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슐랭가이드 도쿄 이케부쿠로 수제햄버거 가게 No.18[발롱도르~]

 일본 도쿄는 수제햄버거 가게가 많이 늘어났는데 TV에 나온 매니아가 추천한 가게라 방문해 봤습니다.

 위치는 이케부쿠로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떨어져있어서 찾아가기 쉬운편이었네요.

 골목길안에 있는 가게답게 화려한 간판은 없고 이런식으로 가게명을 가게벽에 붙이고 조명으로 드러내뒀습니다.

 주말 오후 2시쯤이 방문했는데도 줄이 길어서 40분정도 기다려야했네요.

 매뉴판입니다. 알레르기를 우려한건지 햄버거에 뭐가 들어가는지 다 적혀있네요. 가게안에서 찍었지만 가게밖에 줄 서 있을때 건네주고 줄에서 매뉴를 주문받더군요. 이때 패티 굽기를 물어보시던데 기본이 미디움레어로 대다수가 그대로 시키더군요.

 점심매뉴는 햄버거 기본이 1100엔부터 더블치즈패티의 1900엔까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인기매뉴는 아보카드치즈버거, 베이컨치즈버거, 그리고 치즈버거라고 합니다 감자튀김 추가는 150엔, 콜라등의 음료추가도 150엔이었네요. 참고로 콜라는 코카콜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녁매뉴에는 맥주나 하이볼, 와인같은 알콜류도 팔던데 수제햄버거집인데 맥주를 칼스버그만 취급하는게 아쉬웠네요.

 테이블석이었는데 깔끔하게 준비되어있고 가게내 색감이 괜찮아서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은 많이 좋아할거같았습니다.

 가게는 3분이서 운영하고 계신것같았습니다. 주방이 넓은편은 아니었네요. 패티는 먼저 프라이팬에서 익히고 치즈까지 녹인후 어느정도 레스팅하고 구운빵과 함께 철판위에서 조리를 완료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베이컨모짜렐라치즈버거랑 감자튀김 콜라세트입니다. 사진 잘 찍으시는분이 찍으면 진짜 잘 나오게 모양을 잡고 나오네요. 먹는방법은 버거봉지로 감싸서 먹는 방식으로 통일되 있었습니다.

 패티가 미디움레어로 잘 구워져서 맛있는데 베이컨이 그에 지지않을정도로 맛있더군요. 수제버거답게 두꺼워서 한입에 넣기 힘들어서 꽉 눌러서 먹어야했습니다. 맛자체는 괜찮았는데 양이 살짝 모자라서 패티2배짜리 시킬걸 했네요.

 개인적으론 가격대비 양이나 맛이 괜찮은 수제버거집으로 평가합니다. 이케부쿠로가 관광코스이기도 하니 접근성에서도 괜찮아서 일본 수제버거는 어떤지 알아보기에도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