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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정보/칼럼 축구칼럼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장 Top 10[발롱도르~]

작성자 개인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10위 디에고 마라도나

 

선수단의 대변인으로서의 주장의 역할을 확실히 했다. 이미 18살 소년일 때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1군 팀 주장을 맡을 정도로 타고난 리더였던 마라도나는 단지 강등을 면할 생각만을 가지고 있던 나폴리 동료들의 정신 상태를 바꿔내며 우승을 이뤄냈다.

디에고 마라도나는 주세페 부루스콜로티의 뒤를 이어 나폴리의 주장이 되었으며 이는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이다. 나폴리 출신의 공격수 지안프랑코 졸라는 그가 선수단을 대표해서 보드진과 협상하며 성과급과 휴가를 얻어내주기도 했을 정도로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신의 손 사건의 피해자일 수 있는 게리 리네커조차도 마라도나를 두고는 "그는 차원이 다른 주장이자 미드필더였고 엄청난 오라를 내뿜었죠. 저희 세대 선수들은 기억해요. 학생이 된 것처럼 우러러봤죠. 당신(졸라)처럼 실력이 좋은 선수도요. 말도 안 될 정도로 오라를 내뿜었잖아요? 다들 수군거렸죠. '마라도나다. 마라도나가 왔어!' 신을 본 것처럼요."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펠레와 마라도나는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펠레: 리오넬 메시의 성격은 어떤가요? 착한가요?
마라도나: 정말 사람 좋죠. 하지만 리더가 될 만한 성격은 아니에요.
펠레: 아, 알겠어요. 예전의 우리 같지는 않군요.
마라도나: 딱 그래요.

 

9위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 역대 최고의 주장으로 24살의 어린 나이로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주장에 오르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1995년에는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 자리에 올랐다.

그가 주장 완장을 차기 전에 프랑스 대표팀은 두 번의 월드컵에서 지역예선 탈락이라는 쓰라림을 겪었지만 그가 주장으로 자케 감독을 보좌한 뒤로는 유로 1996 4강,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 유로 2000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당시 프랑스 대표팀은 여러 계열의 흑인종은 물론이고 아랍인과 바스크인, 그리고 동유럽계까지 여러 혈통이 있어 조직력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었던 팀이었지만 바스크인 데샹은 이를 하나로 묶어내며 레 블뢰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가 은퇴한 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좋은 전력을 유지했지만 지단의 부상과 데샹이 은퇴한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으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팀이 내분에 빠진 상황에서 주장 에브라의 무능한 대처를 본 팬들은 모두 데샹을 그리워했다.

데샹의 소속팀 전임 주장인 장피에르 파팽은 마르세유를 떠날 때 데샹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줄 것을 요청했으며 훗날 인터뷰에서는 "그는 타고난 리더다. 투지와 정신력이 필요하면 주위에 있는 선수들은 데샹을 찾았다." 라며 그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으며 대표팀 후임 주단 지네딘 지단도 데샹을 두고 "기술과 체력은 땀과 노력으로 배양했지만 선수로서 지녀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은 데샹으로부터 배웠다."라고 말했다.

 

8위 파비오 칸나바로

 

2002년 한일 월드컵 탈락 이후 칸나바로는 말디니로부터 아주리 군단의 캡틴을 물려받는다. 그러던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이탈리아 선수들이 모두 소속되어있는 세리에 A에서 대규모 승부조작 사태인 칼치오폴리가 일어났다.

칼치오폴리에 연루된 클럽은 유벤투스, AC 밀란, 라치오, 피오렌티나였으며 저 네 구단에 소속된 대표팀 멤버는 무려 13명으로 전체 선수단의 절반이 넘었으며 칸나바로의 소속팀 역시 주도적으로 가담한 유벤투스였다.

모두가 정신력이 흔들리는 시점에서 주장 칸나바로는 부주장 부폰과 함께 어수선한 팀을 잘 수습했으며 결국 이탈리아의 수비진은 필드골은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채 우승을 달성하게 되고 칸나바로는 이 공을 인정받아 2006 독일 월드컵 실버볼과 2006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된다.

 

7위 프랑코 바레시

 

밀란의 원 클럽맨 바레시는 1982년에 무려 만 22세라는 어린 나이에 로쏘네리의 주장의 자리에 올라 강등당한 팀을 승격시켰으며 이후에는 밀란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주장으로 이끌었다.

