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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전술컨셉과 빌드업에 대한 질문

https://www.flayus.com/tactics19/32368627

 

어제 이 글을 쓴 글쓴이입니다.

피드백을 토대로, 템포를 낮추고 패스 길이를 줄여 볼 점유를 택하는 방식으로 전술을 수정했습니다.

다만, 여기서 또 다시 생기는 의문점이.

 

1. 강한 압박으로 볼을 탈취하는 전술은 꼭 빠른 역습을 해야만 하는가? 볼 탈취 후 볼 점유를 하는 것은 다소 비효율적인가? 수비전술과 공격전술이 별개가 될 순 없는가?

 

2. 왼쪽 사이드백의 오버래핑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사이드 체인지를 하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선수들을 모아 빌드업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두명의 중미 중 공격성향과 지원성향이 강한 선수들을 각각 어느쪽에 배치해야 하는가?

 

3. 마찬가지로 오른쪽 사이드 빌드업을 하기 위해서 오른쪽 윙백을 인버티드 윙백으로 설정하는 것이 어떠한 장점과 단점을 가져올 수 있는가?

 

모쪼록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어제 질문하고 답변 받았던 것을 토대로 전술의 틀은 대강 잡게 되었으나 또 궁금점과 전술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또 질문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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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뽀또출입금지 2018.11.08. 13:10

1.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효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작 매치엔진의 밸런스 문제인지 스탯의 비중문제인지 알수 없지만
리그 상하위를 막론하고 거의 모든 경기에서 태클 성공률이 90%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역습 후 볼 점유를 하면서 상대방 수비진이 구축되는 시간을 내어줄 이유가 없다.
뺏었으면 빠르게 1선으로 볼을 전달하여 완득 횟수를 늘리는 것이 득점에 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2. 내 의견으로는 "주발에 따라서" 이다.
FM 특성상 주발에 따라 패스와 드리블 방향이 정해진다.
왼발 선수는 왼쪽으로, 오른발 선수는 오른쪽으로
개인 선플이나 롤 지침에서 강제한것이 아니라면
선수의 주발에 맞춰 좌우를 선택하면 되겠다.
 
3. 전작과 달리 이번작의 윙백은 해당 롤에 관계 없이 "공을 갖고 넓게 뛰어라"의 지침이 강제된다.
인버티드 윙백은 "공을 갖고 침투하라"가 강제된다.
따라서 윙백은 엔드라인 쪽으로 드리블하여 크로스를 올리는데 특화되어 있고
인버티드 윙백은 보다 좁은 포메이션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수비에서 차이는 크지 않다고 보이며
전술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엔비랑께 작성자 2018.11.08. 15:52
 뽀또출입금지

감사합니다. 굳이 1,2선의 선수들로 역습을 노릴 수 있는 상황에서 윙백을 공격작업에 참여시킬 필요가 없다. 이군요.

그렇다면 점유는 상대 수비진이 이미 구축되어 있는(수비적인 전술)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무기로 사용하면 될까요?

뽀또출입금지 2018.11.08. 16:52
 엔비랑께
그게 정론이기는 한데 역시나 여기서도 어마무시한 태클의 강력함이 발목을 잡는게 문제
티키타카의 전술은 근본적으로 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뺏기게 되면
바로 역습을 내줄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갖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 수비진을 역습대비로 낮게 위치시키고
3선 이상들만 볼을 돌리자니 숫자 싸움에서 밀려서 제대로 작동을 안할 수 있다는 것
아주 세밀한 역할 부여가 필요할텐데 이점은 저도 아직 답이 안나온 상태...
 
태클을 당하면 열에 아홉은 볼을 뺏기는 상황에서
강하게 달려드는 상대도 
조심스럽게 길목을 차단하는 상대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결론적으로 점유율 중시 전술은 현재 상대적으로 약한 전술이라고 할 수 있겠음
뽀또출입금지 2018.11.08. 16:56
 엔비랑께
현재로써는 티키타카 전술의 명줄은 수비수의 능력이 쥐고 있다라고 볼 수 있음
태클이 들어오는 것을 감안하고 뒷공간을 파고드는 상대 원톱 또는 윙어를 걷어 낼 수 있는
압도적인 스탯을 가진 선수를 세워두는 것.
그도 아니라면 골키퍼를 믿는 수밖에 ㅎㅎ
강인경 2018.11.08. 13:22

1.

 
압박과 점유율은 어찌보면 서로 상관관계일 수 있다.
 
