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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역사창작물 맹자와 뽕나무.mp4[발롱도르~]

 

드라마에선

3년된 가지로 뽕나무지팡이 연성

10년된 가지로 뽕나무채찍 연성

15년된 가지로는 뽕나무활이나 나막신이나 목검 연성

20년된 뽕나무로 만든 마차 가격은 1만 전 ㄷㄷ

열매를 먹을수 있고

껍질은 약이나 염색재료로 쓰이며

악기를 만들거나 잎은 누에먹이로 사용가능

 

그리고 진효공이 집과뽕나무가 있으면 5명이 먹고 산다라고 말을 합니다.

 

(여기서 제가 들리는 발음으로는 오무즈전 오묘즈전 이렇게 들리는데

대략적으로 5무자전 5묘자전 인거 같읍니다.)

 

(무 또는 묘 = 고대 토지단위로 1무는 현재 30평 정도크기라 보고있읍니다)

1무가 100평이라는 소리도 있어서 계산을 한다면

시민이 5백평을 갖고 있다는 소리인데

아닌거 같아 현재크기로 생각하면  5무 = 약 150평..?? 입니다) 

 

그리고 이 말은 맹자의 어록에서 나온 말로서

맹자가 말하였다.
"꾸준한 생업(恒産)도 없이 꾸준한 마음(恒心)을 가지는 것은 오직 선비라야 가능합니다.
만약 백성들에게 꾸준한 생업이 없다면, 이로 인하여 꾸준한 마음도 없습니다.
진실로 꾸준한 마음이 없다면 방탕, 편벽, 사악, 사치하지 않음이 없을 것입니다. 죄에 빠지고 나서야 벌을 주게 된다면 이는 백성들을 죄로 유도한 것이니, 어찌 어진 사람이 그 자리에 있으면서 백성들을 죄로 유도할 수 있겠습니까?

 

이 때문에 명군은 백성들의 생업을 만들어서
반드시 위로는 부모를 모시기에 충분하고 아래로는 처와 자식을 양육하기에 충분하여, 풍년에는 늘 배부르게 하고 흉년에는 죽음을 면하게 합니다. 그런 후에야 선(善)으로 몰고가니, 백성들이 따르는 것을 가벼이 여깁니다.

지금은, 백성들의 생업을 만들기가
위로는 부모를 모시기에 부족하고 아래로는 처와 자식을 양육하기에 부족해서, 풍년에도 늘 고생하고 흉년에는 죽음을 면치 못합니다. 이는 다만 죽음에서 구제하는데에도 넉넉치 못할까봐 두려운데, 어찌 예의로 다스릴 겨를이나 있겠습니까?
 

왕께서 그것을 행하고자 한다면, 왜 그 근본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입니까?


5 묘의 집에서 뽕나무를 심는다면, 50살 된 자가 비단옷을 입을 수 있을 것이고
닭이나 개, 돼지와 같은 가축이 그 (번식하는) 때를 잃지 않는다면, 70살 된 자가 고기를 먹을 수 있을 것이며
100 무(혹은 묘)의 밭에서 그 (농사짓는) 시기를 뺏기지 않는다면, 여덟 식구의 가족이 굶주림을 면할 수 있을 것이고
학교의 가르침으로 삼가하고 효제의 의로움을 펼친다면, 머리가 희끗한 노인이 길에서 짐을 이거나 지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노인이 비단옷을 입고 고기를 먹으며 젊은 백성들이 굶지 않고 춥지 않게 하고서도 왕 노릇 하지 못했던 사람은 아직껏 있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맹자》, <양혜왕 상(上)>

물론 이러한 왕도정치는 마음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백성들의 생활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먼저 펼쳐야 됨을 말하고 있다. 먹고사는 문제가 일단 해결되어야 도덕(仁義)으로 인한 왕도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 다시 말하자면, 도덕 정치 이전에 최소한의 먹고 사는 문제와 복지가 선행되어야 함을, 맹자는 강조했던 것이다.

 

그리고

남송대의 주자어류대전 <朱子語類大典>에

에 따르면 이 구절의 해설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한 지아비가 받은 5무 중 2무 반은  전田에 있고, 2무 반은 읍邑에 있다. 

그러나 전에는 뽕나무를 심을 수 없다.  왜냐하면 오곡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뽕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곳은  읍에 있는 2무 반뿐이다.

맹자는 이 2무 반만이라도  뽕나무를 심으면 오십 먹은 사람이  비단 옷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비단옷을 입으려면  2무 반에 심은 뽕나무로  누에를 키운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맹자가 50세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이유는 

이 나이에 비로소  한 인간이 물리적으로 늙어서  추위를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비단옷을 입지 않으면  겨울을 나기 어렵다는 뜻이다. 

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저걸 보면서

 

만약 백성들에게 꾸준한 생업이 없다면,

이로 인하여 꾸준한 마음도 없습니다.

(이 구절을 보면 가상화폐가 생각나기도 하고)

 

(요새 재난지원금 펑펑 뿌리는것도 생각나네요)

댓글 2

블루스 2021.05.15. 20:03
백성의 안전이 먼저를 외치던 맹자선생님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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