밀란 전성기 시절의 감독인 사키나 카펠로는 물론 밀란의 다수의 개성 강한 용병들을 하나로 묶어내며 팀이 수많은 우승을 할 수 있게 도왔으며 리더십이 너무 대단해 그를 대표하는 멘토가 IL CAPITANO, 즉 주장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주장으로의 바레시의 임팩트가 대단해 밀란의 울트라스는 말디니의 은퇴 경기에서 "말디니를 존중하지만, 우리의 캡틴은 영원히 바레시다." 라며 말디니를 야유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6위 카를레스 푸욜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주장으로 뽑히는 선수로 바르셀로나 구단에 만연했던 불필요한 똥군기를 없앴으며 같은 팀 후배들을 챙겨주고 한편으로는 꾸짖기도 하는 훌륭한 선배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수많은 미담을 만들었다.

특히 피케와의 관계가 유명했는데 경기 도중 푸욜이 부상에서 복귀한 것이 너무 반가운 피케가 "푸욜 형 돌아와서 너무 좋아." 라며 잡담하자 경기에나 집중하라며 호통을 치기도 했고 경기가 끝날 무렵, 잠시 경기가 중단되자 푸욜은 피케한테 달려왔다. 피케는 "우리 3:0으로 이기고 있잖아? 이제 3분도 안 남았어."라고 말하자 푸욜은 푸욜이 대답하길 "그래서 어쩌라고? 정신 차려, 난 네가 어떤 앤 줄 알아!" 라며 호통치기도 했다.

그리고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피케가 관중석에서 날아온 라이터를 맞았다며 주심에게 항의하자 푸욜이 달려가서 피케의 라이터를 빼앗아 던지고 "닥치고 경기에나 집중해."라고 말했을 정도로 다소 가벼운 성격의 피케를 경기에 집중시키기 위해 엄격하게 관리했다.

그 외에도 어린 선수 티아고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고 아우베스와 함께 춤을 추자 대 팀과 팬에 대한 존중심이 없는 행위라며 춤추는 것을 만류했으며 호나우지뉴가 처음 이적했을 때 그를 잘 챙겨주어 그가 잠재력을 만개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도 했으며 2011년에는 간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동료 아비달에게 주장 완장을 양보하며 빅 이어를 들 수 있게 도와줬다.

대표팀에서도 부주장으로서 주장 카시야스와 제휴해 스페인 대표팀의 화합을 주도하며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끌기도 했다.

 

5위 디노 조프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장으로 유벤투스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와 이탈리아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뛰어난 자기 관리 능력과 강력한 카리스마로 팀원들을 장악했으며 1982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를 3무로 겨우 통과한 이탈리아 대표팀과 베아르초트 감독이 비판 대상이 되었을 때 베아르초트 감독과 함께 언론의 접촉을 모조리 차단하며 정신 무장을 강하게 시켰다.

주장으로 베아르초트 감독의 뜻에 따라 헌신적으로 도움을 준 끝에 이탈리아 대표팀은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 황금의 사중주의 브라질, 보니엑의 폴란드, 그리고 브라이트니게가 이끄는 서독을 모조리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 공로로 축구인으로는 최초이자 현재로는 유이하게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장 2등급 대장군장을 수훈받았다.

 

4위 바비 무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으로 어린 시절부터 항상 주장을 맡아왔으며 22세에 클럽 1군 팀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으며 이는 잉글랜드 축구 성인 국가대표팀의 최연소 주장 출전 기록으로 남아 있다.

경기 중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굉장히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으며 이는 펠레와 베켄바우어 같은 탑 플레이어들과 조우했을 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바비 찰튼은 그를 두고 "언제나 모범적이었으며 매우 영향력 있는 선수였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상상 이상의 주장이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고든 뱅크스도 무어를 두고 함께 뛰어봤던 선수 중 최고의 주장으로 평했으며 1966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삼사자 군단의 감독 알프 램지는 "나의 주장, 나의 리더, 나의 오른팔. 그는 우리 팀의 기운이자 우리 팀의 심장이었다. 내 인생을 걸어도 괜찮을, 멋지고 계산적인 축구 선수이다. 그는 내가 일해 본 사람들 중에서도 완벽한 프로였다. 그가 없었다면 잉글랜드는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단순한 팀 주장이 아니다. 그는 모두의 주장이다." 라며 호평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혔던 클럽 간 과도한 라이벌리로 인한 조직력 저하를 유일하게 극복한 주장으로 무어 이외에 그 어떤 주장도 월드컵과 유로에서 이 문제를 극복하고 우승하지 못했다.

