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결산 MK돈스 17/18 시즌 간단 결산 (저장용)

기본 로스터 + 노비자 로스터 + 괴물생성방지 10%로스터 / 노로드 / 노버그 / 노르테

사기전술 3-4-3-0 제로톱 : AlqaedaSVBtweak 사용

16/17시즌 : https://www.flayus.com/free17/22359909

감격의 승격 후, 대대적인 물갈이가 시작됩니다. 아무래도 제 플레이 스타일상 비시즌이 더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거 같은 기분이군요..

아주 골 때리게 부상 걸리던 벤 리베스를 얼른 처분하고 다음 시즌에 필요없는 선수들을 차례차례 정리했습니다.

영입은 라파엘 디아라/ 마르틴 오베 로세트 두 명은 직접 이적료를 지불해서 가져왔고

자유계약은 벤 가렛/ 네만자 막시모비치/ 페르난도 마니스칼시/ 코너 휴리헤인 이 세명을 데려왔습니다.

그렇습니다.. 펨코에서 가성비 선수라고 추천해준 알짜 선수들만 골라서 영입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기쁜 영입은 아무래도 네만자 막시모비치와 코너 휴리헤인입니다. 능력치만 봐선 정말 상당한 돈을 지불하고 데리고 와야할 애인데, 자유계약으로 풀려나왔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파리들이 좀 붙어서 주급이 부담간다는게 흠이네요.

그리고 나머지 자리는 알짜 임대들 데려왔습니다.

조쉬 오노아와 권창훈은 겨울 이적시장에 데려왔는데, 그 이유는 시즌 초​​반 갑작스런 공미들의 이탈로 인해서였습니다.

아무튼 시즌 그대로 시작합니다 고고!

챔피언쉽으로 승격한 mk돈스! 시즌 프리뷰는 분명히 하위권이었는데 초반부터 상위권으로 질주합니다. 그러다가 리그컵 4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났는데.. 솔직히 전력차가 너무 큰지라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아주 후두러팹니다. 3-4-3-0 제로톱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건데, 분명히 골은 아주 호쾌하게 잘 터지긴 하지만 상대 수비진이 버그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되게 어리바리까는 모습이 되게 잘 보이더군요.. 분명히 fm15에서 사기전술이다 하는 거 사코 빼고는 전부 영~ 신통치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fm17은 정말 이름값하는가 봅니다. 그래서 fm17 글을 보면 3-4-3을 안 하고 다른 거 쓴다는 사람이 많더군요. 근데 저는 3-4-3이 선수단 운용도 편하기도 하고 사기전술 막 써도 딱히 현타 안 오는 스타일이라 걍 하려고 합니다.

이어서 리그컵 8강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격파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사실 mk돈스하는 사람들 목적이 새로운 커리어 쌓기에 끝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유명한 루이스 반 할 강점기의 맨유가 mk돈스에게 4대 떡으로 발린 사태를 재현하고자 하는 짖궃은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ㅋㅋㅋ 저거 실제로 있었던 사건입니다. 맨유가 3부리그한테 지는 참사가 있었죠..

근데 솔직히 2부 리그에서 그런 목표를 달성할 줄은 몰랐습니다. 허허.. 진짜 사고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리그컵 준결승전 1차전에서 토트넘에게 석패를 당하고 맙니다. 그런데 윈더골을 넣은 선수가.. 손흥민이네요.. 손흥민이 중앙으로 드리블하다가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숏을 쏴서 넣었습니다. 마치 실축의 손흥민처럼.. 요즘 조금 부진하는 거 같은데 다시 평소대로의 손흥민으로 돌아와서 골을 쾅쾅 넣어주었으면 합니다...

2차전은.. 아무리 사기 전술이어도 그런 강팀을 이렇게 비참하게 유린할 수 있다는 게 솔직히 좀 믿겨지지 않습니다. 진짜 버그인가요 이거... 자유계약 출신 선수 네만자 막시모비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처참하게 부숩니다. 다음 상대가 사우스햄튼인데 꿀대진으로 올라왔더라고요. 솔직히 엄청난 강팀을 막 부수고 올라왔으니 사실상 우승한 거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2부 하면서 컵 든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진짜 드는 것인가 두근두근했습니다.

