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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연재 [구작 FM 2008 연재] (10) 苦盡甘來 (고진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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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즐겁게 시작?





올해도 이적예산 0원으로 상큼하게 시작합니다. 이제 이적예산 편성에 대해선 미련을 버렸습니다.


이적예산이 많든 적든 주어진 과제 (상위 50% 이내)는 해내야하기에.. 올해 1, 2월도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여수FC의 전력은



이렇습니다. 미드필더에 구명이 있지만, 공격은 준수하고 수비는 전체적으로 약합니다. 그리고 골키퍼는 자동문인걸 볼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되면 우리팀의 최우선 과제는


1. 골키퍼 영입 (최중요)


2. 수비진 강화


3. 미드필더진 강화



가 되겠습니다.


과제와 목표가 정해졌으니 이제 검색! 검색만이 남았군요.






열심히 일한자에게 보상을~ 그럼 제 노력의 결과는?



1. 골키퍼 영입의 결과 : 없음


우리편으로 오려는 능력 있는 골키퍼가 없습니다. 오려고 하는 애들은 저기 위에 있는 흰 별과 같은 수준의 애들 뿐..


우리팀에 저 정도 수준의 골키퍼가 있으니 자기들도 올 수 있는 줄 알고 눈 초롱초롱하게 저를 바라봅니다만.. 전 자선사업가가 아니라서 능력 없는 친구들을 영입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원하는 애들은 우리팀에 관심도 없고, 능력 나쁜 애들만 스카우터가 알려주는 '015B-신인류의 사랑' 같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네요.




2. 수비진 강화 : 없음


골키퍼와 동일한 상황입니다. 골키퍼보다 사람이 많아서 더 많은 수의 낮은 능력치들이 보고될 뿐.. 쓸만한 선수는 없네요.




3. 미드필더 강화 : 김민 선수 영입


그나마 건진건 우리 큰 집 (울산)에서 자유 계약으로 풀려있던 김민 선수를 영입한 것이 전부입니다.





김민 선수는 제가 4화에서 다시 임대했다는.. 즉 우리랑 이미 2번의 인연이 있던 친구인데요. 이 친구가 이번에 팀에서 방출되었더라구요. 아무도 영입하려는 팀이 없어서 잽싸게 데려왔습니다.


능력치를 보면 주황색이 엄청 많습니다. 이런 친구를 그냥 방출하는 울산은 얼마나 대단한 팀일까요? 다시한번 K리그와 N리그의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김민 1명만 성공적으로 영입한 거군요. 걱정이 가득한 가운데 시즌권 판매량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제 리그 시작이군요. 또 다시 비정한 전장으로 향하는 솔리감독입니다.








그래서.. 비선실세는요?


게임에서 존재감은 제로지만, 실질적으로 이 컨텐츠가 유지되는 이유인 제 친구 비선실세(가명). 지난번 연재에서 비선실세가 재계약을 거부한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계속해서 높은 주급과 주전급 위상으로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비선실세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5년동안 리그 출전 2번이라는 대우가 가슴 깊이 박혀있는거 같네요.


결국.. 계약만료의 날이 다가왔고..



비선실세는 계약이 만료되며 이제부터 매달 계약직 형태로 남게 되었습니다.


구작들에선 계약이 끝나도 불만 있는 선수가 팀을 안떠나고 남아 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요즘 FM18도 돌려보고 있는데, 여기선 애들이 칼같이 떠나더군요. 계약기간이 끝난 이후 선수가 팀에 남아 있는 경우에는 매월제 전임계약/시간제계약의 형태로 남아 있게 됩니다. 매월제 전임계약/시간제계약의 경우 경우 아직 선수는 팀에 소속되어 있고, 주급도 전부 받고 있는 경우이므로, 보스만 룰 같은게 적용되지 않는 리그라면 선수 이적시 팀과 협상을 해야 합니다. '계약이 끝났으니 팀에 이적료 주지 않고 선수와 바로 계약 할 수 있겠지? 3천만원 아꼈다 아싸!' 하고 생각한 저 같은 경우 여기서 통수를 당했습니다ㅠ.ㅠ

