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기괴한 장례 풍습 8. 침묵의 탑[발롱도르~]

 

 

 

 

침묵의 탑은 조장을 하는 곳인데,

앞 서 얘기했던 조장과는 좀 다른 조장임.

 

시신을 탑 꼭대기에 올려 놓으면

독수리가 쪼아 먹고 남은 뼈는 탑 우물로 떨어져

지하수도를 통해 아라비아해로 흘러 들어가 되는 형태의 조장임.

 

이런 형태의 조장이 풍습이 된 것은

조로 아스터교 신봉자들은 전통적으로 

생명을 잃은 모든 신체는 모두 잠재적인 오물이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시체는 악마가 접촉해 모든 것을 오염시키는 거라고 생각해

가능한한 시신을 안전한 곳, 높은 곳에 방치해야 한다고 규정했음.

 

그래서 시신들을 침묵의 탑에 올려두어

강한 태양에 노출 시켜 미라화 되면서 새들의 먹이로 제공 되도록 했음.

 

이 침묵의 탑은 인도 말라바르, 뭄바이, 파키스탄 카라치, 이란 야즈드 등에 있음.

 

중앙아시아와 이란에서는 현재 이런 조장이 법적으로 금지 되어 있다고 함.

하지만 여전히 불법적으로 방치 된 시신들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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