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결산 세리에A) 제노아 시즌20-21 세리아 1위.

참 오래도 플레이했다.

결국 제노아로 세리아 1위 했어.

언론 예상 순위 6위.

남은 이적자금 117억.

현재 사용 급료 16.9억(원래는 15억 얼마였는데, 선수들 급료상승으로 16.9억으로 증가)

세리에A 1위.

챔피언스리그 8강전 탈락. VS 바이에른 뮌헨.

이탈리아컵 8강전 탈락. VS 밀란.

경기일정과 결과를 훑어보자면, 로마(홈), 밀란(원), 유벤투스(원), 나폴리(홈)에서 패배한걸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이기거나 비겼음.

작년에 이어서 소위 강팀이라고 불리는 유벤투스, 나폴리 이런 팀들한테는 힘겨운 싸움을 했지만, 확실히 작년보다는 수월한 시즌이었다.

선수단의 수준도 작년보다 높아져서 웬만한 경우가 아니고는 쉽게 지는 경기는 거의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챔스 8강에서 맞붙었을 때 잡을 수 있는 경기였는데... AI 의 캐사기 우겨넣기로 1점 패배를 하고, 다른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4123의 역습이 아니라 433의 압박하는 전술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으니, 이제 제노아는 확실히 세리아의 강팀으로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유벤투스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강팀들에게 433으로 밀어부치는 경기운영이 가능해졌다.

작년 여름에 진행했던 20-21 시즌의 이적상황.

꽤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었는데, 둘셋 정도만 1군으로 사용해서 별로 선수단 화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보르하 마요랄은 레알마드리드로부터 200억.

알렉스 메레는 작년 강등당한 우디네세로부터 140억.

필리포 멜레고니는 아틀란타로부터 127억.

그리고 이하 유망주들이나 방출된 어린 선수들 영입.

총 금액 550억 사용.

호세 루이즈 발데즈는 나폴리에게 350억 판매.

자유계약으로 데려왔던 네이선 아케는 리버풀에게 197억 판매.(어차피 얘는 재테크 목적으로 데려왔으니까)

그리고 잡다한 선수들 판매, 임대 해서 구단의 쩌리들 꾸준하게 정리.

판매수익 760억.

어차피 핵심선수 주급 한계가 1.5억에다가 주급 총금액도 한참이나 낮아서 강팀들이 자유계약으로 방출하는 선수들도 쉽게 데려오기 힘들었다.

맨시, 파리, 첼시 등의 강팀들은 별 4개짜리 선수들을 자주 방출하는 편이지만, 그런 선수들은 대부분이 주급 2~3억짜리들이 많아서 그런 선수들을 영입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게다가 계약금도 몇백억씩 요구하고, 그나마 첼시에서 자유계약으로 방출되던 네이선 아케가 주급이 싼편이어서 얘는 재테크용으로 사뒀었다)

사용한 전술은 433, 4123DM, 4231W 세 개의 전술을 상대에 따라서 돌려 사용하였다.

먼저 433의 경우에는 20-21시즌에 처음으로 사용했는데, 공격수의 숫자가 충분히 영입되었고, 패스, 드리블이 좋은 공격수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상대가 윙어가 없거나, 상대가 수미를 가지고 있을 경우 공략하는데 효과적이다.

4123DM 은 여전히 강력한 롱카운터 전술로 상대가 4231이나 풀백을 끌어올린 높은 수비라인을 가지고 나온다면, 상대방 뒷공간을 털어먹기 좋은 전술이다.

우리팀은 리그 2위의 득점력, 그리고 리그 최고의 수비력(실점율 최저)을 가지고 있다.

상대의 공격적인 전술을 미리 파악하고 4123으로 카운터쳐서 막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4231W 은 상대의 수미가 없을 때, 즉 상대가 같은 4231W이나 442를 가지고 나올 때 힘으로 밀어버리는 전술로 사용했다.

4231W 은 상대가 수비적으로 내려앉는 상태가 아니라면 어떤 상황이든,(역습이나 지공)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전술이다.

패스성공률 부분에서 제노아 미드필더 선수들이 최상위권을 거의 독식하고 있으며, 결정적 패스 비율도 압도적으로 높다.

상대의 전술에 맞춰서 대응 전술을 선택할 때, 기본적으로 상대보다 미드필더를 많이 두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다.