현실에서는 대부분의 팀은 재정상의 이유로 팀에 필요없는 선수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방출할테니 보기 힘들겠지만, 의외로 구작 FM에서는 저런 매월제 전임계약/시간제 계약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저의 짧은 지식으로 적은 글이니 이 부분은 많이 틀릴 수 있습니다)


즉, 제가 '팀에서 방출'을 하지만 않는다면, 비선실세가 은퇴하기 전까진 계속 지금처럼 우리팀에 있게 됩니다. 다른팀으로 갈 수도 있지 않나구요? 어.. 저 능력치를 데려가려는 팀은 어디에도 없을껍니다. 괜히 주급 1만원인게 아님.








신의손?


선수들을 어디서 살펴보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맨날 국대 차출되는 우리 용덕이는 어떤 애들과 뛰는지 궁금했습니다.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 (U-21)을 클릭하니 현재 국대로 차출된 유망주들이 우르르 나오더군요. 여기서 한 명 한 명씩 주시하고 있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살펴봤는데









신기하게 소속팀도 없는데, 국대 차출된 친구가 있었습니다. 얘는 뭐지? 아빠가 축협회장이신가?

소속사 없는 연예인은 봤어도, 팀이 없는 국가대표는 처음 보는군요.





이 외에도 괜찮은 골키퍼 인 것 같아서 스카우터를 보내 봤는데요.








스카우터가 극구 반대했습니다. 제가 아직 사람보는 눈이 부족한 가 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이 친구 개인 신상에서





좋아하는 인물 : 신의손 이란 항목을 봤습니다. 뭐지? 별명인가? 난 저런 별명 붙여준 친구가 없는데







세상에, 별명이 아니라 정말로 사람 이름이었습니다. 그것도 골키퍼 코치.. 어울리는 이름이네요. 게다가 명성도 국가적.. 신의손이어서 골키퍼 코치를 하는건지 골키퍼 실력이 너무 좋아서 신의손이라고 개명한건지는 모르겠군요.






살펴보니 타지키스탄 출신인 발레리 사리체프란 이름의 외국분이셨네요. 러시아 국적도 있으시고, 아까 개인 신상에 대한민국이라고 나온 걸로 봐서는 한국 국적도 취득하셨나 봅니다.

신의손씨에 대해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나무위키☜에 보기 쉽게 잘 나와 있더군요. 90년대에 k리그에서 활약 하시면서, 골키퍼가 얼마나 중요한 포지션인지를 알려주신 분이라고 합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골키퍼는 축구 제일 못하는 애들이 하는 포지션으로 인식되고 체계적인 훈련도 없었지만, 이 분이 활약하신 이 후에는 골키퍼 전담코치와 육성과정이 생겼다고 하는군요. 엄청난 분이셨군요.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돈! 돈이 필요하다!


선수를 데려오려면 돈이 필요한데, 우리 구단은 대대로 이적예산 0원이라는 예산 같지도 않은 예산을 편성해주는 팀이었습니다.


이전 연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정말 돈이 궁합니다. 이 상황에서 구단 가치를 -9억에서 40억까지 끌어올린 저는 신으로 추앙받아야 마땅 하다고 생각하ㅂ...


아무튼 돈이 필요합니다. 그럼 없는 돈을 어떻게 만들까요? 높은 가치의 선수를 비싸게 팔아야겠죠.




그래요 팝시다! 파는 겁니다!!











헤롱헤롱.jpg








헤롱헤롱.jpg







후.. 이제 돈이 좀 생겼군요. 아주 좋아.



.


.


.



핫! 내가 누굴 판 거지?






별 만땅인 1군 공격진 전부와 미드필더 1명을 팔았습니다.


이건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그런 격이지만.. 그래도 생긴 자금으로 어떻게든 애들 많이 데려오면 될 껍니다.


1급짜리들 비싸게 팔았으니 1.5급이나 2급들을 여럿 데리고 올 수 있을 꺼야.


아마도..








돈이 전부가 아니야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돈이 생겼으니 한 번 질러볼까요?




















