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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사이비 종교 집단 자살/살해 사건 2. 옴진리교 독가스 살포사건[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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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진리교는 사이비종교 집단이자 테러리스트 집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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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진리교는 요가 수행자였던 아사하라 쇼코에 의해 세워진 교단으로

당시 일본에 퍼져 있던 오컬트 붐이나 세기말 문화에 급속도로 확장해 갔음.

심지어 러시아에까지 지부가 있을 정도.

이들의 대표적인 몇가지 사건이 있는데 사건들이 모두 이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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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0월 27일 TBS에서 옴진리교 특집 방송을 준비 중이었음.

거기서 사카모토 츠츠미 변호사를 인터뷰 했는데

이 변호사는 옴진리교를 박살내고 있는 중인 변호사였음.

원래는 그와 인터뷰 하는 것을 비밀리에 했어야 했는데

멍청한 TBS가 옴진리교에 말해버렸고,

옴진리교는 사카모토 츠츠미의 인터뷰를 모두 기록함.

그리고 특집방송을 거부해서 사실상 방송은 결방 됨.

그리고 11월 14일 사카모토 츠츠미와 그의 아내, 그리고 한 살 된 아들

이렇게 일가족이 살해 됨.

모두 염화칼륨을 이용해 죽였고 드럼통에 넣어 암매장 함.

그 당시 옴진리교가 자신들을 비판하는 시민들을 골라 살해하거나 공격했기 때문에

이 사건이 옴진리교에 의한 것이다 라는 얘기들이 많았었음.

하지만 경찰들은 별다른 수사를 하지 않고 종결.

후에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후에 자백한 것을 바탕으로

재수사를 하고 암매장된 시신들을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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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옴진리교 쿠마모토 지부가 쓸 옴진리교 시설을 건축하기 위해

땅을 인수하려고 땅 주인들과 협상했으나

땅 주인들에게 사기를 치게 되고

땅 주인들은 계약 파기를 집행한 것을 시작으로

쿠마모토 현 전체가 옴진리교를 국토이용계획법 위반혐의로 고발 하게 됨.

 

1993년

6월 27일과 7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도쿄 고토구 카메이도에 있던 옴진리교 지부 빌딩에

고기 썩는 악취가 진동한다는 신고가 접수 됨.

조사를 했더니

“종교의식에 사용할 약품 조합의 실패였다, 조심하겠다.”라는

변명을 한 것으로 정리 됨.

그런데 이때 악취의 원인이 무엇인가 하면 “탄저균”이었음.

자신들이 벌일 무차별 테러공격에 탄저균을 쓰려고

카메이도에서 실험을 하던 것이었는데

사용한 분무기 문제로 분사와 동시에 탄저균의 독성은 사라지고 악취만 남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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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6월 27일 나가노현 마츠모토시에서 사린가스 살포 사건이 발생했음.

왜 하필 그곳이었나 하면

국토이용계획법 위반혐의로 고발 됐다고 하지 않았음?

그래서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는데,

판사들을 죽이면 재판이 열리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런거였음.

그래서 범행장소도 재판소 관사가 있는 곳이었음.

 

그럼 왜 하필 사린 가스였는가 하면,

앞서서 탄저균 실험을 했다가 실패했잖음?

그래서 사린 가스로 종목을 변경하고

사린가스의 성능을 보기 위해 살포 해 보기로 한 것임.

27일 저녁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사린가스가 살포 되면서

7명 사망. 6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나옴.

그리고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판사들이 죽거나 중상을 입어 재판은 열리지 못함.

재판만 열렸어도 옴진리교는 끝이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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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는 화학테러에 대한 대비책이 없었을 때라

살포 된 것이 사린가스라는 것도 7월이 되서야 알게 됐음.

그런데 우습게도 사린가스 살포사건을

제일 먼저 신고 했던 남자를 범인으로 지목해버림.

그가 농약도 많이 갖고 있고

위험물관리기사 자격을 가진 제약 회사 직원이었기 때문.

많은 전문가들이 그의 환경이 사린가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고 말했으며

그가 범인이 아닐 여러 목격담들이 나왔지만 그가 범인인 것으로 밀고 나가 버림.