응 그런거 없다... 서로 애무하다가 중간에 나온 두산 타다치의 윈더골로 우승에 실패합니다. 빅리그팀 3개는 다 부수고 올라왔으면서 중위권 팀은 왜 못 잡니.. 으헝헝헝

멘붕을 추스르고 리그에 집중을 해서 챔피언쉽 우승컵을 들게 됩니다. 잘 했으면 더블이 가능했는데.. 아쉽네요.

이번에는 휘청거리는 것 하나없이 독주를 했습니다. 분명히 스텟상으로 하위권인데, 압도적으로 승격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전술빨이든 뭐든, 굉장히 흡족스러운 시즌입니다.

1년간 고생해준 선수진들입니다. 대부분 저 선수단을 기초로 해서 로테를 조금 돌린 편이지만, 초중반부부터 알레익스 가르시아가 8개월 부상을 끊고 시즌 아웃을 당하고 맙니다. 덩달아서 네만자 막시고비치도 6주 부상을 입으면서 갑작스런 공미 부족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겨울 이적시장에 나온 권창훈을 영입했고, 조쉬 오노마를 시급하게 데려왔습니다.

그 중에 인상깊은 선수들을 추려본다면..

사실 주 역할이 쉐도우 스트라이커가 아니라서 조금 마음에 걸려서 거의 로테이션/ 교체티노 빙의로 운용했는데, 13골 10도움을 넣으면서 활약했고, 골 수는 mk돈스 중에 많네요. 13골이 최고득점자라니... ㅠ 사실 그냥 붙박이로 운용했으면 득점왕도 했을 거 같은데 아쉽네요.

1부 리그에서도 활약할 네만자 막시모비치입니다. 펨코의 공략집에서 추천한 선수가 자유계약 시장에 나와있길래 러브콜했는데, 역시 추천할만한 이유가 있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막 슈팅을 때린거 치곤 골이 별로 안 들어갔는데.. 포지션이 자연스러움이 되면 많이 나아지겠죠..? 여담으로 자꾸 중미에 맞다고 떠서 로테 돌릴 때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냥 로플메로 돌려도 좋은 선수였더라고요.

이번 시즌부터 쭉 mk돈스의 주장을 맡을 코너 휴리헤인입니다. 이 분 리더쉽이 17에 팀워크가 16...! 히든도 프로의식도 쩌는 완전 알짜!!! 그 전에 반슬리에서 뛴거로 아는데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자유계약으로 놨는지 의문이 갈 정도로 정신 능력치가 우월하더라고요.. 포텐이 낮은건가..? 히든이 랜덤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이 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잘 하더라고요. 다만 주장으로서는 첫 시즌이라서 그런가 징징이들을 잘 지워주지는 못 하더라고요.

차기 부주장이 되실 마르틴 오베 로세트. 펨코 공략집에서도 갓승격구단 가성비 영입으로 소개되었죠. 이 분도 정신 능력치가 대단하기 때문에 튜터 + 홈그라운드 + 구단 레전드로 남겨둘 생각입니다. 설마 어빌 포텐 그렇게 높진 않은 것 같은데 주급 어이없게 많이 달라고 하진 않겠죠..? 부탁한다 임마 ㅠㅠ

이 분.. 전시즌 mk 돈스의 득점왕이었습니다. 초반 12경기 6골 행진을 하면서 득점왕 선두를 달릴 때만 해도 2연속 득점왕을 가져가는 것인가 생각했지만.. 10월? 쯤에 8개월 부상 - 시즌 아웃잼... 이 샛.. 아니 이 분 덕에 진짜 시즌 전반기 내내 공미 부족에 허덕였습니다. 뎁스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베스트 일레븐!

이번 시즌의 교훈은 두 가지인데, 뎁스의 중요성과 343 전술의 사기성이 되겠습니다.. 진짜 뭘하든 이기고 싶다는 분 있으면 fm17 343 써보시면 될거같습니다.. 그 정도로 사기인듯

아무튼 결산글 끝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