바로 볼을 탈취하는 위치에서 소유권이 시작된다는 건데 그 위치가 하프라인을 기준으로 높은 라인이냐 낮은 라인이냐에 따라 볼 점유의 위치가 정해진다.
 
최전방 라인에서 볼을 탈취했는데 센터백한테 다시 뒤로 뻥 차서 볼을 소유하는건 효율적이라 할 수 있을까?
 
압박의 강도가 센 만큼 볼을 탈취할 수 있는 확률이 상승할 수 있겠고 (물론 상대적 여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수비를 성공하는 위치에 따라 볼 점유의 시작이 될 수 있다.
 
 
 
2. 
 
이것의 핵심은 패스의 길이다.
 
점유를 유지하되 반대편으로 볼이 넘어갈 수 있는 횟수가 키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만약 오른쪽에서 볼을 주구장창 돌리다가 반대편에 오버래핑하는 윙어 혹은 사이드백을 봤다고 했을 때
 
짧은 패스를 기반으로 한다면 아무리 빨리 전달해도 중앙에서 최소 한번 미드필더나 원톱을 거치게 될 거다.
 
이는 볼 소유권에 대한 안전성은 상승하겠으나 그마만큼 파괴력에는 약해진다 할 수 있겠다.
 
 
 
그 외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걸 확인해봐라.
 
근데 여기에 댓글단 택이랑께가 너 아니냐?
 
 
 
3. 
 
 
4-3-3 (1DM)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자면
 
인버티드 윙백을 둔다는건 볼 점유 시 중앙에서 소유권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이 경우 사이드라인의 윙어의 볼 소유권 안전성이 문제가 될 수가 있다. 
 
파트너가 없으니 패스 길은 '중앙으로 향하는 패스'나 '전방으로 뻥 차는 패스'밖에 못할 것이고 상대편 윙어와 풀백에게 쌈싸먹히면 더더욱 패스 패턴이 단조로워지니 점유율 안전성에 있어서 취약해지겠지.
엔비랑께 작성자 2018.11.08. 15:50
 강인경

답글을 두세번 읽어보았는데, 점유와 빌드업에 대한 제 고집을 꺾고 실리를 취해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택이랑께는 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해당 링크(역시 여러번 읽어보았던 글입니다)의 답글을 보다 보니까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해당 글의 답글에


밀집시킬지역 롤을 왜공격으로 두셨나요??

지원롤로 서로 패스패스로 상대끌어들이고 플메로 반대쪽사이드 연결하는게 더쉽지않나요??
오히려 반대편 사이드를 공격롤로 두면 박스근처내지는 골대근처에서 까지 공을받기 쉬워지는거 아닌가요??


라는 질문에


밀집 시키는 함정을 파고 상대편을 끌여들여놓고 반대편과의 거리를 더 늘리기 위해서 DLP를 둔거고 

그 짝으로 공격역할을 두든 지원 역할을 두든 방어 역할을 두든 그건 게임 보면서 배치에 따라 바뀌는 거지


라고 대답하셨는데.


'그건 게임 보면서' 를 조금만 더 상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사실 제가 여러 제한사항을 감수하고 효율성을 버리면서까지 왼쪽윙백의 사이드 체인지를 노리는 이유가


좌인포(마네, 지원롤)                   우인포(살라, 공격롤)


좌윙백(로버트슨, 공격롤)              우윙백(아놀드, 지원롤)


위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이드에서 1대1이나 공간침투를 가져하는 롤이 꼭 공격롤(로버트슨)이 아닌 지원롤(마네)여도 상관 없는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그럼 우인포의 역할은 무엇이지? 공격롤로 두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들이 들면서 머릿속에 영 정리가 안되네요.

염치불구하고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인경 2018.11.08. 16:07
 엔비랑께

윙어 지원도 아니고 인사이드 포워드 지원이 어떻게 매번 1:1을 가져가겠냐

 
인사이드 포워드 지원과 공격 역할에 대한 움직임, 활동 반경, 특성들을 이해를 못한거 같은데?
 
나도 항상 의도하는 바를 그려낼 때 자꾸 산으로 가기 때문에 잘 알지만 결국 기본을 이해하면 다시 되돌아올 수가 있다.
 
 
 
자, 차근차근 다시 한번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션 상황을 생각해보자.
 
 

이미지 2.png

 

우측에서 윙어가 볼을 점유하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의도하는 바가 수행되려면 두가지의 스텝이 있겠지.

 

 

 

 

 

 

 

이미지 3.png

 

바로 우측에 볼을 잡은 윙어를 지원하기 위해 팀이 전체적으로 우측으로 쏠리는게 첫번째 스텝이다.

