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결산 16-17 발렌시아 시즌 결산 !! (선수단 편)

발렌시아 첫 시즌을 마치고 ... 발렌시아를 플레이 하는 혹은 플레이 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될까 해서 시즌 활약한 선수들을 정리해보려고 함.

 

전술은 4-2-3-1의 전술로 자작 전술이었음 ..

 

 

일단 톱 자리를 맡아줬던 발렌시아의 주포. 그리고 연계의 끝이자 마무리 역할을 해줬던 산티 미나.

처음에 발렌시아를 했을 때 제일 당황스러웠던 미친듯이 넘쳐나는 스트라이커 들이었다. 본인은 4-2-3-1 매니아기 때문에 톱이 최대 3명 정도밖에 필요가 없었는데, 이 미친 팀은 무려 4명을 보유하고 있었다. 자자, 무니르, 호드리고 등....모두 산티 미나에 의해서 쩌리가 된 희생양들이었다.

산티 미나는 초반에는 연계에서는 준수했지만 마무리는 형편없었던 최악의 펄스나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복이 심했다. 그렇기에 시즌 초반에 무니아인을 산 거였지만 ... 그러나 시즌 중반이 지나면서 완벽하게 팀의 전술과 궁합을 보이더니 ... 적절한 연계, 그리고 확실한 마무리 까지...역시 설명대로 차세대 토레스에 어울리는 선수였다. 만약 발렌시아 플레이 해볼 사람이라면 산티 미나를 중용해보시길... 필자가 기용한 역할은 '펄스나인'이었다.

 

 

2선에서 왼쪽 을 맡았던 바칼리 !

초반에는 역시 짜증났다. 왼쪽 자리가 진짜 짜증날 정도로 팀에서 적응을 못했다.

그러나 시즌 중반이 지나면서 갑자기 뜬금없는 킬 롱패스로..어시를 좀 날리더니...후에는 붙박이 왼쪽 윙이 되었다. 그리고 에이전트가 재계약 맺어달라고 징징 거릴때, 에이전트를 자르라고 하니까 군말없이 에이전트를 자르기도 했던....다음 시즌에도 중용할 예정이다.

 

 

1월부터 팀에 합류한 무니아인. 60억의 혜자 영입 그 자체.

확실히 무니아인이 오고나서 팀의 2선에 활력이 생겼다. 연계도 더 부드럽고 빨라졌고, 다른 2선들도 살았나다고 해야할까?

다음 시즌에도 팀의 중앙인 공미를 맡길 생각이다. 음... 별다른 매물이 없다면 말이다.

 

 

팀의 사정상 오른쪽 붙박이였던 나니를 팔고 ...뒤늦게 발견한 라파 미르.

나니를 팀의 부채 해결을 위해서 판 뒤에 괜찮은 오른쪽 윙을 뒤지다가 1월에 보스만 룰로 다른 팀들과 계약이 가능해진 우리팀의 선수가 보였다.

아뿔싸. 시즌 초반에 한번도 기용안해서 존재 자체를 몰랐었는데 ... 뒤늦게 계약 제의를 했는데, 고맙게도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팀에 잔류를 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오른쪽 인포로 꾸준히 기용했다. 근데 본 포지션은 왼쪽 이라네 ? ..쩝.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른쪽에서 훌륭한 활약을 해줬다. 다음 시즌에도 붙박이일 가능성은...팀의 이적 자금을 봐야알겠지만, 팀의 이적 자금이 적다면 100 프로 주전이다.

 

 

진짜 발렌시아 플레이할 유저들은 파레호를 무조건 중용해라. 진짜 강추 그 자체.

파레호는 처음에는 팀의 중미로 기용하다가 팀에 공미가 없어서 공미로도 초반에 나왔었다. 무니아인 합류 이후로는 중미로 내려왔지만 ...뭐..

일단 저기 스텟이 보이는가 ? 저기 15골 . 중미치고 잘 찼나보네. 공미니까 그렇지. 이럴 수도 있을거다. 그러나 저 득점의 10골은 내 기억이 맞다면 다 직접 프리킥이다. 진짜 발렌시아의 베컴 그 자체다.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프리킥 마스터다 완전. 항상 파레호의 프리킥으로 경기를 쉽게 시작을 하거나, 추격을 쉽게 했었다. 정말 발렌시아의 좋은 자원이다. 물론 그 덕에 시즌 중반에 유벤투스가 노렸지만 .. 챔스 진출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잔류를 선언해준 파레호...어쨌든 발렌시아 유저들은 파레호 중용해라 정말.

팀의 주장이자 살림꾼 엔조 페레즈. 전술 특성상 한 명은 개처럼 뛰면서 수비를 했어야 했는데, 그 역할을 페레즈가 잘 해줬다.

