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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연재 [구작 FM 2008 연재] (09) 위기탈출 넘버원 (2/2) (GIF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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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시즌 시작


드디어 N리그 개막인 4월이 되었습니다. 올해 초 제 팔로워는




작년보다 좀 내렸네요. 성적이 부진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괜찮습니다. 곧 좋아질껍니다.




올해 첫 경기는.. 원 k리그 팀인 경남이군요.




졌지만 괜찮습니다. 시즌 초니까요.




첫 경기 부터 져서 11위 부터 시작하네요. 괜찮습니다. 곧 올라 갑니다.






제가 자꾸 괜찮다 괜찮다 하는 이유는.. 이제 곧 우리의 비밀병기가 도착하기 때문입니다.


그 비밀병기는 바로..



카를로스!! 브라질에서 온 우리의 검은 구세주 입니다. 올 초에 측면 수비수를 보강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보강자원입니다.



보이십니까? 저 빨간 능력치들. 그리고 수 많은 주황색 능력치들.. 명성 낮은 여수 FC라 다들 안오려 해서 찾는데 힘들었습니다.




믿습니다. 카멘 BlessRNG BlessRNG 








누군가의 불행은 누군가의 행복일까?




한창 달려야 할 리그 중반에, 우리팀의 스트라이커 동기 선수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전치 3주를 끊었군요.




그리고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한 개념없는 기자분에게 황당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비선실세와 동기의 능력치 차이는




... 이 정도? 이게 대체 가능한 걸로 보이냐?




그렇다고 제 본심을 얘기하면 비선실세가 상처 받을 것 같아 적당한 말로 둘러댔습니다.







이 말을 들은 비선실세는




아니.. 아직도 적응을 못했단 말인가? 지금 들어온 햇수로는 최고참인 니가 그런말을 하면 어떻해ㅠ.ㅠ








비선실세와의 재계약 불발. FM 2008 컨텐츠. 이대로 괜찮은가?


어느덧 2012년도 다되어 가네요. 비선실세를 데려오고 무려 5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슬슬 비선실세와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요.




비선실세가 작년 이맘 때 부터 지금까지 1년동안 내내 불만 상태를 띄우고 있어서 좀 불안합니다.









결국 비선실세는 재계약을 거부했네요ㅠ.ㅠ 큰일 났습니다. 이 FM 2008의 연재 목적이

1. 친구 비선실세 (가명)을 데리고

2. N리그 최약체 팀인 여수 FC에서

3. 트레블 달성


이었는데 이 중 조건 1번이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게 연재의 마지막이 될 지도..


정 안되면 저 친구를 다시 영입하는 수 밖에요. 비선실세가 은퇴하기 전에 다시 영입해서 올라간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제발 우리 팀 나가서 바로 은퇴하지는 말아줘~~~


물론 그 전에도 계속 재계약 시도를 해 볼 생각입니다.








여수 FC에게 온 한 줄기 희망


2012년 리그가 끝났고 보강된 자원들과 코치 꼼수에 힘입어 무사히 상위권 (4위)에 안착한 여수 FC 간만에 구단주님께 쓰담쓰담을 받은 솔리 감독입니다.




아~~주 좋아. 이제 올해는 편히 발 뻗고 겨울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겠군. 캐리어가 어딨더라?






그런데 갑자기 날아든 한 통의 메시지




엉? 이게 뭔 소리여? 우리 4위 한 팀인데요? 플레이오프 나갈 팀이 아닌데?

여기서 다시 되짚어 보는 N리그 규칙

이 시기의 N리그는 전기 후기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전기 리그는 4~6월 중순 후기 리그는 9~11월 중순까지 입니다.

전기 리그 1위와 후기 리그 1위는 11월 말에 홈어웨이 방식으로 2번의 대결을 걸쳐 우승자를 가리고, 우승자는 k리그로 진출합니다.




다급히 올해 리그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전기 리그 1위는 역시 전북이구요.







후기 리그 1위는 놀랍게도 우리 여수 FC였습니다.

