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연재 4. [킹컹 감독기] 2018 시즌, 미얄뷔에서 첫 성공가도를 달리다(스 압)

지난 두 시즌 착실하게 경험을 쌓은 저는 승격을 목표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 결과

 

 

1부 리그 남부(3부 리그)에서 우승하여 1부 리그 엘리트(2부 리그)로 승격했습니다!!! 

 

 

2경기를 앞두고 우승할 만큼 압도적이었고 특히 제가 Ånge IF에서 데려온 Tevin Shakespeare 선수가 결승골을 넣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사실 스웨덴 컵 2라운드에서 스웨덴 알스벤스칸의 칼마르 FF를 만나 광탈하여 더더욱 리그 우승이 절실했습니다.

 

 

역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승리가 1점 차 승부였습니다. 중반부에 고생을 좀 했는데 마지막에 다시 살아났네요 ㅎㅎ

 

 

초반부를 제외하면 2위 밑으로 간 적이 없는 좋은 시즌이었습니다. FK Karlskrona가 가장 위협적인 경쟁팀이었는데 막판에 힘이 빠지면서 저희에게 우승을 내어주었습니다. 그래도 Karlskrona 역시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했네요!

 

 

시즌 결산입니다. 시즌 MVP는 주전 공격수이자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Andre Reinholdsson가 됐네요. 자격이 있는 선수입니다.

 

 

저번 시즌보다 관중이 늘었음에도 아직 부족합니다.. 사실 인구가 1200명 언저리인데 1300명이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그래도 아쉽네요..

 

 

미얄뷔 통산 베스트 일레븐에는 올해 임대온 Jakob 골키퍼와 역시 임대로 합류한 Anton이 서브에 들어갔네요.

 

 

1부 리그 남부의 베스트 일레븐에 역시 Andre Reinholdsson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해요

 

 

승격했더니 세미 프로 팀에서 프로 팀으로 완전히 전환됐습니다. 이제 전임 계약을 맺을 수 있겠네요.

 

다만..

 

 

이거 어쩔?...

 

 

띠..용? 승격했음에도 긴축 재정에 들어가야합니다... 사실 올 시즌도 허리띠를 많이 졸라맨 건데 크흠..

 

 

연간 1.1억원의 새로운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대회 상금은 아직 안들어왔네요. 1억원 가량 받을 예정입니다.

 

 

리그 선수들 기록인데 Andre Reinholdsson만이 빛나고 있네요... 

 

 

이적 상황입니다. 대대적인 물갈이가 진행되었고 임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중미를 너무 중복되게 산 것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방출한 선수중 Mohammed Mbye 선수는 히든이 매우 안좋아서 떠나보냈는데 저희와 같은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저에게 빅엿을 선사했습니다.

 

 

로테이션을 많이 돌렸습니다. 최다 골은 Andre Reinholdsson, 최다 어시는 Mamudu Moro, 평균 평점 1위(15경기 이상 출전 기준)는 Peter Magnusson이네요.

 

영광을 함께한 선수들을 만나보시죠

 

 

가장 든든했고 미래를 함께 할 주전 센터백 Alex입니다. 아직 19살인데 주전이기 때문에 꾸준히 출장하면서 성장한다면 알스벤스칸까지 같이 갈 수 있는 선수라고 보이네요.

 

 

주전 공격수이자 리그 득점 5위 Andre Reinholdsson 입니다. 사실 제가 부임하기 전에는 부진한 모습으로 짐 쌀 위기였는데 제 전술에 잘 맞는 선수라 더욱 애착이 가네요.

 

 

임대와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Jakob 선수입니다. 내년엔 업그레이드 할까도 생각했는데 1년 더 임대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

 

 

팀이 필요한 곳이면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뛰어준 Joel Nilsson 선수입니다. 시즌 말미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모습이어서 내년엔 함께 못할 것 같네요.

 

 

몰아넣기 귀신 Mamudu Moro 선수입니다. 제 전술에 필요한 선수이긴 하지만 우승했다고 주급을 2배 이상 불러 떠나보낼 생각입니다. 고생했다...

 

 

후반기에 임대로 들어와 맹활약해준 Patrik Magnusson 선수입니다. 재임대를 노렸으나 역시 될성 부른 떡잎답게 하위 리그는 성에 안차서인지 알스벤스칸으로 임대갔네요.

 

 

백전노장 Peter Magnusson 선수입니다. 스탯이 매우 잘빠져서 수석 코치는 선호하지 않지만 제가 늘 투입하는 선수입니다. 내년까지 함께해서 팀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줄 예정이네요.

 

 

서브로 영입했다가 최고의 활약을 해준 시리아 국가대표 Robert Massi 선수입니다. 윙이 부족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영입했는데 24경기 7골 2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시리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습니다. 24경기긴 하지만 전술 상 변화로 실제 출장시간은 적은 편이라 스탯이 준수합니다.

 

 

역시 후반기에 임대와서 미친 활약을 해준 Robin입니다. 사실 임대오자마자 첫경기에 투입되어 상당한 똥을 싸서 걱정이 컸는데 이내 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Ånge IF에서 함께 했던 Tevin Shakespeare 선수입니다. 사실 Ånge IF에서 저에게 빅엿을 먹인 선수였으나 방출당해 자계였고 멀티 포지션 서브가 필요했던 팀 상황과 잘 맞아 영입했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해주며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년엔 보기 힘들겠어요 ㅠㅠ 수고했다 테빈

 

 

스웨덴의 한국인 윤수용 선수입니다. 멘탈과 피지컬이 탈 3부리그 급이죠. 기복없이 꾸준한 선수였고 1년 더 임대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말동무도 하면서 좋았습니다 ㅎ

 

 

사실 구단이 가난해서 재계약도 안해주고 두어번 주급 문제로 결렬되기도 했으나 제가 한 발 물러서 주급 70만원에 재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스웨덴 알스벤스칸의 칼마르 FF가 저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와 고민이 컸는데 이미 미얄뷔에 애착이 생겨서 한 해 더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열정적인 팬들과 제가 구성한 스쿼드와 함께 알스벤스칸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크네요.

 

 

2구단을 맡으며 8500만원을 벌었네요. 이제 차 한대 뽑았을 것 같습니다 ㅋㅋ 

 

미얄뷔에서는 60%가 넘는 승률로 승승장구 중입니다.

 

 

 

구단이 가난해서 국립 A 라이센스 도전을 계속해서 저지하고 있는데 우승도 시켰잖아요 ㅡㅡ

 

내년엔 아마 긴축 재정 여파와 엷은 스쿼드 때문에 다이렉트 승격은 힘들 거라 보는데 그래도 열심히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