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N IL TEMPO.it [Il Tempo.it] 실제 감독으로 알아보는 각 팀별 전술 - 7. 웨스트햄버거

 

S18에서만 쓰인 전술만으로 실제 축구 전술의 감독과 비교해보는 글입니다

즉, 실제로 전술가들이 평소 에펨할 때 추구하는 전술 스타일과 제가 소개하는 감독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자신이 추구하는 전술과 다를 수 있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1. 가장 많이 사용한 포메이션

 

 

웨스트햄버거는 4-3-3 DM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거의 이 포메이션말고는 다른 플랜 B를 마련하지 않고

이 플랜 A로 시즌을 치르는 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웨스트햄버거의 특징은, 단단한 수비력에 있습니다

가장 낮은 기대실점을 기록하며 수비를 바탕으로 한 경기력에

윙어들을 통한 변수 창출로 공격을 이어나가는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톱을 대신하여

윙어와의 스위칭 플레이를 통한 공격을 시도하고

이 바탕엔 단단한 수비력을 통해 경기력의 기반을 만드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팀의 주목할만한 스텟

 

 

웨스트햄버거는 약속된 플레이를 쓰는 팀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팀은 수비에 더 중점을 두고 단단하게 지키면서

공격 시 거의 대부분의 상황을 곱지폭의 드리블에 의존하여 전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아마도 웨스트햄버거만이 팀의 스텟을 설명하는데 개인의 스텟을 가지고 오는 유일한 팀이 될 듯 한데

가장 많은 드리블을 시도한 선수 중 하나이면서

피반칙 빈도 또한 높다는 것은 현재 리그에서 곱지폭을 막기 위해서는

반칙이 아니면 끊어내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수비지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기대실점이 16점대로 수비조직력은 매우 우수한 상황이나

실제 실점을 22실점이나 했다는 것은 수비 실수 상황이 많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책골은 번역 오류인 듯 하며, 저게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 횟수를 나타내는 것

수비진에서 왼쪽 풀백인 공 백을 제외하고 전부 1회 이상의 실수를 하였고

이는 실점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가 있었다는 뜻

 

이 부분이 스텟에서 해결이 된다면 더욱 강력한 팀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감독

 

 

Javier Irureta

하비에르 이루레타 (1948. 4. 1 ~ 현재)

 

우승 기록

 

RC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라 리가 우승: 1999-00

코파 델 레이 우승: 2001-02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000, 2002

 

이분을 여기에 대입할수 있을까 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대입할 요소가 많다는 점에서

수페르 데포르의 수장, 하비에르 이루레타를 유사한 감독으로 뽑았습니다

 

당시 이루레타가 감독을 하던 시기 축구계에 전반적으로 유행하던 포메이션은 4-4-2였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사키이즘의 영향으로

간격을 좁게 유지하고 압박을 강력하게 먹이는 방식의 전술이 유행하던 시기

공격적인 역할의 미드필더를 따로 두고

미드필더 진영과 공격 진영 사이에서 볼 운반을 시키는 역할의 미드필더를

정확하게 따로 두고 운용하기 시작한 것은 이루레타가 실상 이미 예전부터 시도해오고 있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원톱 전술은 공격에 다양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장되어가고 있었고

이루레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미드필더 중 하나를 공격적으로 활용하여

일종의 연결고리로 작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생각했습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 중 하나인 키타가와 마린이

공격포인트를 높게 기록했으나 그 대부분이 도움인 점

주로 패스 연결에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의 수페르 데포르 시기

레알 마드리드 몰아주기 해주겠다고 거창하게 Centenariazo라는 이름까지 붙여가며

100주년 기념 경기 우승을 레알 마드리드를 시켜주려던 라리가 사무국에 빅엿을 먹이고 코파 델레이를 우승하기도 하였으며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리아소르의 기적을 만들어낸 감독이기도 합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축으로 패스 줄기가 연결되며

윙어와 톱간 시너지를 강하게 내는 모습이 많이 연출된다는 점에서

이루레타를 유사한 감독으로 선정했습니다

 

데포르티보의 우승시즌인 9900과

라리가 사무국에 빅엿을 처멕인 0102 코파델레이 우승 시즌 중

 

현재의 선수단 전술과 비슷한 느낌이 있는 01-02 시즌으로 대입해보면

 

보다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하며 제공권 등에 강점이 있던 파브리시오 콜로치니에 펨충

더블 볼란치를 형성하여 4백 보호 및 볼 탈취, 때때로 전진까지 담당한 마우로 시우바에 지단은퇴함

후방에서 시우바의 전진을 커버하고, 볼 배급을 담당한 알도 페드로 두셰르에 너구리마코

공격진영과 미드필더 진영 사이에서 전달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에 키타가와 마린

팀의 심장이자 측면 파괴력, 전반적인 측면에서 기회창출을 했던 프란 곤살레스에 곱지폭

전방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충실한 피니셔 역할을 수행한 디에고 트리스탄에 모투 제임스 도허티

가 연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성일 : 202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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