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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역사 [연재] 고대 그리스 역사 3부작 2 - 아테네 정치 발전 과정[발롱도르~]

1편 에게 해 문명 - https://www.flayus.com/59568703

 

 

 

아테네 정치는 초기 테세우스가 집주를 실시하여 통합 아테네의 초대 왕으로 추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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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왕정이 실시되어 바실레오스가 아크로폴리스에 거주하며 귀족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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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 이후 자연스럽게 귀족정이 실시되며 바실레오스는 관직명으로 남게 되었다.

 

귀족정에서는 아르콘이 관직을 담당하였고 후에 이들은 총 9명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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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행정·사법·군사에 관한 최고권을 행사하였는데 에클레시아(민회)에서 해마다 선출되었다.

에클레시아라는 민회는 군복무 자격을 마친 모든 아테네 남성시민들의 집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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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귀족과두제는 소수 귀족들이 토지를 집중 소유하며 강력한 세력을 이룸으로써 형성되었다.

임기를 마친 아르콘들은 원로원이 되어 아레이오스파고스라는 귀족회의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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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테네에서는 민주정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성문법인 드라콘 법이 입법되어 독재자의 출현을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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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콘법은 내용상 가혹한 면이 있긴 했으나 그 권한을 귀족 출신의 재판관에게 제한하였고, 참정권을 무기를 장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중장보병과 같은 사람들에게 제한하였다.

또한 신체의 저당과 노예제를 허용했다.

 

 

이후 등장한 솔론은 아테네에 있어서의 빈부격차의 심각성을 깨닫고 금권정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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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론은 금권정적 사회개혁을 통해 계급을 4계급으로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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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메딤노이 이상의 수확량을 거두는 사람들은 1계급(펜타코시오메딤노이),

300메딤노이 이상의 수확량을 거두는 기사 계층을 2계급(힙파다텔루테스),

200메딤노이 이상의 수확량을 거두는 부유한 농민계층을 3계급(제우기타이),

가난한 농민 계층을 4계급(테테스)으로 나누었고

참정권을 4계급까지 부여하였다.

 

그러나 관리는 2계급 이상의 시민들만 가능하였다.


솔론은 경제적인 개혁도 실시하였다. 가난한 농민들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부채말소법을 실시하였고 신체 저당과 채무를 금지하였다.

또한 귀족들의 토지 소유에 대한 상환을 실시하였다.

 

정치적으로도 400인회를 창설하여 아레이오스파고스에 대한 권한을 약화시켰다.

민중 법정인 헬리아이아를 통해 부정한 관리들에 대한 고발을 허용했으며 민중의 대표자가 아르콘을 선출하도록 하였다.

배심원 제도를 실시하여 아르콘의 결정에 대한 항소를 심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솔론의 개혁은 근본적인 계급 타파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귀족과 평민들의 대립을 일으켜 사회에 혼란을 야기했다.

 


이러한 혼란의 상황 속에서 페이시스트라토스가 군사력으로 아테네의 주도권을 잡으며 참주정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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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살라미스 섬을 정복하는 등 해외 원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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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광산 개발과 공공 토목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했고 빵과 같은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디오니소스 신을 위한 대제전을 국가적 차원에서 거행했다.

이렇듯 그는 민중을 위한 정치를 실시하며 민주정의 경제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참주정을 끝마친 클레이스테네스는 민주정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며 최초로 비례대표제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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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스테네스는 혈연적 4부족에서 지연적 10부족으로 부족제를 개편하였다.

도시, 내륙, 해안을 30등분하여 3개의 트리티스가 1개의 부족이 되도록했고, 트리티스는 데모스로들로 이루어졌었다.

그는 500인 협의회(boule)를 실시하여 각 부족 당 50명이 이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데모스의 인구에 따라 선출하는 최초의 비례대표제였으며 이들의 임기는 1년으로 원칙상으로 재임을 금하였다.

이 곳에서 그들은 외교, 재정, 종교상의 문제에 대해 상의하였다.

 

또한 클레이스테네스는 군대 조직을 개편하여 민병제도를 실시했다.

각 부족 당 1명의 장군을 선출하여 총 10명의 스트라테고스라는 장교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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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임기에 재한이 없었고 형식은 민주정의 형태였으나 내부적으로는 전제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했다.