돈이 문제가 아니었어ㅠ.ㅠ


예전에 돈이 없다고 맨날 돈타령을 했는데, 이제 돈이 많은데도 애들을 못 구합니다.


우리팀 주축돌만 빠져나가고 비상 사태입니다!






그.. 그래 애들이 안 온다면 임대라도..










임대도 안 와ㅠ.ㅠ












감사합니다~ 전남 형님! 환영합니다~ 서용현 선수!







얘 스카우트 보고서 땐 놈 당장 튀어나와







윤현씨! 일 이렇게 할 꺼야?! 스카우트 보고서에선 별 3개라며! 중간 정도는 할 수 있다며!!!




팀에 데리고 와서 저 보고서 올린 윤현씨에게 다시 살펴보라 했더니





자기도 이렇게 말합니다. 멀리서 볼 땐 괜찮아 보였는데, 막상 팀에 들어와서 테스트 해보니 영 아니었나 봅니다.






돈이 있는데도 선수들이 안 오려 하는건, 팀 명성이 낮아서 입니다.


그렇다면 팀 명성을 올려야 하는데, 팀 명성을 올리려면 리그나 FA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 합니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좋은 선수들이 필요하죠.

즉,








이런 상황인 겁니다. 망했어ㅠㅠㅠㅠㅠㅠ






일단 국내에는 저희 팀 인지도가 낮아 애들이 잘 안오려 하니 해외로 눈을 돌려봅니다. 한국보다 GDP가 낮은 아프리카 흑형쪽을 살펴보겠습니다. 그쪽이 형 소리 듣는 것 만큼 피지컬은 좋으니..


먼저 거의 완성 단계였던 미드필더 진을 보강해보도록 합시다. 팔아버린 민영이의 부재를 메워줄 선수가 필요합니다. 앙골라 출신의 페레이라(Pereira) 라는 선수를 발견했습니다.







나쁘진 않네요. 민영이 보다 더 좋으면서 가격도 착합니다. 당장 데리고 오겠습니다.





미들 보강은 완료 된 것 같군요. 미들진 만큼은 N리그 어느팀 부럽지 않게 구성했습니다.






자아~ 이제 포워드 쪽인데.. 아무도 안오려 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한 때 이름 꽤 날렸지만 지금은 하락세인.. 속된 말로 퇴물 선수라도 데려와서 써야 할 판입니다.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어느 정도는 해줄꺼란 기대와 함께





k리그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으로 풀린 산드로 선수 입니다. 위 이미지에 창원시청 소속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분이 우리팀에서 한 7개월을 뛰었는데요. 그 기간중에 캡쳐 해 놓은게 없더라구요. 부득이 하게 다른 팀에 가 있는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역사를 보니 브라질 1부리그에서도 뛴 선수였네요. 근본도 있으신 분입니다.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도 다양하네요. 느린 것만 빼곤 다 좋습니다.





다행히 보고서는 우리 팀일 때 캡쳐한 거네요. 느려서 별명을 저리 붙여 두었습니다.






골키퍼도 괜찮은 인재를 봐뒀습니다. 나이가 30살이지만 골키퍼나 중앙 수비수 같은 경우는 30대 중반까지도 잘 뛴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오퍼를 넣었습니다.





일단 경찰청에서는 OK했는데..













내가 입찰한 김진수 선수 상회 입찰 하지 마라!!!








결국 빼앗겼습니다






수비수는.. 결국 못 찾았어ㅠ.ㅠ








난 너를 믿고! 너도 나를 믿고!




FA컵도 오랜만에 3라운드 진출을 해보고






비록 대전을 만나 탈락했지만요.






새로 기용한 자원들에 힘입어 잘 나가고 있는 여수 FC 이지만,








상대 공격진을 압살하는 완벽한 경기도 펼칩니다만,






시원하게 질 때도 있습니다.





동환이가 수미로서 상대 공격수들을 잘 막아주고 있었는데, 퇴장 당하고 2골 더 먹으면서 졌어요. 이럴 때는 불평 안 할 수가 없겠죠. 문자 중계로만 보니까 심판이 잘못 판단한 것 같아 불평 좀 했습니다.





