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역사창작물 대군사 사마의 시즌 1 등장인물 소개 Part 8 - 유비/서서/손권/육손

ㄹㅇ 비중 적은 공기 외국인 시리즈의 날입니다. 한 화가 전화 내용 소개까지 40~45분 더 되는데 이 네명 출연씬 다 합쳐서 20분도 안될듯

1. 유비 현덕. 

본작 최고의 개새끼

이 장면이 끝이다. 시즌 1 1화에서 동승의 암살 모의때 한 30초는 나오려나 모르겠다. 이후 동승의 암살이 실패하고 뿅 하고 사라져서 한 20화에 한번쯤 이름이나 언급되는 수준. 시즌 2 시작 시점에선 이미 사망. 제갈량에 의해 '이름만' 몇번 언급되고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그는 본작 최고의 개새끼인데 이유는 간단하다.

앗....아아....아아....

시즌 2 시작하고 3번인가 나왔는데 작성자는 본방 보다가 이새끼가 나오면 이어폰을 뺀다(.....) 배우가 실제로 저정도 찌질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혼연일체가 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새끼를 후견인해달라고 맡긴 것 자체가 개새끼다. 

영상을 보자.

이문열 삼국지였나 유비 사망씬을 볼 때 이런 평을 인용한 걸 본 적이 있다. '유비가 제갈량한테 한 유언은 유비가 제갈량에게 한 가장 몹쓸 짓이었다' 라고, (물론 제갈량이 배신 때릴 양반은 아니지만) 유비가 '내 아들 좆병신이면 니가 황제 먹어도 됨 ㅎㅎㅎㅎㅎ'이라고 유언을 갈겨버리면서 제갈량을 한 세 번쯤 죽었다 깨어나도 배신하지 못하게 만들고 제갈량의 모든 걸 촉한에 갈아넣게 만들어 버렸다는 평이었다. 물론 유선이 어리니 제갈량에게 확실한 후견인으로서의 권력을 심어주어 체제의 안정 및 제갈량이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하는 등등을 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했을 것이다.

여튼 실제 유선이 어땠는지는 부족한 사료때문에 추측하기 힘들지만(캐릭터 소개 끝난 후 시리즈에서 정사 기록을 종종 찾아볼 생각입니다) 만약 실제 유선이 저따구였다면... 제갈량이 현재 나이 40대 초반인데 자기보다 두살 많은 사마이보다 열두살은 많아보이는 게 이해가 가며(.,...) 54살에 죽은 건 분명 저새끼 때문일 것이다(.....)

2. 서서 원직

사실 서서는 위의 신하로 죽어서 외국인은 아니지만... 여기서는 본작 초반에 쓰마이랑 그냥저냥 친분 있는 사이로 나오며, 존나 인재라서 조조가 탐내는데 서서가 조조 밑에 있기 싫어해서 출사하는 대신 조조의 사랑을 받는 아들 조충의 스승으로 나온다. 하지만 조충쨔응이 요절하면서 서서는 낙향을 청하고, 조조는 허가하지만 서서가 나가자마자 잡아 족치라고 전한다. 이 때 교사부를 맡고 있던 조비가 서서한테 지금 ㅌㅌ하라고 얘기를 하고, 서서가 밤에 ㅌㅌ해버리자 빡친 조조가 서서를 죽이려고 보낸 급포가 끝내 서서를 추적해낸다.

하지만 서서의 노모때문에 결국 급포는 서서를 죽이지 못하고 떠나보내며, 서서의 마지막 등장이다(하지만 실제 역사에서 서서는 유비 밑에 있다가 모친 관련 문제로 위로 귀의했으며, 나름 어사중승(작중 쓰마이가 올라서 구품관인법을 밀어붙일 때 역할인 감찰차관정도)까지 올랐지만 제갈량이 이 소식을 듣고 "위에는 얼마나 인재가 많길래 그들이 겨우 그 정도 지위 밖에 오르지 못했단 말인가!!!"라고 했다고 한다. 이 말에 대해서는 해석도 여러가지니 알아서 생각하시길.

서서의 마지막 등장은 사실 이것보다는 이 이후 급포에게 딥빡한 조조가 급포를 잡아오지 않으면 교사부의 책임자인 조비를 조져 버리겠다고 윽박질러서 퍼진 나비효과가 더 크다. (이 드라마가 늘 그렇듯이) 쓰마이의 신묘한 계책으로 조비는 나가리당할 뻔 한 위기를 면한다.

3. 손권 중모, 오 대황제

배우가 이병헌 느낌이 난다

관우가 형주로 치고 올라오는 형주공방전에서 천하의 조조가 수도의 천도까지 고려하던 상황에서, 쓰마이가 "흐르는 물은 쉬지 않는 법이지요. 신은 여기까지 오면서 그 어떤 적도 두지 않았고, 오로지 벗과 스승만 만났을 뿐입니다." 라고 조언을 하자 깨달음을 얻고 쓰마이를 강동으로 보내서 연합작전을 구상하게 할 때 등장한다. 야심찬 간지 군주 캐릭터(이때는 아직 술버릇 뺴고는 정상이라....)로 나오며, 이후 딲히 등장은 없다.

4. 육손 백언

이상하다 영상으로 볼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짤이 뭔가 웃긴다

오의 젊은 지략가. 쓰마이가 위오동맹 체결을 위해 강동으로 왔을 때 쓰마이랑 만나서 대담을 하기도 했으며, 이후 손권이 '유비한테 제갈량, 조조에게 쓰마이, 나한테는 너'라는 평가를 내린다. 이후 언급으로 이릉대전에서 유비를 피작살냈다고 나오며, 매복과 포위작전에 능하다고 언급된다. 조휴의 일생일대 흑역사인 석정전투에서 역사처럼 오의 총사령관으로 주방의 거짓 투항을 통해 조휴군 10만을 두들겨 패고 조휴를 추격했으나 조휴를 지원하지 않고 요지에 주둔해서 대기타고 있던 주인공 버프를 오질라게 받은  쓰마이를 마주하고 퇴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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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이 공기공기한 캐릭터들이라 분량도 공기공기합니다.

내일은 시즌 2 유망주 특집 1탄 - 등애/종회/하후현/조예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