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딸 전술짜고싶은데 질문좀요
- 돌멩이는돌멩돌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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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그럭저럭 짜지는거같은데 수비가 넘 어렵네요
꼬마전술처럼 위아래 양옆 간격을 좁게해서 공 뽑아오는 그림을 만들고싶은데요
압박을 세게넣어야할지 약하게 넣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세게넣으면 수비무너져서 반대털릴거같고 약하게넣으면 이도저도인될거같은데 제가 잘못생각한건가요?
그리고 대인마크엄격히랑 태클자주시도 이것들 켜놓는게 공격권획득에 더 도움 되는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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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는돌멩..
댓글 6
태클 자주는 모르겠는데 대인마크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은 영향을 줍니다.
대인마크와 압박의 개념을 이해하시면 좀 편한데
압박의 경우는 선수가 자신이 담당하는 수비범위(압박범위)의 공간 안으로 들어온 선수에 한해 압박을 가하는 개념이고
대인마크는 그런 것과 상관없이 공이 있든 없든 무조건 지정된 상대선수를 졸졸 따라다니는 개념입니다. 당연히 지역수비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겠지요?
제 시메오네 442에 태클이나 대인마크 지침을 걸 경우 상대의 볼을 탈취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그게 실패했을 시 수비대형이 무너지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에 안정성을 감안하여 걸어두지 않았습니다.
압박수치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압박범위'의 '넓이'라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압박범위가 넓을수록 수비수가 담당하는 수비범위의 원 크기가 넓어져 보다 적극적으로 수비하게 되지만, 수비범위가 넓어지고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빈도가 잦아지는만큼 본래의 수비지역에서 벗어나 수비진영이 무너지거나 뒷공간을 허용할 확률 역시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니 말씀하신 게겐프레싱처럼 앞선에서 공을 뜯어내거나 하는 전술의 경우에는 압박수치가 높은 게 어울리겠지만 제가 짠 시메오네처럼 안정적인 수비를 추구한다면 그다지 어울리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