바로 경고 받고, 구단주님으로 부터도 성질 좀 죽이라고 한 소리 들었습니다.ㅠ.ㅠ





경기중 바로 레드카드를 받으면 자동으로 2경기 출장금지가 되는데요. 이의있소를 제기했지만 먹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축구협회는 이미 내려진 처분외에 추가적으로 2경기 출장금지를 더 먹였습니다. 그러니까 2 + 2가 되어





총 4경기 출장 금지 되겠습니다.








그리고.. 한 3경기 연속 무승이라고 기자님들이 뭐라 하시네요. 우리 이길 때는 별 말씀 없더니!!








하지만 전 카를로스를 믿습니다. 믿쑵니까? 믿습니다!! 카멘



카를로스도 맘을 새롭게 다잡았네요. 다시 카를로스의 우주 방어를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곧 시즌이 종료되지








새롭게 도약하는 여수 INGNEX FC

경기를 질 때 마다 고민합니다. "무엇이 문제인가?"




일단 우리 팀이 세미프로여서 선수들 대부분이 시간제 계약입니다.






그러니까 파트타임인거죠. 평상시엔 택배기사, 편의점 알바 등을 하다가 낮에 잠깐 와서 훈련 받고 가는 그런 체제입니다.






다른 팀은 이렇게 전임 계약도 많은데 말이죠.



새롭게 재계약 하는 가능성 있는 선수들은 왠만하면 전임계약을 요청했습니다. 그 친구들이 원하는 연봉 보너스를 왠만큼 들어주는 대신 전임계약으로 다 바꿨습니다. 이제 같은 훈련을 받고 생활하더라도 좀 더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낼 것을 기대하면서..








그런식으로 2/3이상의 선수들을 전임계약을 마쳤을 때










여수 INGNEX FC는 세미프로에서 프로팀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프로 구단이 되니 이제 이적자금도 챙겨주는군요.




아마 구단주님이 사모님께 혼나고 카지노를 끊은 결과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결과적으로 저희한텐 좋은 일이지요.

2.1억이면.. 이제 정말 쇼핑 같은 쇼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롭게 변모한 여수 FC! 그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솔리감독입니다.






(다음에 계속)

댓글 13

반커브 2018.02.09. 08:37
와  글이  깔끔하게 잘  만들었네
댓글
솔리 작성자 2018.02.09. 08:49
 반커브
감사합니다. 근데 재미가 없음ㅠ.ㅠ
댓글
MASTAR 2018.02.09. 08:52
이전 작 생성 페이스 진짜 잘 뽑았었네요.
괜히 퇴보 이야기 나오는 게 아니었구나.
댓글
솔리 작성자 2018.02.09. 10:31
 MASTAR
생성 페이스가 구작은 2D기반이고 요즘껀 3D기반이라 그렇게 보이는거 같습니다
댓글
히이라기카가미 2018.02.09. 09:06
프로구단으로 전환하셨군요 저도 구단주가 제발 좀 전환 해 줬으면 좋겠는데 ㅎㅎ

신의손이란 분은 찾아보신대로 ㅎㄷㄷ한 분이셨다고 합니다

K리그에 외국국적 골키퍼가 없는 원흉(?)이기도 하죠 ㅋㅋ
댓글
히이라기카가미 2018.02.09. 09:07
 히이라기카가미
그리고 저 때에는 기억나는 것이 바둑돌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파울 여부를 어떻게 알고 항의하라는 건지...했던 기억도 있네요 ㅋㅋ
댓글
솔리 작성자 2018.02.09. 10:30
 히이라기카가미
정말 파울은 어떻게 확인 하라는 건지..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댓글
Hi_Mr.Hell_Joseon 2018.02.09. 22:02
 히이라기카가미
파울 여부는 수석코치의 반응이나 심판의 평점을 보고 하면 됨
댓글
솔리 작성자 2018.02.10. 01:31
 Hi_Mr.Hell_Joseon
세상에.. 제 글을 기다리시는 분이 있다니.. 감동ㅠ.ㅠ
댓글
솔리 작성자 2018.02.10. 04:24
 Hi_Mr.Hell_Joseon
하.. 하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잡일이 생기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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