그 덕에 카드를 많이 수집했지만 ... 중간 중간 연계를 통한 침투 골을 보여주기도 했다. 본업이 공격적인 중미롤보다 수비롤로 훨씬 많이 뛰었는데도 준수한 스텟이다. 다음 시즌에도 팀의 리더를 맡겨야겠다..근데 나폴리가 노린다고 ?...쉬불넘들...

 

 일단 베스트 11은 아니었지만 무니아인 영입 전까지 팀의 중미를 맡아줬던 메드란.

초반에 팀 사정상 못 뛰었더니만 뛰고 싶다고 징징 거려서 울며 겨자먹기로 베스트 11이 되었었다.

일단 극혐인 중거리 슛 선호를 달고 있어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는 중거리를 갈겨대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번씩 도움이 되는 뜬금 중거리로 골을 넣기도 해줬지만 ... 파레호의 중미 기용과 함께 후보로 전락했던 인물...하지만 좋은 자원임. 그건 확실..

 

 

라파 미르와 함께 1월달에 그 존재를 알게되었던 솔러.

솔러의 존재를 알게된 이후로 3선 자원이 걱정없었고 마리오 수아레스는 완전히 후보 중에 후보가 되버렸다.

엔조 페레즈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을 때나 중요 경기 전에 옐로 카드가 있을 때 대신 그 자리를 잘 메꾸어줬다.

심지어 그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 애용해라 모두들.

 

팀의 붙박이 왼쪽 사이드백. 호세 가야.

11월쯤부터 맨시티 가고 싶다고 징징거리더니 1월에 진짜 맨시티가 제의를 해왔었다. 근데 거절했더니 나랑 싸움 났음. 근데 계속 기용해주니까, 나중에는 내 지지 선언을 해주더니 맨시티에 대한 꿈을 접고 팀에 집중해줬다. 기특한 놈 ...

 

 

망갈라와 함께 팀의 중앙을 책임져준 센터백 듀오. 가라이.

근데 발이 느린게 흠이다.. 준수하긴 했지만.. 음..다음 시즌에는 붙박이가 아닐지도..?

 

 

가라이와 주전 경쟁을 펼쳤던 압데누어. 시즌 초에 자기를 기용 안 한다고 징징거려서 짜증났지만, 피지컬이 준수해서 잘 썼다.

근데 침착성이 구려서 은근히 실수도 많았다 ..

 

 

발렌시아의 핵이자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망갈라.

누가 하드웨어에 몰빵했다고 하던가. 준수한 빌드업과 압도적인 피지컬로 선수를 지워버리는 수비력.

최고의 센터백 그 자체였다. 리그 36경기를 선발로 뛰면서 팀에 안정감을 가져다줬다. 심지어 팀이 진 경기에서도 본인은 7점 대의 평점을 계속 유지해준..최고의 센터백.. 근데 다음 시즌 맨시티 복귀다. 잘가라..ㅠㅠ

 

 

믿고 쓰는 바르셀로나 산. 몬토야

그냥 준수했다....그게 전부야...

 

 

 

팀의 후방을 믿고 맡겼던 알베스.

다음 시즌도 알베스로 가려고 한다. 확실히 팀에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골키퍼. 발 기술도 준수...했던 것 같다. (사실 에펨에서 키퍼 발 기술을 확인할 일이 잘 없으니..)

만약 젊은 키퍼 아는 사람 있으면 추천들 부탁한다..그의 대체로..

 

 

 * 그 외의 선수들은 대부분 후보였거나 토탈 10경기를 못 뛴 선수들이어서 생략했음.

 

발렌시아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재밌다' 였다.

선수단도 은근히 풍부하고 특히 유스 자원에 쓸 선수들이 많았다. 라파 미르, 솔러, 라토, 가야 등 ... 아마 선수 키우는 맛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단 특성상 부채가 있어서 함부로 영입을 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기에 구단을 운영하는 또 다른 맛도 있다.

즉, 축구도 하면서 경영도 해야되는...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떠안은 팀 ?

 

그리고 선수단이 풍부하다 보니까 본인이 구현하려는 전술이 무엇이든 잘 될 것이라는 점이다.

패싱 축구도 가능하고 .. 톱도 넘쳐나니까 투톱 축구도 구현이 될 것이고 ... 뭐 , 전술만 잘 짠다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팀이다.

 

하지만 망갈라가 은근히 핵심이기에 다음 시즌 망갈라의 대체자를 구할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시즌 종료와 함께 ...

 

 

170억에 레모스를 데려오기로 결정 ...

 

 

근데 애 잘하는가 ? 사실 ... 페이스팩만 보고 영입했다 ...잘 해보여서 ...

제발 잘해라 레모스 ....

 

어쨌든 발렌시아는 재밌다. 그게 첫 시즌 결산의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