 이런걸 젤라토라고 내놨냐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부드럽지 않고 퍼석퍼석한게 샤베트를 시켰나 착각할뻔 했네요.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운 가게였네요. 맛있는 가게는 진짜 맛있길 빌면서 다른 이탈리안 피자가게를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