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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정보/칼럼 축구칼럼 [첼시 - 아스날] 다양한 공격 전개 방법[발롱도르~]

축구 43번지 : [첼시 - 아스날] 다양한 공격 전개 방법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92194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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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하루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탈환했다. 아스날은 6일 21시 (한국 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첼시를 1 대 0으로 제압했다. 아스날은 승리는 물론 시종일관 첼시를 압도하면서 '1위'의 자격을 증명했다.

 

다양한 공격 전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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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ST. 제주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LCM. 자카와 CAM. 외데고르]

 

아스날은 위 그림과 같이 GK. 아론 램스데일이 필드 플레이어처럼 후방 공격 조립 작업에 참여하고, LB. 올렉산드로 진첸코가 중앙으로 이동하는 '3(+1) - 2' 형태로 공격을 전개했다. 동시에 아스날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격 전개 방법으로 첼시의 수비 구조를 역이용했다. 실제로 아스날은 첼시의 수비 구조(하프 스페이스 구역에서 활약하는 LCM. 그라니트 자카, CAM. 마르틴 외데고르를 맨투맨 마크로 견제)를 무위로 만들기 위해 ST. 가브리엘 제주스를 종종 공격 전개에 가담시켰다. LCM. 자카, CAM. 외데고르가 첼시의 RCM. 루벤 로프터스-치크, LCM. 조르지뉴를 유인하여 넓게 벌리는 순간 ST. 제주스는 센터 서클 부근으로 이동하여 LB. 진첸코의 패스를 받아 공격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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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LCB. 마갈량이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LB. 진첸코]

 

또한 아스날은 4명을 전방 압박에 가담시킨 첼시를 LB. 진첸코의 미끼 움직임 한 번으로 바보처럼 만들었다. 아스날은 LB. 진첸코가 공을 받기 위해 움직이는 척 후방으로 이동하여 RW. 라힘 스털링의 수비 커버 범위를 좁히는 순간 LCB.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전진하여 공간을 창출했다. ST.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압박을 이겨내고 적재적소에 패스한 RCB. 윌리엄 살리바의 개인 기량도 인상적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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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LB. 진첸코의 변칙적인 오버래핑]

 

아스날은 '3(+1) - 2' 형태만 고집하지는 않았다. 아스날은 위 그림과 같이 '3 - 1' 형태로 공격 전개를 시도하기도 했다. LB. 진첸코는 종종 좌측 터치라인 부근에서 변칙적으로 직선적인 오버래핑을 시도했고, ST. 제주스가 공격 전개에 가담하여 중원에서 수적 열세를 보충했다. 동시에 본래 좌측 터치라인 부근에서 활약했던 LW.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ST. 제주스 위치로 이동하여 공격 기회를 호시탐탐 엿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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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첼시의 늦은 수비 복귀]

 

선발 출전한 첼시 공격진(ST. 오바메양, LW. 메이슨 마운트, CAM. 카이 하베르츠, RW. 스털링)은 공격 상황에서 형편없는 경합 능력과 더불어 늦은 수비 복귀로 지탄의 대상이 됐다. 첼시는 위 그림과 같이 측면에서 수적 열세 상황에서 크로스를 허용하거나, 아스날의 LW. 마르티넬리를 완벽하게 놓치는 장면을 수차례 연출했다. 첼시 공격진은 본인들의 안일한 수비 기여도는 망각한 채, 정확하게 공을 연결하지 못하는 첼시 수비수들에게 답답함을 표출하는 '내로남불'의 행동을 반복했다.

 

미켈 아르테타는 3년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조롱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2022-2023 시즌은 다르다. 4번째 시즌에 돌입한 아르테타의 아스날은 맨체스터 시티와 호각의 우승 경쟁을 펼치면서 기다려 준 팬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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