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제1차 세계 대전 9) 1917~1918 연합군의 상황[발롱도르~]
- 김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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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니벨 공세가 실패한 이후 프랑스 병사들이 느낀 절망감은 심각했어
지휘관의 실수와 잘못이 명백히 드러난 사건으로 인해
병사들은 더이상 상관의 명령읆 믿지 못하게 되었고
이러한 병사들의 반란은 프랑스 최대의 위기가 되었지
니벨의 후임으로 부임한 신임 총사령관 페텡은
이러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였는데
가장 먼저 특별 휴가를 도입해서
최대한 많은 병사들이 휴가를 누릴 수 있도록 하였고
각 역마다 환영식을 열어서 병사들을 독려하고 저렴한 가격에 군대 협동조합 매점을 운영했어
또한 계급에 상관없이 모든 장교들이 병사들과 친밀한 대화를 나눠 간극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변화는 군사전략을 실시할 때
병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것인데
페텡은 병사들을 무리하게 쏟아붓기만 하는 대규모 작전이 아닌
제한적인 공세를 추진했는데 이러한 공세가 성공적으로 이어지면서 소기의 성과를 얻어냈고
병사들은 더이상 불필요한 공격을 무리하게 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고
프랑스 군대는 점점 질서를 되찾아갔어
1917년은 연합국에게 무척 힘들었던 해 였는데
프랑스는 니벨 공세 실패 이후 자국군을 추스려야했고
영국은 프랑스를 대신해 서부전선의 공세를 주도했지만 수많은 병력을 잃었어
영국군이 추진한 공세는 1917년 7월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이어졌는데
파스샹달 전투, 혹은 패션데일 전투라고 불려
당시 해당 지역은 원래 산림과 초원으로 되어있었으나
계속된 전투의 여파로 배수 시설이 망가져서 온통 진흙 수렁이 되어있었고
영국군은 이 수렁을 건너서 진격해야했어
결국 목표 달성에는 성공하고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영국군도 엄청난 피해를 입어야 했지
1915년 비밀조약을 맺으며 연합국에 가담한 이탈리아 또한
상황이 안좋기는 마찬가지였는데
1917년 10월 오스트리아와 독일이 이탈이아의 전선을 합동공격해
순식간에 90km를 밀리게 되었어
벼랑 끝에 몰린 이탈리아를 돕기 위해 연합군은 지원 병력을 차출해야 했지
그리고 동부전선에서는 2월 혁명이 일어나 러시아 제국이 몰락했고
이후 볼셰비키를 중심으로 한 소비에트 러시아가 등장했어
소비에트 러시아는 곧 독일과 강화 협상을 맺고 전쟁에서 이탈할 예정이었지
그렇다면 이 시기에 미국은 뭘 하고 있었을까? 1917년 4월 6일에 이미 선전포고를 했었는데 말이야
놀랍게도 당시 미국의 병력은 지금처럼 강하지 않았어
참전 결정 당시 미군 육군의 병력은 11만명이 채 되지 않는 규모로
세계 17위의 비교적 보잘것 없는 정도였지
미국은 전국적인 징병을 해야했는데
징병 과정 또한 간단하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었어
병력을 모으는 시간도 필요했고
병력들이 서부전선에 도착하는 시간, 도착해서 적응하고 훈련을 받는 시간이 필요했지
때문에 1917년 12월 당시 서부 전선에 파병된 미군은 겨우 13만명에 불과했어
당시 연합군은 심각한 병력 부족을 겪고 있었는데
독일이 춘계 공세를 위해 동부 전선에 있던 병력들을 서부 전선으로 옮기자
그 병력 수가 연합군을 뛰어넘을 정도였어
미군의 병력 보급 상황은 1918년 3월 이후부터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이후 미국이 보여준 병력 동원 능력은 엄청났어
1918년 3월이면 약 32만명이 프랑스에 도착했고
1918년 여름에는 매일 1만명씩 프랑스 전선에 투입 할 수 있을 정도였지
전쟁이 끝나가는 시기인 1918년 11월에는 무려 약 200만명의 원정군이 서부전선에 주둔하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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