 

3위 프란츠 베켄바우어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주장으로 리더의 표본으로 떠오른다.

이미 1970 멕시코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쇄골에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도 120분 연장전까지 버티며 활약해 팀원들에게 믿음을 줬으며 이에 우베 젤러 이후로 디 만샤프트의 주장에 오른다.

1974 서독 월드컵에서는 라이벌 요한 크루이프가 PSV 출신의 선수들과 각을 세우며 대립해 그들을 대표팀에서 배제하게 만들며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지는 못했지만 베켄바우어는 바이언의 라이벌 격의 팀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선수들도 잘 포용하며 최상의 전력으로 나올 수 있었기에 더 비교되었다.

하지만 기자들이 네덜란드의 경기력이 더 좋지 않았냐고 디 만샤프트를 흔드려고 하자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라며 기자들의 언론 플레이를 무찌르고 팀원들의 기세를 세워주기도 했다.

대단한 리더십에 동료들과 팬들은 그를 두고 카이저라고 불렀으며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오스발도 아르딜레스는 그를 " 그는 훌륭한 리더이기도 했으며, 라커룸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라고 평가했으며 칸토나는 "그는 남자다운 리더였고, 우아함과 기술로 중무장한 채 지배적인 존재감을 뽐냈던 선수였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언론이 베켄바우어를 흔들기 위해 귄터 네처와 불화설을 제시했지만 베켄바우어와 귄터 네처는 모두 이를 부인했으며 서로 잘 지내는 사이였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때도 베켄바우어는 네처를 지목하기도 했다.

 

2위 하비에르 사네티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인 사네티는 1999년 인테르 밀란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주장에 오른다. 그리고 무려 15년간 주장의 임무를 수행했다.

강한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어가기보다는 친절하고 세심하게 팀원들을 돌보는 타입의 사네티는 친절함을 무기로 팀의 선수들을 달래며 장악했다.

사네티 본인부터가 타인에게 모범을 보여주는 선수인데 병결이나 국대 차출을 제외하고 훈련장 불참 횟수가 없었을 정도로 성실했으며 몸 관리도 훌륭하게 하며 철인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게다가 팀에 새로 이적해 온 선수가 있으면 출신과 국적을 불문하고 직접 발 벗고 뛰면서 팀 적응을 도와줬으며 주말마다 팀원들을 직접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 자리까지 준비하며 팀원들을 챙겼다.

천하의 문제아 발로텔리가 에투의 페널티킥을 차겠다고 떼를 쓰자 하프라인 뒤부터 뛰어와서 발로텔리의 손을 잡고 페널티 박스 밖으로 끌어내자 천하의 발로텔리도 순순히 따라왔을 정도다.

베켄바우어는 사네티를 두고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오랜 기간 동안 없다고 안타까워하지 말라. 그대들에겐 그 어느 우승컵보다도 위대하고 빛나는 주장이 있지 않은가."라는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사네티는 베켄바우어의 칭찬을 능가하는 업적을 이뤄내는데 자신의 본 포지션이 아닌 레프트백에서 뛰면서도 주제 무리뉴와 선수들 사이를 조율하며 팀이 2009-10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무리뉴가 선수단과의 마찰로 자주 경질당하는 것을 보면 무리뉴는 사네티 같은 주장을 그리워하지 않았을까?

 

1위 옵둘리오 바렐라

 

당대 최고의 센터 하프 옵둘리오 바렐라는 1950 브라질 월드컵에서 팀의 주장이자 주전 센터 하프로 대회에 참가했다.

1950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결선 리그에 진출한 네 팀이서 풀리그를 치르며 우승을 가르는 방식을 채용했다.

브라질은 스웨덴을 7-1로, 스페인을 6-1로 대파하며 2승으로 마지막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남겨뒀으며 우루과이는 스페인과는 비겼고 스웨덴을 상대로도 간신히 3-2로 신승하며 1승 1무를 기록한 상태로 마라카냥에서 홈팀 브라질을 만났다.

