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로마사 연재 8. 4대 왕 앙쿠스 마르키우스[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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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쿠스는 제2대 왕 누마의 외손자로

보위에 오를 당시 서른일곱 살, 다시 사비니계의 집권이 시작되었어

그는 외할아버지 때처럼 평화로운 치세는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로마가 주변국들로부터 노골적인 견제를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야

앙쿠스는 주변의 부족들과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

테베레 강에 군사목적상의 다리를 건설해

그리고 테베레 강 어귀의 오스티아를 정복하게 되는데

그곳에 로마 최초의 항구를 세우고 염전을 개발했어

이 염전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곧 화폐 역할을 하여

당시 물물 교환을 하던 로마에게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어주었지

이외에도 로마 최초의 수로를 건설하였고

주변국들과 싸워 승리를 거두고 도시를 함락시켜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늘어난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시가지를 확장시켰고

종교 의식 제정 등에도 힘써 로마의 신중한 선전 포고 절차를 마렸했다고 알려져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