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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 AS 생테티엔 20/21 시즌 리뷰[발롱도르~]

  •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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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messqm.tistory.com/m/43

 
 

•시즌 개요


생테티엔의 다사다난했던 20/21 시즌이 종료되었다.

시즌을 앞두고,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상징적인 존재 페랑이 은퇴를 선언했다. 살리바 역시 아스날로 떠났고, 리그 3라운드 이후 포파나가 레스터로 이적하였다. 베테랑 카바예는 자유 계약으로 풀려나 끝내 은퇴를 선언했고, 주전 골키퍼였던 뤼피에는 보드진과의 갈등 끝에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하고 겨울에 방출되었다. 클럽 레코드 공격수 디오니는 최악의 모습을 보이곤 앙제로 떠나버렸다. 얀 음빌라, 프랑크 오노라 등 선수들도 팀을 떠났다.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팀을 나갔고, 팀은 보강이 필요했다. 지난 시즌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파리 유스의 아우시셰를 데려왔고, 벤피카로부터 네유를 임대 후 시즌 중 완전영입했다. 그리고 레버쿠젠에서 레초스을 한 시즌간 임대로 데려왔다.

시즌 초, 팀은 3연승을 거두며 순항했지만, 이후 11경기 무승을 거두며 순위가 폭락했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는 자말렉의 공격수 모하메드를 영입하고자 했은 자말렉에 뒤통수를 맞고 구단이 고소까지 당하는 어이없는 일도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생테티엔은 라이벌 리옹에게 5:0 참패를 당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와 공격 보강이 절실했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노린 선수들을 하나도 영입 못한 상황에서, 이적시장 막바지에 생테티엔은 필요한 선수들을 임대로 영입하였다. 수비수 시세와 공격수 모데스테를 임대 영입 한 것이다. 시세의 합류를 통해 수비진에 안정감이 더해졌고, 더불어 무쿠디와 소우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모데스테는 부진과 부상에 신음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중후반, 에이스 카즈리가 부상에서 돌아와 폼을 회복하며 생테티엔의 반등은 시작되었다. 보르도전 4:1 승리, 마르세유전 1:0 승리 등 중요한 시점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는 64강 소쇼에게 탈락했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로 11위까지 리그 순위를 끌어올려 결과적으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순위를 기록한 시즌이었다.

많은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받아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과 시즌 막판, 주요 선수들의 폼이 돌아왔다는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던 시즌이었다. 수비진은 안정감을 잃어버렸고, 퓌엘 역시 전술적으로 허점을 많이 보였다. 주전-비주전간 기량 격차가 심해졌다는 점도 부정적인 면이다. 무엇보다, 팀의 재정난으로 인해 영입이 시원찮았고, 시즌 이후 선수 유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걱정거리이다.

다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단 매각이 이루어지고, 선수단 보강이 이루어진다면, 다음 시즌 중상위권까지 노려볼 만 하다고 생각된다.
 

•선수별 평가


A: 최고의 선수였음
B: 괜찮은 활약이었음
C: 다소 좋지 못했음
D: 별로였음
F: 최악이었음
 

No.1 GK 스테판 바이치 - 평가 불가

2경기 0클린시트

2경기 출장이 전부이다. 모나코전 PK선방을 기록했지만 4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외적으로, 과도한 재계약 요구사항으로 좋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No.2 CB 하롤드 무쿠디 - B

26경기 3득점

시즌 초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가면 갈수록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득점도 3회 기록하였다.
 

No.4 CB 파나지오티스 레초스 - F

4경기 0득점

기대를 많이 했지만, 최악의 영입이 된 선수.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며 4경가 출장에 그쳤다. 나온 경기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No.5 CB 티모테 콜로지에자크 - D

25경기 0득점

전체적으로는 불안한 수비력을 보이며 기대 이하의 수준이었지만, 가끔씩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그간의 부진을 만회했다. 하지만 시즌 워스트 선수 중 한명이다.
 

No.6 CB 파페 아부 시세 - A

15경기 0득점

시즌 중반 임대로 합류해 수비진의 에이스로 부상한 선수.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No.7 AM 리야드 부데부즈 - F

15경기 0득점

나가. 생테티엔 올해의 워스트 플레이어. 정말 아무것도 못했고, PK도 2번 차서 0%의 성공률이었다. 최악의 모습이었다.
 

No.8 DM 마흐디 카마라 - A

38경기 3득점 

올해 최고의 선수. 3선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었고, 훌륭한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차기 주장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No.9 CF 샤를 아비 - D

25경기 3득점

기대가 컸지만 생각보단 좋지 못했던 활약. 슈퍼 조커로 후반 교체투입 후 좋은 모습이었지만 선발 출장해서는 정말 최악이었다. 리옹전에선 프로선수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경기력을 보이며 참패의 원흉이 되었다.
 