그럼 이 사건은 어떻게 밝혀지느냐.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이후 체포 된 간부의 자백으로 밝혀지게 되었고,

그 후에야 범인으로 몰렸던 남자는 석방 될 수 있었음.

 

1995년 2월 28일

도쿄 메구로 공증인 사무소의 사무장 여동생이

옴진리교에 빠져 재산을 헌납해 오다가

더 이상 바칠 수가 없어 도망을 치게 됨.

아사하라 쇼코는 여자를 잡기 위해 오빠인 사무장을 잡아 옴.

그리고 신도들에게 시켜 감금 시키고 협박하며

여자의 소재파악을 하려 했는데

사무장이 마취제 부작용으로 죽어버림.

아사하라 쇼코는 사무장의 죽음에 대해

“그는 원래 내 제자였고, 전생에서의 소원을 들어준 것이다”라고 했다고 함;

3월 4일 아사히가 이 사건을 보도 하자

옴진리교는 아사히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함.

하지만 다른 신문들이 일제히 그 것을 보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더 알려지는 꼴이 되어 버렸고

3월 18일에는 옴진리교를 규탄하자는 시위까지 벌어지며 일이 커져 버리게 됨.

사카모토 츠츠미 살인사건부터 줄줄이 사건만 터지며

경찰의 수사가 더 거세지자 결국 그들은 대규모 사건을 계획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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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3월 20일.

경찰의 수사력 및 관심을 분산시키고자

대규모 테러를 저지르기로 한 것임.

아침 8시.

직장인들과 학생들로 가득찬 시간대에

에이단 지하철이 담당하는 노선 중

총 다섯 곳의 차량에 대량의 사린가스를 살포 해 버림.

두 명씩 한 패로 한 명이 지하철에 탑승 해

사린을 담은 비닐봉투에 구멍을 내 살포 하고

다른 한 명이 살포자를 태워 도망치는 역할이었다고 함.

 

다섯 곳 중 세 곳은 주요 관공서가 밀집된 지역이었는데

거기에는 일본 정부를 일시적으로 마비 시키고자 했던 목적도 포함이었음.

그리고 실제로 월요일에는 아침

일찍 조례를 하는 곳이 많아

사건 발생 시간에 출근하는 공무원들이 많았다고 함.  

하지만 그들이 원했던 관료들보다는

평범한 시민들이 훨씬 많은 피해를 입었음.

 

사린가스를 살포 했던 신도들은 모두 사형을 선고 받았는데,

이들 모두 엘리트 코스를 밟은 고학력의 전문지식들을 가진 인물들이었음.

그리고 이 중 한 명은 사형이 아님 종신형 처리가 됐는데

옴진리교에 대한 모든 것을 폭로하고

수사에 적극 협력하며

피해자들에게 계속해서 사죄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함.

복역 중 저술한 책의 인세는 피해자들에게 기부하고 있다고.

13명이 사망하고 5천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

 

이 사건으로 자신들을 향하던 관심이 분산이 되지 않을까

기대했던 아사하라 쇼코의 기대와는 달리

일본 경찰은 테러 배후로 옴진리교를 지목하며 집중적으로 수사를 시작했고

결국 아사하라 쇼코를 체포된 후 사형 판결을 받음.

그 후 옴진리교는 강제 해산 됨.

관련인 188명 역시 유죄 판결을 받고 그 중 13명은 사형 판결 받음.

이 과정에서 옴진리교에 의해 시행 됐던 위의 범죄들이 모두 밝혀지게 됨.

 

수사과정에서 옴진리교가

테러를 일으키는 최종 목적이 일본 정부를 무너뜨리는 것이었고,

일왕을 폐위 시키고 진리국을 세워

아사하라 쇼코 자신이 신성법황으로 군림하려는

망상에 가까운 야망이 있었음이 밝혀짐.

아, 이자는 LSD중독자임.

망상이 일상일 수 밖에 없었음.

여튼 이 계획을 디발라도 아닌 샴발라화 계획이라고 불렀음.

이미 헌법 초안까지 만들었다니

뭐.. 법안은 궁금해할 것도 없음. -_-..

