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우린 과연 원톱을 살릴 수 있을까?
- FMXJup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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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 https://www.flayus.com/21327383
아마 고인물들은 느꼈을 지 모르겠지만 에펨이 해를 거듭할수록 원톱을 너프먹이고 있음.그 정점이 요번작.
외국 포럼이나 스팀 온라인에 가봐도 사기 전술은 죄다 투톱 쓰리톱
물론 이건 국내 전술 사정도 마찬가지
에펨에 입문했을 때 부터 원톱쟁이였던 필자는 이 사실에 눈물을 머금고 원톱으로 꾸역꾸역 쓰는중
정말.이렇게.원톱이.뭍혀야 될까?
그래서 펨네 여러분의 지혜를 얻기 위해 이렇게 토론을 열음
이 토론의 주제는 바로
-FM 2018 에서 원톱 사기를 만들 수 있을까?-
또한 덧붙히는 2개의 소주제로
-어떤 유형의 원톱이 좀더 골을 잘 넣을까?-
-타겟터는 이제 구시대의 유물일까?-
이걸 붙히겠음.
주제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댓글에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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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XJupiter
댓글 50
톱을 어차피 골문이랑 제일 가까운포지션이라 어차피 골을 넣게 되어있고 2선이 톱이 골각을 재게 만들어주는거죠
완전 사기적인 능력으로 다 때려잡거나 득점력을 어느정도 포기하더라도 2선이랑 연계하면서 팀득점을 늘리는 식으로 원톱이 활용되는게 요즘 추세인거같음
난 18초기에 인테르로 무패우승 아스날 위시한 4411썼는데 2선에 쉐스두고 톱에 어포 공뒀는데 나름 괜찮았던거같음
물론 선수빨 많이 받는 느낌은 났음
뭐 어떻게 했길래 원톱이 안 좋다는 건지 설명을 안 해주니 그냥 내 경우를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데
조합 조금 바꾸는 정도로 삐걱 거리던 태엽이 촥촥 감기는 변속 기어가 될 수 있으니
이상적인 원톱 유형이 없다면 모를까, 설계 미스의 경우가 더 많을 거라 생각함.
선수 유형에 대해서는
흐름을 생각해서 공을 전진시킬 수는 있었지만 자주 이뤄지는 상황이 상대 팀 코너 플래그 근처다.
그럼 길게 이어지는 크로스 한 방에 모든 게 해결되는데
강인함이 부족하면 지든 이기든 경합을 시도조차 할 수 없으니 난쟁이 원톱은 사용이 까다로움.
뭐 점프력은 떨어져도 대담, 균감, 몸쌈 좋은 키 180미만, 점프력 9 이하 원톱은 많으니
좀 더 좋은 위치 선정으로 헤더 꽂거나 발로 차넣는 것도 가능하다. 위에서 말한 습자지 스프린터 유형은 생존이 어렵고.
18에선 어빌 130~150대 팀을 해본 적이 없어서 17 때의 예를 들어야겠는데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간 선수 중, 가장 낮은 어빌로 발롱도르 탄 선수는 본머스 2시즌 윌슨. 난쟁이 원톱이다.
이 팀에 아포베란 선수가 있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윌슨 보다 아포베가 톱에 어울린다.
그런데.. 아포베를 톱으로 올리면 윌슨이 측면 포워드로 가야 하지. 그럼 포메이션이 4231이 되는데
4231은 지겨워서 절대 안 쓰기로 맘 먹은 상태라 아포베를 세컨 스트라이커로 쓰고 윌슨을 올려서
팀 케이힐 있던 진~~짜 옛날 에버튼처럼 했음.
* 그리고 딱히 원톱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팀, 지금은 확실히 투톱이 낫다 싶은 경기, 거기서 뭐 하러 고집부려..?
내 경우엔 윌슨(stc, 지원)-아포베(amc, 공격) 조합을 진짜 투톱으로 만들어서 뛰게 했다.
게다가 이 두 명은 높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난쟁이 윌슨이 공간 침투나 스위칭, 더미 런 등등
여러 수단을 동원해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팀 + 투톱을 세웠을 시 밀리는 경기라면 윌슨 빼고 아포베 선발.
역할 하나 바꾼다고 뒤진 게 살아난 기적의 날로먹기는 10경기 중에 두어 경기 있음 다행 아닐까.
