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노른자의 지극히 주관적 선곡 (8) / 서태지와 아이들 - Come Back Home[발롱도르~]

https://youtu.be/q3xy4p2JTfU

오늘의 선곡은

서태지와 아이들 의 Come Back Home 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서태지, 양현석, 이주노로 이루어진 3인조 남성 그룹입니다.

서태지는 '문화 대통령'이라고 불릴만큼 90년대 한국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었는데요.

요즘 어린 친구들도 서태지를 알런지 궁금하네요.

물론 저도 서태지 세대가 아니긴 해서 크게 체감되진 않지만

어려서부터 그들이 끼친 영향력에 대해서 여러 미디어에서 꾸준히 접해 왔기에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컴백홈이라는 곡 때문에 당시 가출 청소년들이 집으로 많이 돌아왔다고 할 정도니

대충 그들의 위상이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이 될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저는 서태지 음악을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들어'본 적은 없었는데요.

제가 이 노래를 제대로 접하게 된건 다름 아닌 힙합씬에서 발생한 디스전 때문입니다.

테이크원이 키스에이프에 대한 디스곡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 비트를 사용했는데

"이게 90년대에 나온 곡이라고?"라고 할 정도로 너무 세련된 비트에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그 이후, 여러 서태지 곡들을 찾아 듣게 되었는데

듣다보니 여러 뮤지션들이 서태지를 오마주 해왔다는걸 그제서야 알겠더라구요.

예를 들어, 'YDG - 흔들어' 라는 곡에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라는 라인이 나오는데 컴백홈의 가사를 인용한거죠.

위에 말씀드린 테이크원-키스에이프 디스전에 대한 나무위키 링크와

창모가 컴백홈을 샘플링한 '창모 - 태지' 링크 같이 첨부해드리며 오늘 선곡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 테이크원 - 코홀트·하이라이트 디스전

- '창모 - 태지' MV

https://youtu.be/6WDfCK0ce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