 

여기서 위의 링크에서 설명한 것 처럼 플레이 메이커의 특성을 활용하는거지.

 

최대한 우측으로 팀을 이동시키고 이 상황에서 밀집된 선수들은 각각 맨마킹 시스템처럼 1:1 마킹 수비를 당하는 상황을 유도하는게 목적이다.

 

이게 내가 상대 포진에 따라 MCR 놈 역할이 바뀐다는 이유다.

 

1:1 상황을 유도해내야하기 때문에 상대가 4-2-3-1의 포진을 들고 나오는지, 4-1-2-3의 포진을 들고 나오는지

 

또는 그 위치에 포진되는 선수가 방어, 지원, 공격 중 어떤 역할에 해당하는지 상황을 보고 판단해서 그에 맞춰 성향이 맞는 선수를 배치시킨다.

 

그렇게 1:1을 유도해낸다.

 

만약 상대 MCL 위치에 선수가 CM-D일 때 우리 MCR 위치의 선수가 CM-D로 나온다면 1:1 마킹 수비를 유도해낼 수 있을까?

 

오히려 상대 MCL CM-D는 볼을 잡은 우리 윙어나 MCL 플레이 메이커2:1로 협력 수비를 통해 압박하는 자원이 될 수도 있다.

 

내 입장에서 볼 점유를 위해, 원활한 패스루트를 위해 그런 상황을 최대한 배제시켜야 하는거다.

 

 

 

 

 

이미지 4.png

 

팀이 전체적으로 우측으로 쏠렸다면 그 다음 스텝은 반대편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직선적인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는거다.

 

일부로 상대 수비수와 1:1 상황을 유도시켜 피지컬 혹은 기술적으로 벗겨내어 승리하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것.

 

 

근데 인사이드 포워드 지원이 과연 그런 역할에 100% 적합한 역할일까?

 

아닐걸?

 

인사이드 포워드는 직선적인 움직임과 안으로 파고드는 움직임 모두 수행해내는 역할이지만

 

그것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그 상황까지 일일이 설명하기엔 내가 돈받고 설명해야할 것 같고

 

 

인사이드 포워드 지원에 윙백 공격 조합으로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션이라.

 

글쎄다.

 

인사이드 포워드에게 1:1 상황을 충분히 제공해주는가?

 

이 상황에서 윙백은 경기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가?

 

그건 이 두가지를 니가 직접 게임하면서 생각해보고 고민해봐라.

 

 

 

무언가를 구현하려면 그 컨셉에 맞는 역할을 부여해라.

 

걍 맘에 드는거 부여해놓고 원하는 그림 안나온다는거 앞뒤가 안맞는다 생각하지 않냐

 

이건 생각이 많아서가 아니라 걍 니가 핵심을 못잡고 산으로 가는거임 ㅋㅋ

엔비랑께 작성자 2018.11.08. 16:39
 강인경

지적 너무 감사합니다.

직선적인 움직임을 어떤 역할이 가져가는지는 알고 있습니다.(윙백, 윙어, 인포X)

다만 현재 플레이하는 팀(리버풀)의 선수구성 상 어쩔 수 없이 쌍인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억지로라도 짝발윙어(윙어지원)롤을 사용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예상되는 걱정이라면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은 윙어의 역할로 강제시킬 수 있으나, 온더볼 상황에서 플레이가 제한되는 것이 조금 걱정되네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역시 고집을 허물고 피르미누를 왼쪽 어플메로(오른발), 살라 톱(왼발), 마네 오른쪽 윙(오른발)로 위치시켜서 우측 공략을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일까요?

강인경 2018.11.08. 16:57
 엔비랑께

4-2-3-1에서 중앙에다 어플메 박는거 아니라면 난 선수가 편하게 느끼는 윙의 위치에서는 어떤 역할이든 주발은 가급적 상관안함.

 
주발의 영향보다 가장 자연스러워하는 위치의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할 뿐더러 반댓발을 사용하는 윙어라던가 정발의 인사이드 포워드라던가 역할의 베이스는 유지하되 틀어버리는 플레이 스타일이 나오기 때문에 그 또한 전술의 하나라고 생각은 한다.
 
양발잡이를 선호하는 이유가 뭐겠어
 
플레이 패턴에 제한이 없어지기 때문에 선호하는거지
 
사이드에 취중되는 윙어지만 페널티 박스에서 위협적인 슛을 날릴 수 있는 윙어라면 충분하지 않을까
 
애들 배치를 어떻게 할건지 어떤 전략을 쓸건지는 니가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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