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연재] 고대 그리스 역사 3부작 1 - 에게 해 문명[발롱도르~]

크레타문명은 미노아 문명이라고도 불리며 평야와 항구라는 지형적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항구라는 지형적 특색으로 크레타문명은 활발한 상업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크레타문명의 주요 도시로는 크노소스, 페스토스, 말리아 등이 있다.

건축적 특징으로는 토관에 의한 수도, 큰 규모의 궁전, 많은 계단과 복도, 수세식 변소, 단체 관람석과 같은 큰 공간의 건축물 등이 있다.

또한 성벽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크레타문명이 강성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대표적인 건물로는 크노소스 궁전이 있다.

 

 

크레타문명은 회화민족이라고도 불릴 만큼 벽화를 많이 그렸다.

벽화는 주로 궁전의 실내와 복도, 벽, 천장, 프레스코에 나타났으며 안료가 발달했다.

인간과 동물을 동적으로 표현했고 자유롭고 밝고 경쾌하고 평화로운 것이 특징이다.

그림의 주제는 원과 같은 기하하적 문양, 화초류, 중·소형의 동물, 궁정생활, 해양, 아름다운 여인들(파리지엔느)이었다.

또한 당시에는 뱀의 여신, 소와 같은 자연물을 숭배하는 자연숭배사상의 종교적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문자는 에반즈가 발견한 선문자 A를 사용하였다.

 

 

 

선문자 A는 선으로 표기되었고, 음절을 표현한다.

크노소스 궁전에서 발굴된 이 문자는 점토판에 새겨져 나무상자 속에 보관되어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석이 되지 않고 있다.

 

미케인인들이 사용한 선문자 B는 해석이 되었으나 미케네 문명이 파괴된 이후 소멸되었고 이후 페니키아인들의 문자가 나타났다.

 

 

 

 

이러한 크레타 문명은 기원전 1400년 경 건물이 조직적으로 붕괴되며 파괴되었다.

이 원인에 대해서는 지진과 해일에 의해 파괴되었다는 설과 미케네인의 침략으로 인해 파괴되었다는 설이 있다.

 

 

미케네 문명은 밀의 산지와 풍부한 노동력으로 농업이 왕성하였다.

 

 

 

주변에 강력한 국가가 존재하지 않았고 해상제국은 아니었지만 항구를 통한 상업도 활발했고 함선도 보유했었다.

미케네 문명의 주요 도시로는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미케네, 아르고폴리스, 아카이오이가 있다.

사자문과 6개의 원형 수혈 묘터, 아트레우스의 보물창고가 발굴되었고 마을에도 키클롭스 성벽과 같은 큰 성벽이 존재하였다.

웅장한 성벽, 거석 사용, 큰 방, 독립된 건물은 지배자가 거주한 곳으로 추정된다.

 

 

미케네 문명은 형식적이고 사실력이나 색채가 탁한 대신 박력 있고 전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전사 전차, 말, 수렵이 발달했으며 호화로운 귀금속과 황금가면이 발달한 것으로 보아 황금 문명권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머리카락과 수염을 기를 수 있었고 이는 크레타문명이 삭발을 해야 했던 것과는 대조된다.

미케네 문명은 왕(wanax)이 통치하였고 바실레우스(basileus)는 촌락의 수장이었으나, 미케네 문명이 파괴 된 이후 바실레우스들이 왕으로 추대되었다.

 

 

미케네는 트로이와 전쟁을 벌이기도 하였는데 이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일라아스의 호메로스에 따르면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그리스의 미녀 헬레네를 납치했다는 미녀납치설과 흑해를 통한 해상교역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제적 분쟁설이 있다.

 

 

 

이 밖에도 히타이트 설과 실제로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전쟁 이후 미케네 문명은 정치적, 군사적으로 많이 기울어졌다.

공동체 생활과 관료제가 붕괴되었고 이후 도리스인의 침입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후 그리스 세계는 암흑기로 접어들었다.

 

 

 

 

 

 

오랜만에 연재글 써보네요...ㅎ

일단은 아테네만 다룰 생각이라... 3부작으로 구성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