 

테러를 하기 시작한 이유에는 정계진출 실패에서 보고 있음.

정계 진출을 위해 진리당이라는 정당을 만들어

1990년 치뤄진 총선거에 출마했으나 저조한 득표율로 모두 낙선 함.

그 뒤로 테러로 일본을 차지할 계획을 세웠던 것.

 

만약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이후에도

옴진리교를 막지 못했다면 전쟁이 났을 수도 있음.

그들의 계획에는 11월에 국회회원식에 맞춰

교단이 소유한 군용 헬기를 도쿄 상공에 띄워 사린가스를 살포해

일왕과 각료, 국회의원을 포함한 도쿄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대량 학살을 하려고 했음.

이때 사용될 헬기는 러시아 지부를 통해 구입 해둠.

그 후에도 단기간동안 전국을 돌며

주요 도시에 사린 가스를 살포해 국가기능을 소멸 시키고

일본 전체를 자동소총과 폭탄으로 무장해 싹쓸이 하는 것이 계획이었다고.

그 뿐만이 아니라 핵무기까지 보유할 생각이었다고 함.

오스트레일리아의 옴진리교 시설에서

핵실험때 발생하는 지진파가 감지 됐었다고 함.

 

이 전쟁에 투입 될 군대 조직을 “하얀 사랑의 전사들”이라고 불렀는데,

영화 스턴트 배우를 모집한다며

젊고 건강한 남성 수십명을 모아

집단 생활을 시키며 세뇌를 시켜

영화 촬영을 핑계로 야산에서 훈련을 시켰다고 함.

이들은 자위대에 체험 입대를 하거나

러시아에서 군사훈련 연수를 받고 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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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무기까지 사오려고 했으나

정부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실패.

그래서 AK-74를 몰래 제조 하기 시작함.

하지만 수준이 떨어져 수백발 쏘면 폐기 해야 하는 수준이었다고 함.

그렇지만 이런 무기라도 양으로 승부하며 무장 하고 나선다면

일본 사회가 파괴될 수도 있었을 것임.

무기를 이용해 실제 다른 무기를 탈취하면 그뿐이기도 하고.

 

아참. 제일 중요한 자금원.

물론 신도들의 기부를 통해 자금이 조달 되기도 했으나

아키하바라에 PC회사를 차려 신도들을 이용해

염가의 조립PC를 판매하기도 하고

라멘이나 돈가스 등의 식당 체인을 운영해 벌어 들인 돈으로 자금을 댔다고 함.

그리고 신도 중에 엘리트들이 많아 재정적으로 부족한 일은 없었을 거라고 함.

 

문제는 이 옴진리교가 이름을 바꿔 여전히 활동중이라는 것.

2000년 2월 24일.

옴진리교를 모체로 종교 단체 알레프가 설립 됨.

그리고 거기서 또 분파한 단체들이 여러 개가 생겨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함.

 

2016년 3월 30일에 옴진리교와 관련된

58명의 외국인들이 체포 되어 추방 되기도 했고

러시아에도 여전히 조직이 잔재하고 있다 체포 됐다고 함.

일본 내 옴진리교 분파들은

아사하라 쇼코가 있는 구치소 주변을 성지순례 하기도 한다고.

 

아사하라 쇼코?

그는 똥오줌도 못가리고 사람도 못알아보고 미친척 하고 다닌다는데

사형 집행이 급증해지자 재심을 신청한 걸로 봐서는 쇼하는 듯;

 

 

 

 

 

사이비 종교 집단 자살/살해 사건 1. 존스타운 대학살 - https://www.flayus.com/25391393

사이비 종교 집단 자살/살해 사건 3. 우간다 사이비 종교, 하느님의 십계 회복 운동 - https://www.flayus.com/25479993

사이비 종교 집단 자살/살해 사건 4.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 (사진 주의) - https://www.flayus.com/25569698

사이비 종교 집단 자살/살해 사건 마지막. 머리 잘린 교주, 백백교 - https://www.flayus.com/25633553

 

 

 

 

댓글 1

울산현대FC 2018.05.18. 22:43
어렸을때 뉴스봤던 기억난다... 일본 되게 무서운 나라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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