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에 반대되는 성격의 선수가 많습니다'라는 멘트가 뜬다면[발롱도르~]
- 맹가드맹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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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요런식으로 멘트가 뜨면서 라커룸 분위기가 갑자기 폭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에디터로 선수들 성격을 다 하나로 통일시켜도, 아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이것저것 해 본 결과, 문제의 원인을 알아냈습니다. 바로 선수 그룹입니다.
사실 위의 멘트는 여러 개의 선수 그룹 간의 갈등이 일어날 때 나타나는 멘트입니다. 실축에 비유하자면, 몇 년 전 psg에서 일명 '브라질 향우회'와 다른 선수들 사이에서 갈등이 생겼다는 말이 돌았었죠. 다시 말해 두 선수 그룹이 성격이 크게 다르면 저 이벤트가 트리거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선수 그룹이 이렇게 두 개 이상으로 나타납니다. 이 때 fm에서는 두 선수 그룹의 선수단 성향이 일치하는지를 판단하여, 만약 두 성향이 다르다면 '반대되는 성격의 선수가 많다' 라고 판단하여 라커룸 분위기가 떨어집니다. 만약 두 그룹의 성향이 일치한다면, 그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고요. 즉, 일반적인 경우에는 선수들의 성격이 완전히 중구난방인 경우가 아니면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오래 플레이하며 1군 선수단의 숫자가 줄어들면, 선수들의 모두 하나의 그룹인 핵심 선수 그룹으로 뭉치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봐서는 좋은데, 문제는 fm은 선수 그룹이 하나일 때 비교할 그룹이 없으면 아무런 성격이 없는 또 하나의 그룹을 가상으로 만들고 두 그룹을 비교하게 됩니다. 이 때 두 그룹의 성격은 다르다로 인식됩니다. 쉽게 말해 1과 0이 다르다고 인식하는 셈입니다. 그러면 위의 '반대되는 성격' 멘트가 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