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슐랭가이드 도쿄 노기자카 고깃집 이노센트 카버리[발롱도르~]

 롯본기 근처 노기자카에 있는 고깃집으로 오마카세같은 운영이 유명한데 시국이다보니 판촉으로 점심시간 무한리필이 추가되서 방문해봤습니다.

 숯이 아니라 가스화로를 사용하는거로 보이고 불판은 무쇠판인거 같았네요. 불판이 타거나하는 문제가 없어서 교체가 필요없었습니다. 

 위에는 배기덕트가 준비되어있어서 연기를 깔끔하게 빨아들여줍니다. 테이블에는 젓가락과 집게 그리고 가위까지 갖춰져서 한국식 고깃집의 장점들을 많이 들여온걸 볼 수 있었습니다.

 고깃집이니 주문한 맥주랑 물입니다. 둘다 보편적인 맛이었네요.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부분으로 샐러드 배추김치 밥 국이 있었습니다.

 밥은 니이가타현 고시히카리로 비싼 쌀을 쓰는만큼 괜찮은 퀄리티고 국도 육수를 사용한건지 깊은 맛이 느껴졌네요.

 샐러드는 참기름을 사용해서 고기에 어울리게 만들었고 김치는 한국에서 먹던 맛이 생각났습니다.

 소스는 저렇게 제공되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고기에 소금간이나 소스간을 선택하게 되어있어서 그냥 취향으로 곁들이는 정도였네요.

 고기를 주문하면 이렇게 부위를 알아서 골라서 한접시씩 제공해주십니다. 비싼 코스이긴 했지만 무한 리필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고기 질이 좋아서 놀랬네요. 부위나 마블링 다 좋은 고기들이 나오는데다가 한 접시당 양도 많아서 두접시로 끝냈네요.

 마지막으로 주문한 아이스크림은 고급 브랜드를 사용하고 계신게 아닐까 했습니다.

 이번 가게도 재방문의사가 생길만큼 괜찮은 가게였는지라 고깃집 가고 싶을때 선택폭이 늘어났네요. 현 시국이 해제될때까지는 좋은 선택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