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설정

연재 연재) Low Hanging Fruits - I Just wanna be better 감상소감 #2

  • Iriver
  • 35
  • 0
  • 6



Low Hanging Fruits - I Just Wanna Be Better

2021.05.06 발매

기획사: 과일가게
유통사: 미러볼뮤직

 

 

1. Low Hanging Fruits 소개

 Low Hanging Fruits는 2020년에 데뷔한 3인조 혼성 인디밴드이다. 이번 EP를 발매하기 전 까지 <.wav>, <Ride a Board>, <동그라미>까지 총 3장의 싱글을 발매했었다.

 

 

멤버는 문하연(보컬,건반) 김성준(보컬,세컨기타) 박한범(기타)로 이루어져있다.

 

 

2. 트랙 소개에 앞서

이번 EP <I Just Wanna Be Better>는 데뷔 이후 이들의 첫 EP이다. 앨범 제목은 4번트랙 52!의 가사 일부에서 따왔다. 트랙의 구성은

 

1.동그라미
2. Uncertain Minds - 타이틀
3. Ooooh
4. 52! - 타이틀
5. 밤의 질주

 

총 5곡으로 구성되어있다.

 

 

1) 동그라미
https://www.youtube.com/watch?v=BoYyRerP2lw

 

 4월에 선공개 했던 곡이다. 일렉느낌이 꽤 나는 몽환적인 사운드 인 것도 좋은데 'Where is my way? I don’t know no way If I go away, who could find my way?'라는 가사는 작금의 내 기분을 대변해주는 가사 같기도 하다. '너는 어쩌다 여기에 왔니 너도 나처럼 밀려온 거니 '라는 도입부 가사는 우린 어쩌다 여기로 온것일까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2) Uncertain Minds
https://youtu.be/Ju0Om90T-e4?list=OLAK5uy_lJZhnr9hzZU8zMbcoPStUpKZjjW-FSxkM

 

 이 곡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이다. 사운드클라우드에 약 1년전 공개했던 곡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몽환적인 느낌을 많이 받은 곡이다. 'Too dark, but I can see Could be seen better'라는 가사나 'Too soft, it hurts more Could be hurt so good', 같은 가사에서 볼 수 있듯이 역설적인 상황들이 가사에 많이 담겨있다. 'There is sadness in every happiness'라는 가사 처럼 모든 행복 속에 슬픔이 있다는 말은 역설적이지만 지극히 당연한 말일 것이다.

 

 

3) Ooooh
https://youtu.be/sLBY2Y7rl9k?list=OLAK5uy_lJZhnr9hzZU8zMbcoPStUpKZjjW-FSxkM

 

 가장 락사운드가 돋보이는 강렬한 느낌의 곡이다. 이 곡 중후반부에 나오는 기타솔로(및 신스)가 너무 내 취향을 저격했다. 'Get out don't mess it up please just Get out don't piss me off please just Get out don't break it up please just '라는 후렴 가사는 요즘 같은 시국에 많이들 외치고 싶어할 것 같다.

 

 

4) 52!

https://youtu.be/1MuLh8TUqZU?list=OLAK5uy_lJZhnr9hzZU8zMbcoPStUpKZjjW-FSxkM

 이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중 하나이다. 앨범에 있는 곡들 중에서 가장 일렉트로닉한 사운드가 강한 곡이다. 전반적으로 앨범의 가사가 우울한 편인데 이 곡은 살짝 다르다. ' 혼자 있는 걸 좋아해 그래도 넌 날 어디든 데려가곤 해 너와 함께일 때 난 더 나은 내가 돼 너는 어때? ' 같은 가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앨범에 있는 곡들 중에서는 꽤 밝고 희망적인 느낌에 속하는 곡이다. 

 

 

5) 밤의 질주
https://youtu.be/EguPr8Evfck

 공연에서 미발매 곡이라 해서 몇 번 불렀던 곡이다. '난 어지러워 저 어두움이 다 시끄럽고 날 괴롭게 해'라는 가사나 '밤은 까맣게 어지러움만 칠해놓고 저기 적막함 그 속에 내 자린 없는지'라는 가사를 보면 알 수 있듯 이 이 앨범 가장 우울한 느낌이 가장 많이 나는 곡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더 달려 빠르게 전부 지나쳐 번지는 빛들은 엉키고 엉켜 어두워 뒤집힌 맘과 생각은'라는 가사가 반복되는데 이 화자의 처지와 비슷한 사실 요즘같은 시국에 뭔가 삶이 꼬여있고 엉켜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5. 마무리

 보컬(특히 여자보컬)도 그렇고 사운드도 그렇고 뭔가 굉장히 인상적인 앨범이었다. 가사는 굉장히 우울한 느낌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요즘같은 시국에 밝은 가사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 모 유튜브 댓글에서 봤는데 나를 위로해주는 곡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나와 같은 처지에 놓임으로써 나에게 위안을 주는 곡도 때론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여담으로 이 EP는 텀블벅 펀딩으로 제작되었다. 목표액의 2배 이상 후원받은 듯하다.

 

 

여담
세 번쨰 앨범을 뭐로 다룰지 고민중입니다. 생각중인걸로는 이희상<소년기> / 에일리 <LOVIN'> / MOA <MOA4550> / 이해이 <memo (2019~2020)> 요것들 중에 하나로 다룰 것 같긴 합니다. 싱글들은 따로 모아서 적어볼 생각입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전복들 - 전복코믹스
https://www.flayus.com/78223741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츄르내역_240102 19 조유리 2907 12
공지 [공지] 공지사항_220412 30 조유리 6359 64
인기 나는 직구규제 재밌던데 ㅋㅋㅋㅋㅋ 3대600존잘페페 9 0
연재
이미지
정진솔 28 2
연재
이미지
정진솔 93 11
연재
이미지
정진솔 99 10
연재
이미지
정진솔 30 3
연재
이미지
정진솔 47 4
연재
이미지
정진솔 78 7
연재
이미지
이치너굴 182 17
연재
이미지
이치너굴 121 15
연재
기본
황제드라몬 29 3
연재
기본
황제드라몬 67 2
연재
기본
오메가몬 70 2
연재
기본
조유리 101 12
연재
기본
오메가몬 37 5
연재
기본
오메가몬 24 0
연재
기본
조유리 108 15
연재
이미지
♥무케♥ 148 25
연재
이미지
MelodyMarks 27721 33
연재
이미지
lavtov1 159 16
연재
기본
조유리 85 10
연재
기본
조유리 8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