사용하는 발, 선플, 능력치 구성이 완전 판박이인 선수 둘이 있는 경우라면 모를까
로테이션을 돌렸을 때, 능력치만 보면 '얘가 해주던걸 쟤도 어느 정돈 잘 커버해야 정상'이지만
왠지 기대만 못 한 경우. 그런 경우라면 선수에 대한 파악이 잘못 됐거나
미세 조정, 다른 방향으로 스타일 변화가 필요한 경우니 이런 생각을 아예 안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안 하면 안 한 만큼 퍼포먼스 구린 걸 감내해야지.
그리고 총알 장전하고 선수 물색할 때
자금 사정상 데려올 수 없거나 정말로 그런 유형의 선수가 없거나
있긴 있는데 나이 때문에 미래 가치가 떨어지거나. 이유는 여러가지.
스프린터 형은 타겟터나 육각형에 비해 원톱에선 잘 살아남을 수 없다고 했는데
저는 아재의 주옥같은 글들 보면서 기록 하라그러는거 안한걸 후회중...
뭐 어떻게 했길래 원톱이 안 좋다는 건지 설명을 안 해주니 그냥 내 경우를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데
조합 조금 바꾸는 정도로 삐걱 거리던 태엽이 촥촥 감기는 변속 기어가 될 수 있으니
이상적인 원톱 유형이 없다면 모를까, 설계 미스의 경우가 더 많을 거라 생각함.
선수 유형에 대해서는
흐름을 생각해서 공을 전진시킬 수는 있었지만 자주 이뤄지는 상황이 상대 팀 코너 플래그 근처다.
그럼 길게 이어지는 크로스 한 방에 모든 게 해결되는데
강인함이 부족하면 지든 이기든 경합을 시도조차 할 수 없으니 난쟁이 원톱은 사용이 까다로움.
뭐 점프력은 떨어져도 대담, 균감, 몸쌈 좋은 키 180미만, 점프력 9 이하 원톱은 많으니
좀 더 좋은 위치 선정으로 헤더 꽂거나 발로 차넣는 것도 가능하다. 위에서 말한 습자지 스프린터 유형은 생존이 어렵고.
18에선 어빌 130~150대 팀을 해본 적이 없어서 17 때의 예를 들어야겠는데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간 선수 중, 가장 낮은 어빌로 발롱도르 탄 선수는 본머스 2시즌 윌슨. 난쟁이 원톱이다.
이 팀에 아포베란 선수가 있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윌슨 보다 아포베가 톱에 어울린다.
그런데.. 아포베를 톱으로 올리면 윌슨이 측면 포워드로 가야 하지. 그럼 포메이션이 4231이 되는데
4231은 지겨워서 절대 안 쓰기로 맘 먹은 상태라 아포베를 세컨 스트라이커로 쓰고 윌슨을 올려서
팀 케이힐 있던 진~~짜 옛날 에버튼처럼 했음.
* 그리고 딱히 원톱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팀, 지금은 확실히 투톱이 낫다 싶은 경기, 거기서 뭐 하러 고집부려..?
내 경우엔 윌슨(stc, 지원)-아포베(amc, 공격) 조합을 진짜 투톱으로 만들어서 뛰게 했다.
게다가 이 두 명은 높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난쟁이 윌슨이 공간 침투나 스위칭, 더미 런 등등
여러 수단을 동원해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팀 + 투톱을 세웠을 시 밀리는 경기라면 윌슨 빼고 아포베 선발.
역할 하나 바꾼다고 뒤진 게 살아난 기적의 날로먹기는 10경기 중에 두어 경기 있음 다행 아닐까.
사용하는 발, 선플, 능력치 구성이 완전 판박이인 선수 둘이 있는 경우라면 모를까
로테이션을 돌렸을 때, 능력치만 보면 '얘가 해주던걸 쟤도 어느 정돈 잘 커버해야 정상'이지만
왠지 기대만 못 한 경우. 그런 경우라면 선수에 대한 파악이 잘못 됐거나
미세 조정, 다른 방향으로 스타일 변화가 필요한 경우니 이런 생각을 아예 안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안 하면 안 한 만큼 퍼포먼스 구린 걸 감내해야지.
그리고 총알 장전하고 선수 물색할 때
자금 사정상 데려올 수 없거나 정말로 그런 유형의 선수가 없거나
있긴 있는데 나이 때문에 미래 가치가 떨어지거나. 이유는 여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