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3 포메이션 수비시 대인마크 활용법
- 이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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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은 뭔가 거창하게 썼는데 별거아니고
4-1-2-3 포메이션에서 대인마크 활용시
좋은 효과 봤던 경우를 소개하고 싶어서 글써본당
카테고리가 전술이론인지 전술토론인지 모르겠네
일단 이 글은 전술게에 논문급으로 쓰시는분들처럼
막 해박한 지식과 전술론으로 무장하고 분석하는 글이 아니라
"어?! 이렇게 하니까 이렇게 되더라" 하는 정도로 소개하는글이라고 보면된다.
"~~한 경우는 어때?" 하고 질문 하면 답변 해줄 능력 또한 없어 ㅋㅋ
자 내가 사용하는 4-1-2-3이야
라움도이터를 쓴 이유는 쟤가 포지션 적합도에서 라움도이터가 만땅이라 씀.
교체선수 넣으면 인포공으로 쓰는중이야.
보면 알겠지만 뭐 특별할것도 없는 전형적인 롤과 위치야.
이 포메이션을 사용하면서 시즌 진행중에
굉장히 나에게 위협을 준 상대의 포메이션들을 어떻게 막았는가를 그림과 움짤로 소개함.
1. 4-2-3-1 좁게
나 같은 경우는 세리에A 에서 리그 진행중인데
3경기 중에 1개는 이 포메이션일 정도로 리그 대세 포메이션이야.
굉장히 중앙 지향적인 이 포메이션은
중원 머릿수싸움에서 나를 처바르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게 해
왜냐면
얘네 축구보면 다 이런식임
4-1-2-3 으로 중앙싸움을 이길수 있을리가 없음
그 결과 이놈들은 중원 숫자싸움의 유리함을 가지고
요상한 티키타카로
내 수비라인을 위 스샷과 같은 모양으로 무너트린 후에 저런 기회를 만들어 내거든
물론 압박을 최대치로 준 나의 잘못도 있지만 줄인다고 저 상황이 안나오는건 또 아님;
사실 압박 푸는건 내 자존심이 허락 안함
그래서 난 수비 안하고 놀고있는 인사이드 포워드를 활용하기로 했어
내 오른쪽에 있는 인포 지원을 상대방의 왼쪽 공미에 근접마크를 붙여봤어
띠용?!
상대 윙백이 패스 줄곳을 잃어버려서 멍때리는 상황이 나옴
그 멍때리는 틈을 타서
내 풀백이 신난다 하고 뺏으러 가고있어
사실 골까지 넣을줄은 몰랐음
이런식으로 윙포워드 한명만 대인마크로 수비가담을 시키게 하면
패스 길을 하나 미리 막아두는거니까
티키타카를 상당히 효율적으로 막을수 있더라고.
2. 5-4-1
사실 이 포메이션 자체는 수비보다는 공격이 개같이 힘들어
볼때마다 상대감독 찾아가서 후리고싶음
근데 이 팀은 수비하기가 갱장히 힘들었는데
그 이유가 저 오른쪽 윙백 한국인 이종수씨 덕분임.
허메 시벌
윙백 어빌이 185
피지컬 뻘건거 보소
종수씨가 우리팀 유린하는 모습을 잠깐 지켜보자.
저 드리블 한번에 위험 지역에 프리킥 까지 내주고도
"오 쉬벌 쩌는데?" 생각만 하고 아무 대응 안했었음
이떄 바로 정신 차렸어야했는데...
응 한번 더 당하고 코너킥에서 골먹힘
이때 정신차리고 얘한테는 공이 가면 안되겠구나 생각했어
그래서 놀고있는 내 양쪽 윙포워드들을
양쪽 윙백에 대인마크 붙이는걸로 수비가담을 시켰지.
올ㅋ
4-1-4-1 비슷한 형태로 바뀜
원래라면 윙백한테 공 던져주고 가랏 피카츄! 하는게 계획이었을텐데
대인마크붙여버려서 줄곳이라곤 옆아니면 뒤밖에 없음.
2번째 치달과 같은 상황에 윙포워드의 위치만 바뀌었는데
패스를 망설이는 모습이 보임
아래는 막는모습 움짤
저 뒷장면은 공받은 수비수가 롱패스 시도하는데 실패해서
우리편이 다시 주도권 잡는 모습이 이어짐
근데 공격을 못함
시불 이 포메이션 금지 안시키냐?
앞선 예시에서 4-1-4-1 비슷한 형태를 보인것처럼
대인마크 활용하면 공격시 포메이션이랑
수비시 포메이션이랑 다르게 만들수 있는 경우가 꽤 있더라
예를 들면 중앙미드필더를 상대 포워드에 붙이면 상대 지공시에 5백형태가 만들어짐
상황에 따라 쓰면 좋음
뭐 써놓고 보니까 내용 별거없는데
앞에 말했듯이 그냥 활용방법 소개한거니깐
다른 활용방법있으면 서로 공유해보장
나도 더 찾으면 계속 추가할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