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결산 17.3 리버풀 1시즌 결산

17.0 버전만해도, 리버풀은 유로파를 목표로 해나가던 수준의 팀이였는데, 17.3 패치 이후, 피르미누-랄라나-마네-헨더슨 등 대폭적인 버프가 이뤄지면서 챔스권 이상으로 우승경쟁도 노릴 수 있는 팀이 되었습니다.

 

시즌 시작은 첫시즌 영입금지로 시작했습니다.

 

 

<영입>

 

1. 조던 아이브

겨울 이적이 되었을때, 마네의 아프리칸 네이션스 컵으로 차출될 것을 대비해, 리버풀 구단 출신인 조던 아이브를 이적조항을 이용해 20m 파운드로 본머스의 의지와 관계 없이 영입했습니다. 이후, 10경기 남짓 서브 위주로 나갔지만, 0골 1어시의 저조한 활약으로 6.78의 평점을 받았네요.

 

2. 마이콘

풀백이 부실한 리버풀이기에 밀너가 서브로 뛰어줄 수는 있지만, 자계라 주급도 매우 저렴하기에 영입해봤습니다만..

1선발 2서브로 출전해서 6.9의 평점을 기록. 클라인이 1도 부상안당해서 딱히 써볼 기회가 없었네요. 너무 느려서 써도 별활약은.. 아마도 휴가 지나면, 은퇴할듯?

 

3. 박주호

원래 17.0에선 취업비자 못받아서 이적안됐는데, 혹시나하고 찔러보니 이번엔 영입이 됐네요. 이적료는 800k 파운드.. 방출명단이라 거의 공짜죠.

역시나 모레노가 부상 1도 안당해서 1경기 1서브로 출전... 다음 시즌 왼쪽 풀백을 영입할 수 있다면, 바로 팔아야할듯 나이도 30살이구..

 

 

<방출>

 

1. 카리우스 [임대]

가을에 미뇰렛만 쓴다고 불만 터져서 수습안되서 그냥 임대라도 보내주겠다하고, 겨울에 독일로 임대 보내줬습니다.

독일에서 14경기 18실점 평점 7.17로 엄청난 활약을 했지만, 전 용래가 있어서 다음시즌 방출 예정...

 

2. 대니 잉스 [이적]

겨울이적 시장에 본머스로 주급보조까지해서 보내줌. 이미 스터리지, 피르미누, 오리기 셋이나 있어서 포화상태. 주급도 주전급이고 부상도 심한 녀석이라 고민없이 10M 파운드에 방출. 본머스 가자마자 포텐 터져서 13경기 7골 0어시 기록.

 

3. 루카스 레이바 [이적]

레이바는 잘 쓰고 있었는데, 피오렌티나에서 너무 좋은 이적을 제시해서 겨울에 팜. 이적료는 10.5M 파운드 + 부대조항 2.8M

활약은 무난함. 리버풀은 중미 자원풀이 넓어서 있으면 좋지만 대륙컵을 안나가는 상황에선 아쉽진 않았음.

 

 

<시즌 성적>

 

일단 리그컵 2라운드 광탈, FA컵 4라운드 광탈이라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었음. 리그 순위를 올리기 위한 큰 그림!

 

 

가을부터 1위 달려서 겨울까지 유지했는데, 3월쯤 맨시한테 역전당하고.. 맹구가 갑자기 막판에 리그 11연승하더니 2위까지 올라옴.. 부들부들

그리고 EPL 컵은 번리가 우승해서 추가 유로파 출진은 번리가 함.

 

득점왕은 1월까진 케인-즐라탄-아게로 3인이 엎치락 뒷치락하고 있었는데, 즐라탄이 갑자기 7개월 부상으로 시즌당하더니 득점왕 경쟁에서 빠지고..

케인도 질세라 5개월 부상으로 2월에 시즌아웃당해서.. 결국 장기부상 당하지 않은 아게로가 26골로 어부지리 득점왕 먹음..ㅋㅋ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 11에는 아니나 다를까 키퍼에 데헤아가 당당하게 자리잡음. 맹구의 최고 에이스!

 

 

우리팀 리버풀 성적.

 

[미뇰렛]

가끔 박스밖에서 공잡아서 옐로 카드 받는 등 이상한 행동하긴해도 충분히 쓸만한 키퍼. 주급도 쌈.

 

[밀너]

좋긴한데, 주급 너무 비쌈. 자계로 데려와서 주급을 많이 퍼준게 오히려 독약. 멀티 포지션이 장점인데 이번시즌은 부상이 적어서 크게 활약 못함.

 

[마팁]

수비 스탯 가성비 최고. 로브렌도 좋지만 마팁 앞에선 한 수 접고 들어감.