(감독의 개인적인 성향이기도 한데, 상대가 2미들에 공미가 없다면 우리는 공미를 넣고, 상대가 2미들에 1공미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2미들에 1수미를 넣고 하는 방식으로 항상 상대의 미드필더보다 유리한 상황이 되도록 전술을 맞춤식으로 대응시켜준다)

이렇게 상대에 맞춰서 전술을 대응시켜주면, 실점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골키퍼의 활약도 덩달아 좋아진다.

보르하 마요랄. 평점 7.13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시즌 초 200억에 영입, 현재는 400억이 훌쩍 넘었네.

얘를 영입한 이유는 간단하다, 준양발에 높은 패스능력치.

추천역할은 어포지만, 얘는 어포, 딮라포지, 펄나, 모두 잘해준다.

기본적으로 볼트래핑이 좋고, 예측력, 침착, 패스 능력치들 모두가 골고루 좋아서 팀과 유기적인 플레이가 필요할 때에는 밥값을 톡톡히 해준다.

폴 로자노. 평점 7.3

라리가의 에스파뇰 유망주로 120억인가 비싸게 주고 사왔다.

높은 판단력과 패스능력치, 그리고 매력적인 민첩성(딮플메에게 높은 민첩성은 큰 장점이다) 때문에 에스파뇰에게 많은 돈을 안겨주고 힘겹게 영입.

영입 첫번째해에는 꾸준히 튜터받아서 승부욕과 성격을 개조시켰고, 이후부터는 거의 1군으로 꾸준히 경기 출장.

딮플메로 중원에서 볼배급하고 가끔 3중미 전술에서는 중거리슈터로 사용, 득점도 쏠쏠하게 해줬다.

아직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유망주.

밀란 스크리니어. 평점 7.4

골다니가를 유벤투스에 넘기면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밀란 스크리니어, 왼발 센터백.

중요경기가 살짝 부족하지만, 능력치가 굉장히 좋아서 우리 수비라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속도도 빠르고, 수비능력치들도 좋아서 빠른 상대든, 힘이 좋은 상대든 모두 가리지 않고 잘 막아낸다.

원래 주급은 5천만원이었는데, 바르셀로나에서 관심 뜨고 재계약을 하면서 주급이 크게 상승하였다.

(유벤투스에서 자주 방출되는 것 같으니 한번쯤 검색해서 영입해봐라, 얘 체감이 굉장히 좋다)

알렉스 메레. 평점 7.14

원래 우디네세의 구단출신 골키퍼였는데, 우디네세게 강등 당하면서 데려왔다.

싸게 데려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우디네세가 끝까지 버티는 바람에 140억이던가, 비싸게 주고 데려왔다.

하지만 그만큼 돈값을 해주는 이탈리에 출신 최정상 골키퍼.

밀란의 돈나룸마를 제치고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앞으로의 계획.

노쇠화하는 공격옵션을 대체하기 이한 유망주 영입, 왼쪽 윙어 Gonzalo Martinez 를 대체할 유망주.

좀 더 다양한 공격전술을 펼치기 위해서 공격수 영입, 433전술을 사용할 때 한쪽 공격수 자리를 타겟터로 놓아볼 생각.

PS. 확실히 세리아는 쉽다. 

이적자금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EPL 처럼 서로 먹고 먹히는 정글 같은 치열함이 굉장히 약하다.

즉, 강팀들 몇팀만 조심하면서, 약팀 꾸준히 잡아주면 리그 우승하는건 쉬운 일이다.

그리고 세리아의 강팀들이라고 해봤자, EPL이나 라리가의 강팀들, 그리고 PSG 같은 초거대팀과는 수준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런 팀들에게 번번히 핵심선수를 빼앗기기도 해서, 유벤투스를 제외하고는 선수단 수준을 꾸준히 유지시키질 못한다.

초거대팀을 운영하는 컴퓨터들은 다른 팀 S급 선수들에게 돈지랄해서 선수를 빼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밀란, 로마, 나폴리, 인테르 같은 어중간한 A급 팀들은 그런 S급 선수들을 한둘씩 잃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그 힘이 약화된다.

유벤투스가 꾸준히 강력한 이유는 아직 디발라와 이과인이 팀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컴퓨터의 전술이라는 것은 결국 그런 크랙같은 A급, S급 선수들의 활약으로 유지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컴퓨터끼리의 승부는 전술보다는 결국 선수단의 수준 싸움이 90%라고 할 수 있다)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를 제외하고 다른 팀들은... 결국 서서히 몰락해간다.

그래서 조금만 전술카운터를 칠 수 있는 유저가 세리아를 플레이한다면 굉장히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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