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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연재 [구작 FM 2008 연재] (04) 의외로 한가한 감독님의 1년 (3/3)

  • 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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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줄거리


















안 되잖아? 어?, 출전이 안 돼. 출전시킬 수가 없어


장고의 구걸 끝에 기중이를 대신할 새로운 센터백 동환군이 팀에 합류 했습니다. 비록 기중이에게는 못 미치는 친구이지만 그래도 잘 하리라 믿습니다. 이 친구는 무려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한 인재입니다 (우리팀에서 유일한 수미 자원).





시간은 흘러.. 동완군의 첫 데뷔무대가 왔습니다. 그런데..



동환이가 출전할 수 없다!!!


뭐지? 왜 안된다는 거지? 얘도 국대 차출되었나? (그 정도의 인재는 아니던데)



동환이 이름 앞에.. 번호가 없다?


다른 선수들은



이런 식인데..

.

.

.


동환이가 리그 출전 명단에 등록이 안 됬구나!!!



힘들게 자원을 구했지만.. 이번 후반기엔 투입 못했다고 한다.




구단주 더 다크나이트


어느 때와 같이 한가하게 에펨네이션을 둘러보던 밤...





구단주 더 다크나이트가 또!! 이번에도 창원시청이냐!!!



아니 자산 가치도 10억 밖에 안 되는 것들이 왜 이리 설치는거야?

이로서 저랑 창원시청은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여수 FC의 라이벌은 창원시청입니다.




결국 순진한 빛가람이와 종찬이는 악의 소굴 창원 시청으로 팔려 갔습니다. 팔려 가면서 저를 애타게 부르짖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ㅠ.ㅠ (정보 : 최종적으로 이적은 선수의 의지다)




이대로.. 종료?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그리고 그 가을의 어느 청명한 오후에 날아온 한 통의 메시지.




응? 나 계약이 올해까지였어? 3년 아니었나..


그건 그렇고 난 이팀에서 뼈를 묻을 작정인데 얘들 왜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이것이 말로만 듣던 권고 사직인가


당장 구단운영진에게 재계약 요청을 넣었습니다.








아시아 최고 클럽이란 이름.. 비록 멀지만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았는데.. 한날의 일장춘몽이었단 말인가.


친구야.. 비록 여기서 만큼은 너와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었는데, 이젠 다 부질 없게 되었구나


안녕 트레블. 안녕 내 친구여. 나 없으니 너도 곧 쫓겨나겠구나. 먼저 가서 기다릴께ㅠ.ㅠ






지금까지 솔리 더 비트레이어 감독의 여수 FC 도전기를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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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이 팀을 어떻게 꾸렸는데!! 2년 만에 현재 리그 3위까지 올린게 난데!!



이런 나를 내쫓겠다고?

후우후우.. 자자 이렇게 흥분하면 안되.


일단 지금 급한건! 동환이의 리그 미출전을 해결하는 일이다. 아직까지 계약만료까지는 3달 정도 남았으니 천천히 고민하자.

일단 동환이에게 리그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시즌 도중에 선수 한 명을 더 영입해서 N리그에서 선수 등록 명단서를 받아 내는 일이다! 오케이! 그럼 지금 빨리 이번년도까지만 계약할 선수를 찾아보자. 혹시 모르니 동환이와 같은 포지션 선수를 찾아 보자구


그래서 찾은 결과가



오케이~ 이 정도면 몸값도 싸고 나쁘진 않군. 그럼 선수들을 살펴 볼까?



형님.. 춘추가?


국적의 상태가? 이런 친구는 어떻게 발견한거지? 우리 스카우터 전직이 북파 공작원 이었나?

아무튼 적당한 친구를 영입했고


.

.

.

그 결과 2명 다 08년 시즌 중엔 리그 출장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재계약 체결!


보름 정도 지났을 뿐인데 저의 거취에 대한 기사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기사가 진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내 후임은 황보관 아니 그것보다 운영진이 노심초사 하고 있다는 표현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후후.. 드디어 내가 먼저 재계약을 걸 찬스인가?






드디어 구단측이 재계약에 동의를 했고, 2년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연재를 계속 할 수 있겠군요.




2008년 리그 마지막


순조롭게 리그를 치르고 있는 우리 여수 FC.. 갑자기 서산의 감독이 저를 언급합니다.



뭐지? 갑자기 왠 칭찬? 이유없이 칭찬하는 인간은 경계하라고 그랬는데? 뭘까..

일단 오는 말이 고왔으니, 가는 말도 고와야겠지? 저도 칭찬으로 응대했습니다.



하! 이거 때문이었군. 이 인간 나랑 동류다. 동류는 동류를 알아보는 법! 감히 나의 현란한 세치 혀 앞에서 언론 플레이를 하다니!



저도 당장 상대편 선수에게 언플을 시전했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경기를 하면서 이렇게 언플 한 친구는 없었는데 왜 그랬는지 알아 봤더니



리그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 이 감독 저랑 승점이 같습니다. 그랬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보았는가? 이거시 공격 축구다. 우린 홈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도 이겨! 레알로 (정보 : 이 팀은 작년에 총 12개 팀 중 9위를 했다)



비운의 천재


그나저나 구단주 더 다크나이트의 뻘짓으로.. 주요 미드필더들이 빠져나가 버렸습니다. 지금 리그가 거의 끝나가는 상황이라 괜찮습니다만.. 이건 내년이 되면 분명 우리에게 큰 시련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어서 빨리 자원을 구해야 합니다.

일단 스카우터들에게 조사를 시키고.. 저 처럼 유능한 감독은 손수 뛰기도 해야 합니다. 직접 검색해보기로 했습니다.



눈에 띄는 이름이 있군요. 고종수.. 혹시 그 종수형이야? 비운의 천재라고 불렸던 종수형?



역대기록을 봤습니다. 솔직히 경기나 골은 잘 모르겠고, 소속 팀을 보니 그 종수형이 맞는 것 같습니다.


형~ 형도 우리랑 같이 축구하자. 내가 키워줄께.








허나 거절한다.




2008 시즌 결산


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끝났습니다. 올해 최종 시즌 성적은




뭐 재정이 좀 문제 있긴 하지만, 그건 원래부터 그랬으니 딱히 큰 문제로 와닿지가 않는군요.

그리고 또 좋은 일이 하나 있습니다.




능력치가 대부분 회색이어서 분석을 하는 건지, 점을 치는 건지 알 수 없었던 수석코치와, 치료능력 2라는 놀라운 수치의 팀닥터를 드디어 내보냅니다.




아직 몇몇 검은 양들의 이적 요구 때문에 (친구도 포함)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내년은 더 나을꺼라 믿습니다.





(다음에 계속)

댓글 3

히이라기카가미 2018.01.24. 05:29
돈 없어서 쫒아내지도 못하는 스탭 계약 만료로 나갈때 만큼 좋은 것도 없지 ㅋㅋ

근데 후임감독으로 언급된 사람들에 왕선재랑 황보관이 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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