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About Young Player] #11 아르센 자하랸[발롱도르~]

아르센 자하랸

소속팀 : FC 디나모 모스크바
생년월일 : 2003. 05. 26
국적 : 러시아
신체 정보 : 180cm, 68kg
포지션 : CM, CAM, RW

러시아의 차세대 스타, 아르센 자하랸이다.

아르메니아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하랸은 크릴리아 소베토프 사마라, 코노플리요프 아카데미를 거쳐 지금의 디나모 모스크바로 이적했고 20/21 시즌 아카데미에서 2군으로 그리고 잔드로 슈바르츠 감독이 자하랸의 재능을 알아보고 1군으로 콜업까지 하였다.

이번 유로 2020을 앞두고 러시아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에 올랐다.

자하랸은 5월 26일이 지나면 18세가 되고 유로로 가기 전 친선경기에서 출전을 하게 된다면 러시아 최연소 출장 기록을 경신할 뻔 했으나 인후염으로 인해 명단에서 빠지면서 최연소 출장 기록을 세우진 못 했다. 러시아 최연소 출장 기록은 이고르 아킨페프로 18세 20일이다.

그만큼 재능이 있고 러시아에서 매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이다.

저번 시즌에는 433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소화를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우측 윙어로 기용이 되고 있는 중이다. 경기 중에 종종 왼쪽 윙어로 바뀌기도 한다.

양발을 잘 사용하며 볼 컨트롤 능력이 좋다. 뛰어난 축구지능과 패싱 능력, 정확한 크로스와 준수한 드리블 실력까지 온더볼 상황에서 강점이 있을 뿐더러 다양한 움직임과 공간을 향해 뛰어 들어가는 등의 오프더볼 상황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빠른 속도와 드리블 실력으로 상대편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 들어가며 컷백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고 또 동료 선수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하는 게 경기 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일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또 마무리 하기까지 좋은 상황을 만들어 낸다. 상대편의 위험 지역까지 밀고 나가는 거나 본인이 마무리를 하기 위해 숨어 있다가 페널티 박스 반대편에서 늦게 출발하는 등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단점이라기엔 크게 찾지는 못 하겠고 주로 나타나는 유망주 선수들의 경험 부족 문제와 공중볼 다툼에서의 상황이 약한 부분이긴 하다.

또 열심히 뛰어다니며 투지 있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번 시즌 후반기부터 1군 경기에서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여 주전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13경기 3골 5어시를 기록하였다. 후반기부터 나오기 시작했음에도 자하랸은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과 RFU 선정 영 플레어이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3경기 1골 1어시를 기록 중이며 3경기 중 2경기를 MOM으로 선정되는 등 이번 시즌도 아주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최근 라이프치히와 첼시와 링크가 나기 시작했으면 충분히 긁어볼 만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더 큰 무대에서 통할지는 우선 봐야 안다. 당장 떠나는 것보다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경험을 쌓고 더 큰 무대로 가서 더 쉽게 자하랸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러시아에서 매우 기대하고 있는 차세대 스타이며 03년생에 나이에 성인 국가대표에서 부름도 받고 잘생긴 외모로 벌써부터 많은 여성팬들과 팬계정이 있는 상태이다. 경기 태도도 실력도 좋은 선수라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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