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슐랭가이드 도쿄 미나미아사가야 돈카츠 전문점 나리쿠라[발롱도르~]

 타베로그에서 돈카츠를 검색하면 4점대로 도쿄 1위를 자랑하는 가게가 돈카츠 나리쿠라입니다.

 현재 완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약은 OMAKASE란 사이트를 통해서만 받으며 사이트 이용료로 예약비가 인당 390엔을 받지만 원하는 시간에 예약 잡기 어려울정도로 인기있습니다.

 원래 역에서 아톰 주제가가 나오는 타카다노바바에서 운영하시다가 가게는 물려주고 미나미아사가야에 새로운 점포로 운영하고 계신지라 예약할때 주의사항으로도 다카다노바바점이 아니라고 알려줍니다.

 

 

 가게 외관은 흔한 가정집이랑 비슷했네요. 모르고 지나쳤다가 구글 선생님의 도움으로 찾아갔습니다.

 

 

 찾아가면 가게 밖의 대기구역애서 그날 사용하는 돼지고기 종류랑 제공가능한 매뉴에 대해 안내받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식의 형태로 제공이 되며 돈카츠는 전부 70g으로 2접시 선택하면 5000엔, 3접시 선택하면 6200엔인지라 돈카츠치고 가격대가 높습니다.

 돈카츠는 등심이 특로스, 리브로스, 밀피유, 치즈밀피유로 4종류가 있고 안심이랑 바라는 각각 1종류가 있습니다. 단품매뉴는 새우후라이등이 있고 술이나 음료도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전 3접시로 다 다른 종류로 먹어보기 위해 특등심, 샤토브리앙, 바라를 골랐습니다.

 

 

 들어가면 카운터좌석과 테이블로 나뉘어있으며 전 카운터로 안내받았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있고 테이블에 직접 놓고 먹는게 아니라 트레이에 놓여져있었습니다. 기본 제공 음료는 뜨거운 차이고 기간이벤트로 오렌지워터를 한잔 제공받았습니다.

 

 

 전채요리로 풀드포크가 나왔습니다. 유튜브보면 햄버거로 먹던데 전채요리다보니 비스켓이랑 나왔네요. 풀드포크만 만들어도 잘 나가지 않을까하는 맛으로 입맛을 돋구어주었네요.

 

 

 다음에 나오는건 반찬으로 좌측은 급식이나 군대에서 자주 나오던 요리고 우측은 상쾌한 맛이 나는 요리인지라 기름기가 많은 돈카츠에 딱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제공되는건 샐러드인데 이건 일반 돈카츠가게랑 비교해도 특별한 것도 없는데 리필에 200엔이라는 것에 충격받았습니다.

 

 

 돈카츠용 소스도 있지만 고기단면에 뿌려서 먹도록 소금이 따로 제공되네요. 소스는 참깨를 으깨는 것도 없이 그냥 뿌려먹는 형태인지라 전 소금만 뿌려먹었습니다.

 

 

 돈카츠가 나올때가 되면 밥이랑 국이 나옵니다. 돈카츠에 잘 어울리는 흰쌀밥으로 맛도 괜찮은거로 보아서 좋은 쌀을 쓰고 있는거같습니다. 국은 톤지루로 돼지고기등의 건더기가 많이 들어가고 맛이 풍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먁어본 톤지루중에선 제일이었네요.

 

 

 처음으로 제공된건 바라카츠였습니다. 지방질이 많아서 엄청 부드럽고 입에서 녹지만 느끼한 맛이었네요. 삼겹살로 돈카츠를 한다고 해서 신기했는데 역시 삼겹살 먹을때는 김치가 생각났습니다.

 

 

 두번째로 나온건 특등심이었습니다. 고기부분은 씹는 맛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웠으며 비계부분은 바라처럼 많이 부드러웠네요. 두툼한데도 거의 균일하게 익힌게 맛의 비결인거같았습니다. 다만 동네 맛집 돈카츠 가게들이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게 안심 샤토브리앙이었습니다. 이날 먹어본 것중에 최고의 요리가 이거였네요. 소고기를 먹는 것같이 맛이 풍부하고 부드럽지만 씹는맛도 있고 기름기도 적절한게 제가 먹어본 돈카츠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갈 기회가 있다면 이것만 3접시 주문할 거같네요. 만약 방문하실 기회가 있다면 이것만 드셔도 만족하실 최고의 매뉴입니다.

 

 

 마지막으로 결제하는 카운터에 가면 상패가 놓여져있는게 보였네요. 돈카츠를 좋아한다면 가격이 좀 높긴 하지만 가볼 가치가 있는 가게입니다.

 

 P.s. 가게에서 요번에 고기 품종 더 늘렸다고 연락이 와서 다양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