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qlq님 전술 두 경기 돌려봄
- 이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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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layus.com/23260901
요 글의 전술임.
처음 보자마자 맹구에 어울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 급작스럽게 맹구로 새 게임을 만들어봤다.
우드워드 안녕!
열심히 해볼게!
자 게임을 만들었으니 얼른 사용할 전술을 설정하고 선수들을 맞춰서 배치해보자!
우선 쓰리백 시스템에서 압박과 거친 플레이를 담당할 선수에 피지컬 좋은 베일리를 놨음.
다른건 딱히 설명할 게 없다. 그냥 적절히 어울리는 선수들을 배치했음.
그 외 설정을 건드리거나 한 건 없고 세트피스를 담당자를 설정했음!
이건 내가 쓰리백 시스템 중 한명을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 놓고 상대팀의 포메이션에 따라 수비적 대응 전술을 하기 위해 따로 설정했음.
두번째 전술의 지침은 대략 이렇고 상황에 따라 펠라이니를 컴플리트 포워드 위치에 넣고 페널티 박스로 공을 보내라를 킬꺼임.
오우, 친숙도 쑥쑥 오르네!
첫 친선경기는 테프리체라는 들어본 적 없는 팀이었음.
워낙 어빌차가 심해서 큰 도움은 될 거 같지 않아 심도있게 보면서 하진 않았다.
득점은 코너킥을 통해 스몰링의 두 골, 외의 난투전에서 산체스와 루카쿠의 득점이 터졌음.
중요한건 그 다음 경기임. 파리와의 경기다.
파리는 4-1-2-3의 전술을 들고 나왔다.
양 사이드를 인사이드 포워드로 둬서 중앙으로 집중시키고 발생하는 쓰리백 중 좌, 우 센터백의 뒷공간을 노리려는 심산인가보다.
경기 ㄱㄱ해보자.
첫번째 공격이다.
거의 주 패턴인거 같음. 중앙 -> 좌측 또는 우측 사이드 -> 크로스 게임이 자주 나옴.
근데 크로스가 타게터를 노리는 경우보다 반대편 스트라이커를 노리는 경우가 많았다.
다음 패턴이다.
왼쪽 어드벤스드 포워드는 측면으로 크게 빠져서 센터백과 사이드백 사이를 노리고 볼을 잡고 페널티박스에서 반대편 측면을 공격한다.
여기서 상대팀이 심도있게 생각해볼만한 상황이 나왔다.
이런 경우도 많이 나오는데, 우리팀 좌측 윙백이 높은 위치를 가지다보니 상대팀의 사이드백은 우리팀 윙백과 대치하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상대팀의 우측 센터백과 우측 사이드백간의 사이 공간이 크게 발생하는데 이걸 어드벤스드 포워드가 노리기 딱 좋음.
굳이 센터백과 직접 싸움을 택하기보다 사이드백의 뒷공간을 노려서 공격하는 패턴이 종종 나옴.
후반전 킥오프가 시작된 상황.
컴플리트 포워드의 피지컬을 믿고 무리한 패스를 시도했고 그게 그대로 산체스에게 연결이 되버렸지만 날려먹음..
테프리체라는 팀과 경기할 때와 공격 패턴이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봐서는 대략 이런 패턴들이 고정인 듯함.
그럼 이제 취약점을 확인해봅시다.
인사이드 포워드의 장점이 나온 장면임.
기본적으로 안쪽으로 위치한 상태에서 우리팀의 윙백을 안쪽으로 위치시키게 만듬.
좌측에서 우측으로 볼이 넘어오는데 여기서 윙백이 안쪽에 위치함으로써 자연스레 볼을 잡은 스트라이커가 윙백의 압박범위 안에 들어와버린다.
그러니 압박하러 가버리니까 네이마르가 프리해진 상태가 발생함.
만약 좀 더 앞쪽으로 향하는 패스였다면 네이마르가 득점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 거야.
전술 자체의 상황을 보려고 따로 선수 개개인들에 지침을 추가로 건드려주지 않았지만, 쓰리백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각 윙백들은 상대팀 윙어들을 맨투맨 마크로 붙여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음.
아니면 윙백의 수비범위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찾아봐야할 것 같음. 압박 범위를 최소로 설정한다던가.
다음은 취약점임.
역시 후방을 받쳐주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보니 중원 싸움이 취약함.
스토퍼는 상대 스트라이커를 잡고 움직여줬지만 볼을 빼앗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다.
결국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가 넘어갔음.
포그바에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자면
전방이 틀어막힌 상황에서 후방 중앙에 위치하는 프리한 인원이 없기에 후방을 선택할 수 있는 패스길이 멀고, 파트너 미드필더 또한 마크가 붙어있는 상태로 패스를 전달하기 애매한 상황이었음.
여기서 쓰리백 시스템의 단점인데 하프라인에서 볼 점유시엔 좌, 우 센터백이 프리하기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 라인 정도로 위치한다면 중앙에 대한 안정감을 구사할 수 있을건데 에펨에선 그게 불가능하기에 두 명으로 구성하는 미드필더라인 특성 상 여기서 서는 선수들에겐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음.
볼 플레잉 디펜더를 기용하면 더 높게 포진될 수 있는지 실험이 필요할 것 같음.
프리시즌에 치루어진 경기였기 때문에 분명 조직력이 탄탄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보였음.
그래서 공수전환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았고 그러한 부분들은 감안하고 캡쳐하지 않았고 분석에서 제외했다.
크로스가 메인 공격이고 컴플리트 포워드 역할에 피지컬을 담당하는 선수를 포진시키기 때문에 크로스를 담당하는 우측 윙어나 윙백들에게 크로스 타깃을 타겟으로 잡아놓으면 좋을 것 같고 혼합 크로스보다 높은 크로스로 대놓고 몸싸움을 활용해보는건 어떨까 생각이 들었음.
정리.
1. 좌, 우 윙백들에게 상대방 윙어들을 맨투맨마크 붙여보자.
2. 좌, 우 윙백들의 압박 범위를 최소화 시키자.
3. 볼 점유 시 좌, 우 센터백의 위치를 올려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
3-1. 만약 센터백의 위치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이 없다면 아예 리미티드 디펜더를 둠으로 미드필더라인의 중원 싸움을 최소화하고 전방으로 볼을 뻥뻥 차는 방식으로 가보자.
4. 윙어와 윙백들에게 크로스 타깃을 타겟으로 설정해보자.
5. 크로스 방식을 높은 크로스로 설정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