No.10 CF 와흐비 카즈리 - A

23경기 7득점

시즌 초반을 부상으로 날렸지만 시즌 중후반 부상 복귀후 폼을 찾으며 팀이 순위를 올리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No.11 LB 가브리에우 시우바 - 평가 불가

4경기 0득점

퓌엘의 중용을 받지 못했다. 출장한 경기에선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No.13 미겔 트라우코 - A

27경기 0득점

시즌 초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지만 부상 복귀후 꾸준히 활약해 주는 선수. 트라우코-드뷔시의 풀백 라인은 든든했다.
 

No.14 CF 앙토니 모데스테 - F

8경기 0득점

실패한 영입. 베테랑 공격수의 합류로 공격진 보강을 노렸지만, 득점도 기록하지 못하고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놓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No.15 AM 빌랄 벤케딤 - 평가 불가

3경기 0득점

유일하게 선발 출장한 경기인 몽펠리에전에서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었다.
 

No.17 AM 아딜 아우시셰 - B

35경기 2득점 

복덩이. 시즌 초 18세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며 체력 문제를 조금씩 드러냈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
 

No.18 WF 아르노 노르댕 - C

35경기 4득점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렇다고 눈에 띄게 잘하는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아직 젊은 선수인만큼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
 

No.19 DM 이반 네유 노우파 - A

카마라와 함께 최고의 3선 라인을 구성했다. 뛰어난 포백 보호 능력으로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No.20 WF 드니 부앙가 - C

36경기 7득점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꾸준함이 부족했다.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No.21 WF 로맹 아무마 - B

29경기 6득점

베테랑의 품격. 33세의 나이임에도 공격진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체력 면에서 아쉬움이 드러났지만 여전히 탑 클라스이다.
 

No.22 AM 케빈 모네-파케 - C

17경기 0득점

백업으로 무난한 활약이었다. 그간 팀에서 해온 것에 비하면 아쉬웠다.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게 되었다.
 

No. 26 RB 마티외 드뷔시 - A

26경기 2득점

36세의 기량이 이정도인가.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올 시즌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카마라와 경쟁할 수준의 활약을 보였다. 팀에 남아주면 좋았겠지만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
 

No.27 LB 이반 마송 - B

6경기 1득점

시즌 초 트라우코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낭트전에선 원더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양 사이드 모두 소화 가능한 선수로, 부상 회복 이후가 기대된다.
 

No.28 CM 자이두 유수프 - C

30경기 1득점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준 주전으로 출전했으나 기복이 있었고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No.30 GK 제시 물랭 - B

29경기 9클린시트

입단 14년차, 35세의 나이에 찾아온 첫 주전 기회. 뛰어나진 않았지만 준수한 선방으로 팀의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No.31 RB 넬송 알파 시소코 - F

9경기 0득점

주전 멤버는 아니었지만, 못해도 너무 못했다. 나온 경기마다 수비 불안을 심하게 드러냈다.
 

No.32 WF 막상스 리베라 - C

18경기 0득점

대부분의 경기를 후반 막판 교체로 뛰었다. 짧은 시간에 보여준 퍼포먼스가 만족스럽지 않아 아직 입지를 다지지 못하였다.

 

No.33 CM 뤼카 구르나-두아트 - B

30경기 0득점

팀내 최고 기대주. 아직 완벽하게 다듬어진 모습은 아니었으나 “제 2의 포그바”다운 창의성을 보여주었다.

 

No.35 CB 사이두 소우 - B

16경기 0득점

시즌 초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가면 갈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아직 어린 선수로 미래가 기대된다.
 

No.40 GK 에티엔 그린 - A

8경기 3클린시트

물랭, 바이치의 부상으로 1군 데뷔를 하게 된 2군 백업 키퍼. 예상 외로 PK 선방 2회 등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며 시즌 막판 주전으로 뛰었다.
 

감독 클로드 퓌엘 - C

시즌 중반까지 답답한 경기 운영과 무전술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시즌 후반 유스 발굴 능력과 4-2-3-1 고집을 버리며 승점을 쌓은 점은 높게 살 만 하다.

회장단 롤랑 로메이어, 베르나르 카이아조 - F

나가. 팀 운영에 관심이 없다. 재정난에 책임을 지고 구단 매각을 선언했다. 이적시장때 자말렉에게 고소를 먹은 것은 덤.
 

•AS 생테티엔 올해의 베스트 11

댓글 6

그린 작성자 2021.06.01. 22:01
 서윤경
“F”
댓글
아방뜨 2021.06.03. 18:16
카즈리가 여기 가있었네 ㄷ
댓글
그린 작성자 2021.06.03. 22:12
 아방뜨
와흐비 카즈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빛빛빛 빛빛빛”만 존재할 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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