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연재] 고대 그리스 역사 6 - 페르시아 전쟁[발롱도르~]

전개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소아시아 연안에 있는 이오니아 지방의 여러 소도시들이 페르시아에 대항해 연합하여 이오니아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1세는 이를 먼저 진압하고자 했으며, 이오니아 소도시들을 모두 점령하였다.

다리우스 1세는 함대를 정렬하고, 그리스 북쪽에 있는 트라키아 원정을 시작한다.

함대는 폭풍을 만나 난파당했지만 트라키아를 페르시아의 세력권에 넣는 것을 성공했으며, 이것을 흔히 제1차 원정이라고 한다.

많은 손실이 있었지만 트라키아는 페르시아의 세력권에 들어감으로써 목적은 일단 달성한 셈이었다.

그러나 이 때 페르시아가 노린 것은 그리스가 아닌 트라키아였다는 점에서 페르시아전쟁에 포함시키지 않는 학자도 있다..

이후 페르시아 제국은 제2원정에 들어갔다.

다리우스 1세의 형제 아르타페네스와 장군 다티스는 대군을 이끌고 이오니아 반란을 도왔다는 명분으로 아티카와 에레트리아를 공격했다.

그 뒤 페르시아 함대는 키클라데스 제도 연안을 따라 아테네 북동쪽에 있는 마라톤 평야에 상륙하여, 아테네를 공격하였다.

당시 아테네는 스파르타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스파르타는 종교행사를 이유로 파병을 지체했고, 보다 적은 인원으로 페르시아 군과 맞섰다.

그러나 아테네군이 중장보병 밀집대전술로 페르시아에 크게 이기고 만다.

이 전쟁에서 패한 뒤, 다리우스 1세는 다시 전면적인 그리스 원정 준비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수년간 바빌로니아와 이집트에서 반란이 지속되어 원정이 연기되었으며, 다리우스 1세의 사망으로 아들 크세르크세스가 그 뒤를 이었다.

크세르크세스는 페르시아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군대와 물자를 모아 진격했으나, 유례없이 큰 규모로 인해 진군 속도가 느려졌으므로, 그리스군은 그 동안 충분한 방어 태세를 갖출 수 있었다.

그리스에서는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하는 30개 그리스 도시국가가 참여한 동맹이 결성되었으며, 육군은 스파르타가, 해군은 아테네가 지휘권을 맡게 되었다.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는 중부 그리스로 가는 통로에 해당하는 테르모필레의 협로를 지켰으나 내통자가 생겨 돌파당함으로써 전원 전사하고 만다.

한편 해전에서는 양측 모두 많은 피해를 입었고, 승패가 쉽게 결정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테네의 준비로 아테네 전면의 살라미스섬 과의 사이에 있는 바다에서 페르시아 함대와 싸워 결국 승리를 거두었고,

이렇게 하여 세 번에 걸친 페르시아의 그리스 원정은 모두 실패하고, 소아시아 연안의 그리스 도시들은 페르시아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