 

[로브렌]

좋은 선수임. 볼플레잉 디펜더로 3백 쓸 경우 유용한 자원. 하지만 마팁보단 한 수 아래

 

[클라인]

버프 받더니 미쳐 날뜀. 수비부터 공격, 활동량까지 완벽함. 풀백 지원으로만 썻는데 선플때문에 알아서 공격가담 잘함.

 

[모레노]

게임에선 갓갓. 풀백 공격으로 왼쪽에 쓰면, 좋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함. 수비도 무난

 

[헨더슨]

17.3 상향으로 엄청 좋아짐. 박투박, 딥플메, 수미 등 어떤 롤이든 완벽하게 수행.

 

[엠창칸]

1월에 레알 보내달라고 불만크리 터져서, 3달동안 2군에 박혀서 1도 안씀. 그러다 3월말에 겨우 맘 풀려서 저렴하게 4년 재계약 맺음. 계약 다음날 시즌 아웃당함. 엠창..

 

[바이날둠]

17.3 상향 어마어마하게 받음. 수비능력이 엄청 버프 받아서.. 수비위치선정 7인가에서 14됨 ㅋㅋ 박투박이나, 로밍 플레이메이커로 쓰면 꽤 좋은 활약을 보여줌. 물론 나는 밀너 헨더슨 엠창칸 랄라나를 더 선호했고, 얘내들이 별로 부상을 안당해서 잘 안썻음.

 

[랄라나]

역시나 소폭의 결정력이 상향되고, 수비능력이 바이날둠만큼 대폭 상향되면서, 공미 지원이나 중미에서 로밍플레이메이커에 매우 적합한 능력을 갖추게 되었지만, 스탯은 시궁창. 평점만 보면, 글케 망은 아닌데 공미에서 너무 못했던게 큼. 중미 로밍플이 더 좋은 역할인듯

 

[오리기]

쿠티뉴가 늘상 왼쪽 인포에서 평점 6.8을 넘기기 힘들기에 자주 왼쪽 날개로 등장해서 골을 넣어줬다. 후반부 최전방 공격수 조커로 출현해도 빠른 스피드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만, 첫시즌엔 주전보다는 우리흥처럼 서브나 컵 경기 위주로 뛰게하는게 더 효율적이다.

 

[피르미누]

결정력과 수비능력이 대폭 상향되면서, 펄스나인 그 자체가 되어버렸다. 공미가 없는 원톱에서 펄스나인 피르미누를 넣는다면 최고의 효율을 보여줌.

 

[마네]

속도가 조금 줄었지만, 결정력과 크로스가 올라가면서, 윙어 공격으로서는 더욱 좋아졌다. 네이션스컵에 차출되었지만 세네갈이 광탈하면서 32경기나 선발로 출전해 13골을 넣는 기염을 터뜨림.

 

[쿠티뉴]

이새끼 존나 못함. 쓰지마셈. 진짜... 왼쪽 인포에서 중거리 선호로 찬스 다 날려먹고.. 차라리 공미로 쓰는게 더 나은데. 이번작이 공미가 여러모로 활약이 힘들어서.. 속도도 느려서 아자르 같은 돌파형 인포로도 못쓰기에 사실상 계륵. 스탯이 좋다고 낚이지말자. 전형적인 체감병신형 선수. 진짜임

 

[스터리지]

4-2-3-1 전술로 공미 쓰는 전술을 쓸 경우, 원톱이 더욱 공격적으로 올라가야하기에 피르미누대신 오리기나 스터리지로 컴플공 포쳐 등 공격적인 역할로 자주 씀. 15선발 9교체지만 13골을 넣는 엄청난 결정력을 보여줬지만.. 폼이 올라올만하면 부상당해서 너무 아쉬웠음.

 

 

리버풀 베스트 11. 엠창칸이 불만으로 2군에서 3달 썩는짓만 안당했어도 밀너대신 엠창칸 들어갔음.

 

 

< 유로파 >

 

 

FM 사기 구단 맹구가 다 쳐패고 결승전 까지감. 결승전은 누가 이길런지..

 

 

< 챔스 >

 

 

아스날은 당연히 16강에서 광탈했고, 맨시는 불운하게 뮌헨 만나서 8강에서 떨어짐.

결승전은 뮌헨 대 레알.. 누가 이길런지.. 유로파 챔스 둘 다 우승팀을 예측하기 힘들정도로 치열한 대진이 펼쳐짐.

 

 

< 결론 >

17.3 리버풀 겁나 쎔. 채소 챔스권이고, 우승경쟁도 충분히 할 수 있음. 다만, 다음시즌 대륙대회를 나가게 된다면 얇은 스쿼드를 대폭 강화해야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