 

또한 클레이스테네스는 도편추방제를 실시하여 참주의 출현을 방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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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부정투표가 가능하여 정적에 의해 악용되기도 하였고, 국가 위기 시 장애가 되기도 하였다.

 

이후 나타난 에피알테스는 아레이오스파고스의 부정 탄핵 권한을 박탈하여 의회, 민중, 재판소로 이양시키며 아레이오스파고스를 살인범, 종교법만을 다스리는 재판소로 제한하였다.

그러나 이는 귀족들의 불만을 야기했고 그는 귀족파에 의해 살해당했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페리클레스의 민주정은 아테네 민주정의 황금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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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클레스는 급료제를 실시하여 배심원, 원로원, 아르콘 뿐 아니라 후에는 민회 참석자에게도 수당을 지급했다.

급료제의 실시는 추첨제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추첨제를 통해 아테테는 다수결 만능의 시대를 맞이했다.

부정이 일어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당일 무작위 추첨을 실시하였다.

 

또한 이 시기에는 민중법정과 같은 민회가 발달했고 공공의무를 부유한 시민에게 부담시켰다.

 

부모가 둘 다 시민이어야만 시민권이 부여되며 시민권이 제한되었었다.

 

하지만 페리클레스의 시대도 노예 사회에 기반을 두었고 여자와 거류민에게는 시민권이 제한된 한계점을 보였다.

 

이후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패하며 데마고고스의 중우정이 실시되며 아테네 민주정은 쇠퇴기를 맞이하였다.

 

댓글 17

best 장원영 2020.07.08. 01:50
은근히 수능이나 그런 데서 지문으로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알고 있으면 편함 ㄹㅇ루
best 에스덥 작성자 2020.07.08. 02:01
상식이나 교양으로도 많이 다루는 부분이죠..ㅎㅎ
BTID 2020.07.08. 00:56
 BTID
얼마 전에 문피아 공모전에서 로마시대 빙의물 있는데 괜찮더군요
아마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의 장남 빙의물이었던걸로 기억함 ㅋㅋ
댓글
에스덥 작성자 2020.07.08. 01:15
 BTID
웹소설은 다양한 장르가 있어서 좋은것 같네요ㅋㅅㅋ
댓글
BTID 2020.07.08. 01:16
 에스덥
맞아유 ㅋㅋ
댓글
best 장원영 2020.07.08. 01:50
은근히 수능이나 그런 데서 지문으로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알고 있으면 편함 ㄹㅇ루
댓글
best 에스덥 작성자 2020.07.08. 02:01
 장원영
상식이나 교양으로도 많이 다루는 부분이죠..ㅎㅎ
댓글
EVERGLOW 2020.07.08. 09:55
 장원영
윤리와 사상의 영원한 단골 손님이죠.
댓글
용수황새종신 2020.07.08. 13:23
도편추방제는 다수결이었나?? 아님 만장일치제? 투표 규모가 얼마나되는거징
댓글
안유진 2020.07.08. 14:01
 용수황새종신
확실하게 알 순 없는데 6000표 이상 득표자가 쫓겨난다는 설이 가장 유력
댓글
에스덥 작성자 2020.07.08. 15:23
 용수황새종신
먼저 민회에서 실시 여부를 거수로 정하고, 시행 하기로 결정 되면, 아고라에 모여서 투표 하고, 6000표가 넘은 사람이 10년간 추방 되는 형식이었다고 합니다만.....

위에 머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남아있는 사료마다 이야기가 다 달라서.... 확실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투표에 참가하는 최소 정족수가 6000명이었고, 실제로는 과반수 투표였다는 설도 있고.... 최다 득표자가 추방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댓글
에스덥 작성자 2020.07.08. 15:25
 에스덥
아 그리고 아테네의 유권자는 4만명에서 6만명 정도였는데, 6000명 정도가 정족수이고 과반수로 투표했다는 설로 가정하면 실제로 유권자 7.5퍼센트만의 의사표시로 결정된 것이 되는 거겠네요
댓글
용수황새종신 2020.07.08. 15:29
 에스덥
유권자만 4~5만명이면 생각보다 진짜 큰 도시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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