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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역사 기괴한 장례 풍습 1. 사티[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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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는 남편이 죽어서 시체를 화장 할 때

아내가 불 속에 뛰어 들어 남편의 시체와 함께 불타는 풍습임.

 

1829년 동인도 회사의 총독 벤틱 경이 금지했지만

1843년 마하라자만 싱 왕의 장례식때

그의 15명 아내들이 사티로 죽기 전 손바닥 도장 흔적이 있을 정도로 사티는 계속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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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9월 라자스탄 주의 데오랄라 마을에서 18세 과부가 사티로 죽었는데

애초에 라자스탄 주정부는 사티를 허용하지 않았음에도 강행 되었다고 함.

남편의 가족들이 과부를 마취 시키고 장작더미에 밀어 넣었다고.

그리고 지키고 있으면서 불구덩이 속에서 빠져 나오려는 과부를 몇 번이고

다시 불구덩이 속으로 던져 넣었다고 함.

경찰은 그 가족들을 구속했으나 별 문제 없이 석방 되었다고 함.

에휴.

 

2006년 8월 22일에 있었던 사티에서는

과부가 불에 탄 후 남은 재를 만져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들면서 관광특수까지 누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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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죽으면 과부는 친척들로부터 가문의 남성들 중 한 명과 동침할 것을 강요 당했다고 함.

그리고 남편을 잡아 먹었다는 낙인으로 평생 집안에서만 살아야 했는데

힌두교 관습에 따라 과부들은 재혼을 해서도 안되고 다른 남성을 유혹해도 안되었다고 함.

머리카락을 전부 밀고 대머리인 채로 살면서

장신구를 걸치거나 색깔 있는 옷을 입는 것도 금지였다고 함.

이렇게 감금과 멸시를 당하는 삶이었지만

그래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랬다고 산 채로 불 타 버리는 것보다는 나았을 것임.

 

살아 있는데 불 속에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반항을 덜 하게 하기 위해 환각제를 먹이고 기둥에 묶어 두는데

화장을 야외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시신이 불타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

길면 10시간이 넘도록 과부는 불태워지게 됨.

 

처음에는 불타는 고통에 비명을 질러대지만

전신이 3도 화상으로 뒤덮이면서 신경이 죽을 때 쯤엔 고통이 느껴지지 않아

스스로 자신이 죽어 가는 것을 보며 생을 마감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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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를 강요하는 이유 중 하나는 옛날 열녀문이 있었던 것처럼

사티를 행하면 여신으로 승격 되어 사원이 지어지고 친척들은 막대한 기부금을 받게 된다고 함.

그렇다보니 친정이고 시댁이고 할 거 없이 합심해서 산채로 태워 버리는 사티를 종용하는 것.

 

아까도 말했지만 감금과 멸시를 당해도 강제로 산 채로 불타 죽는 것 보다는 나을 테고

법적으로 금지가 되어 있음에도 강제적으로 끌어내 살해하는 경우도 생겨남.

 

1802년 한 해 동안 인도의 캘커타 지방 주위 50km 반경안으로

438명의 과부가 사티 풍습으로 죽었다고 함.

현재는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시골에서는 사티 풍습으로 죄 없는 과부들이 불구덩이 속으로 던져 지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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