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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무도 안 볼 나의 일본원정기 4화[발롱도르~]

오늘 아침해결할 식당이 정기휴무라는걸

아침에 알았다

그렇다

 

오늘여행도 시작부터 조졌다

 

그래서 오늘은 P컨셉의 자세로 여행을 한다

 

일단 배고파서 식당을 알아보니

11:30오픈임

 

그전까지 침대에 누워있기엔 아까울 것 같아

숙소근처 우에노공원을 한바퀴 둘러본다

 

원래라면 벚꽃이 폈어야하는데 앙상하다

IMG_2865.jpeg.jpg

포장마차가 일본어라서 그럴듯해보이지만
한글로 치자면
닭꼬치 오뎅 파전 막걸리 도토리묵
이렇게 생각하니
 
여기도 한국이랑 별반 다르지 않구나를 느낌
 
중요한 점은
지금까지 일본 4일째 체류하면서 처음으로 오늘부터 한국말 들었음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보였지만
한국말이 제대로 들리는건 오늘부터였음
 
왜 한국인이 없는 여행지를 선호하고 찾는지 바로 이해했다
 
그전까지는 외국에 온 느낌이 물씬 났으나
한국말이 들리는 순간 여행의 감흥이 팍 식어버렸다
 

IMG_2867.jpeg.jpg

배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3500엔짜리 돈까스 시킴
밥 양배추는 무한리필됨
 
여기 가게가 개쩌는게
기름튀김기 위로 환풍기를 설치했는데
매일 청소하는건지 기름때가 하나도 안보이고 엄청 깔끔했음
 
그리고 일본특유의 다찌?형 테이블에 앉아서 주방이 대충 보였는데
엄청 깔끔했다
 
종업원 모두 흰색모자+흰옷을 입고 근무하는데 깔끔하다
 
근데 솔직히 양이 매우 부족하다
성인남자라면 무조건 배고픔
 
그래서 한 끼 더먹을까 고민하는 찰나
하늘이 어둑어둑해지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ㄹㅇ 날씨 개조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괜히 온건가싶었다
 

IMG_2870.jpeg.jpg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술이나 마시자 해서
근방 텐동집가서 튀김에 맥주를 먹었다
내가 시킨건 오른쪽튀김인데
왼쪽에 서비수로 하나 내어주셨음 ㅋㅋ
 
마시고 나오니 비가 안 내린다
 

IMG_2874.jpeg.jpg

그래서 술도 깰겸 우에노공원을 걷기로 한다
그래서 걷다가 국립중앙박물관이 있길래 1600엔 내고 들어갔다
 
다른날에는 저녁 7시?까지 관람가능한데
오늘은 5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했다
5시가 되니 
작별? 가사가 정든 내 친구여 어쩌구하는 노래 나오더니
나가란다
 
숙소로 와서 늦은 낮잠 자고 일어나니
비가 내린다

IMG_2881.jpeg.jpg

1035엔?짜리 새우라멘 한그릇 했다
 
먹고 이자카야 갈려 했지만 
오늘은 낮에 맥주를 먹어서 그런지 술생각이 안났다
 
그래서 이거 쓰고 유튜브 보다가 잘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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