이럴수가? 그럼 우리.. k리그 갈 수도 있는거야? 이 멤버로?






아 젠장. 이제 경기 없을 줄 알고 선수들도 다 휴가보내려 했는데.. 전원 비상비상!! 긴급 소집이다!!!


다급히 체육관으로 뛰어갔는데, 저 빼고 다들 플레이오프 대비 연습하고 있더군요. 감독인 저만 몰랐..


.


.


.


.


.


.


그럼 플레이오프 준비를 해 볼까?




먼저 전북이 저희 구장으로 오는군요. 원정경기는 홈 경기 보다 제 실력이 잘 안나옵니다. 따라서 지금 홈에서 경기를 잘 치뤄야 한다는 거지요.




우리 팬들은 벌써부터 울상이네요. 나도 울고 싶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 경기에서 이제 올해 마지막 경기니 마음놓고 태클하라고 지시해서 경고 받은 우리의 검은 구세주 카를로스는 경기 출전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홈 경기가 시작되는데..














응 졌어.









괜찮아. 그래도 돈은 많이 벌었어. 돈이 제일 중요하지






아직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원정경기가 남아 있으니 어떻게 될 지는 모릅니다. 물론 그리 큰 기대는 안 합니다




전북 팬들도 저와 같은 저런 생각이군요.






이젠 다시 카를로스도 나갈 수 있겠다, 정말 올해 마지막 공식경기이므로 최고의 맴버를 선발해서 나가려 합니다. 받아라 전북! 이것이 우리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엔트리다!!




다들 사기의 상태가?? 뭐지 기죽은건가?




일단 초반 17분 순조롭게 우리의 1골로 시작합니다. 멋있다 배천석! 잘한다 서용덕! 그래도 내가 공격 자원은 잘 샀어ㅠ.ㅠ




하지만 귀신같이 후반전에서 유효진이 골을 넣습니다. 전북의 에이스 답네요.





이제 90분이 지나고 심판이 4분 인저리 타임을 선언합니다.











끝났구나..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1분을 남겨두고, 다시 한번 배천석이 골을 넣습니다!




비록 경기자체는 이겼지만, 지난번 홈 경기에서 저희가 2:1로 졌기에 전체 스코어는 3:3으로 동점! 따라서 연장전에 돌입합니다.






후후.. 모든 것은.. 







이 때 선수 상태를 보면




상대방은 이미 3명 교체카드를 전부 쓴 반면, 우리는 아직 2장의 교체카드가 남아 있습니다. 80분 넘게 교체를 안하고 있었던건 이걸 염두해뒀기 때문이죠 (실은 까먹고 있었습니다. 다들 교체 안해도 잘 뛰더라고).







그리고 운명의 연장전에서










전북이 추가 골을 넣습니다.




그리고 게임은 종료됩니다.











"비록 졌지만.. 고생했다. 다들 수고가 많았다."


올해에 여기까지 올꺼라고 생각은 못했기에, 그럼에도 연장전까지 가는 투혼을 보여주었기에 고맙단 얘길 안 할 수가 없네요. 플레이오프도 나가 봤으니 다음엔 k리그로 가는 문도 열릴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냉정히 생각해서 작년에 N리그에 내려왔던 인천에게 미친듯이 털린걸 생각하면, 지금 k리그로 가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꺼란 생각이 안 드니 좀 더 팀을 꾸리고 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단 생각이 듭니다.









오늘따라 훈련장 앞 포차가 땡기네요.








2012 리그 결산


일단 코치진과 선수들이 강화된 만큼 좋은 수비와 공격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N리그 제1의 수비수와 득점왕을 만들어 냈으니, 저도 올해의 감독상 정도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아쉽게도 3위에 그쳤습니다.




2012년의 리그는 이렇게 막을 내리는군요. 돌아오는 2013년은 더 발전하는 여수 FC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빨리 비선실세와의 문제도 해결되기를..






(다음에 계속)

댓글 2

LuvJE 2018.02.06. 23:58
이거 보니 08 재밌게 했던 생각이 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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