이에 브라질 언론은 이미 우승을 확정 지었다는듯한 기사를 냈다. 바렐라는 동료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바렐라는 이 신문들을 모아 동료들과 함께 오줌을 누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경기 당일, 동료들은 물론 감독도 브라질의 전력과 관중들의 기세에 눌려 수비축구를 지시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바렐라는 동요하는 감독 대신 팀을 진정시키며 "후안 로페즈는 좋은 감독이야. 하지만 오늘은 그의 판단이 틀렸어. 만약 우리가 수비적으로 나온다면 우리도 스페인이나 스웨덴과 같은 꼴을 당할 것이야."라는 말을 하며 감독의 체면을 지켜주면서 동시에 동료들을 진정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바렐라는 경기 시작 직전 "게임은 피치에서 이루어진다. 피치에 나오면 관중들을 신경 쓰지 마라. 그들은 단지 숲 밖에 있을 뿐이니까." 라며 연설해 동료들을 다잡았으며 킥오프 직전 동료들에게 "경기를 하는 것은 제삼자가 아니야. 자! 이제 쇼를 보여주자!!" 라며 독려했다.

전반전은 잘 버텼으나 후반 2분, 우루과이는 브라질의 프리아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우루과이 대표팀 멤버들의 기세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바렐라는 "이제 우리가 본때를 보여줄 때가 왔다!"라고 외치며 이 말에 투지를 크게 자극받은 우루과이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남은 시간 동안 처절하게 버텨냈고 결국 후안 스키아피노의 동점골과 알시데스 기지아의 역전골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만화로 만들어도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들을만한 일을 실화로 이뤄낸 옵둘리오 바렐라의 이런 리더십이야 말로 주장의 이데아가 아닐까?

 

 

이외에도 훌륭했던 주장들

 

 

호세 나사치: 우루과이 대표팀과 베야 비스타에서 대단한 리더십을 보여줬으며 그가 베야 비스타를 떠나자 리그에서 35 실점을 기록하던 베야 비스타는 다음 시즌에는 61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꼴찌로 강등당했다.

라이코 미티치: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유고슬라비아 대표팀의 리더로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마케도니아 등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진 대표팀을 분란 없이 잘 이끈 훌륭한 리더다.

프리츠 발터: 베른의 기적을 이끈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주장 중 한 명.

우베 젤러: 함부르크와 디 만샤프트의 주장으로 함부르크의 지역 라이벌인 베르더 브레멘의 팬들조차 인정하는 레전드로 독일에서는 우리들의 우베라 불렸다.

보비 찰튼: 뮌헨 비행기 참사를 극복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황금기를 누리는데 큰 역할을 한 주장.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팀의 주장

마리우스 트레소르: 뛰어난 리더십과 수비 지휘 능력으로 흑인 최초로 레 블뢰의 캡틴이 되었다.


다니엘 파사레야: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25세란 어린 나이에도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며 추앙받았지만 1928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조국의 패전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정확히는 본인은 흔들리지 않고 잘했으나 팀원들은 그렇지 못했다.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성실함과 헌신의 아이콘으로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의 주장으로 손꼽히는 선수. 현지팬들 사이에서는 호베르투 카를루스나 마르셀루를 능가하는 사랑을 받는 선수다.

 

둥가: 셀레상의 위대한 주장으로 J리그에서도 그 리더십은 어디 안 갔던 훌륭한 리더

파올로 말디니: 밀란의 주장으로 두 번의 역전패라는 상처와 칼치오폴리로 인한 흉흉한 민심을 극복하고 2006-07 시즌 구단의 일곱 번째 빅이어를 선물했다.

카푸: 셀레상의 성실했던 주장으로 주장으로만 월드컵 결승에 두 번 진출했으며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팀원들을 독려하며 우승에 공헌했다.

지안루이지 부폰: 오랫동안 아주리와 비안코네리의 주장을 맡으며 팀 동료들을 독려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티븐 제라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AC 밀란에게 3-0으로 패배하고 있는 리버풀의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시켜 동점까지 따라붙은 뒤 승부차기에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이루게 주도한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 푸욜과 제휴해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끌었으며 칼데론 시절 암흑기에도 레알 마드리드 선수를 독려했으나 말년에 무리뉴와의 갈등으로 그의 명성에도 금이 갔다.

댓글 5

FCU회장 작성자 2022.05.17. 19:50
 귀차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분란의 중심이었던건 적어도 주장으로서는 큰 마이너스 요소긴 했어요
댓글
FCU회장 작성자 2022.05.18. 18:13
 육상천재방예나
말디니는 사실 일화에서의 임팩트에서 밀린 케이스긴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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