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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후기 2

이번엔 아쉬운점 실망한 점입니다

 

 

1. 총소리도 좋고 애니메이션 관련 소리도 좋다 그런데...

 

 

타르코프에서는 모든 동작이 소음을 만들고 이걸 잘 듣고 이해하는게 교전에서 승률을 올려줍니다 그런데 이게임은 아직까지도 제대로된 사운드가 미구현에 있습니다. 스팀오디오 옵션을 키면 앞과 뒤는 구분 가능하지만 엄청 멀리있는곳에서 총소리나 문소리가 들리는 경우도 있고 소리가 가끔씩 씹혀서 적의 접근을 캐치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결국 스팀 오디오 옵션 사용 쓰는사람과 안쓰는사람으로 나뉩니다.(이게 나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긴 합니다만....)  사운드의 공간감 문제는 제작자(니키타)도 인정했고 고치고 게임의 문제보다는 스팀 오디오 옵션의 문제라고 해서 스팀쪽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만..  아직까지도 기다리고 있네요..  

 

이 도저히 현실적이지 않은 사운드 시스템 때문에 fps를 많이 즐겨보신 분들도 처음 적응에 많이 힘들어 하는건 사실입니다. 

고인물들은 구조를 잘 이해하고 있어 나무를 밟는 소리 철을 밟는소리 풀을 밟는 소리로 상대방의 위치를 예상이 가능하다지만 이제 진입한 유저들은 이 사운드에서 진입장벽을 느끼게 될겁니다.

공공연하게 리얼리즘을 지향한다고 표방하는게임에서 제대로된 공간감을 구현못한 사운드 시스템은 분명 큰 오점입니다 




2. 편의기능이 많이 부족하다 많이...

 

 

  왠만한게임에는 있을법한 편의기능이 없습니다. 프리셋(총기 모딩저장)은 총기밖에 지원을 안해서 레이드에서 사망 시. 총기를 제외하고 주무장 탄창 부무장 탄창. 그리고 삽탄까지 해줘야되고 방어구. 방탄헬멧. 헤드셋. 가방 의료아이템. 등 일일히 하나하나 구매해서 세팅을 해야합니다. 

 

매 게임 시작시 가진게 아예 없는 배틀로얄 게임이면 그냥 넘어갈 문제지만 RPG 요소가 어느정도 섞여있는 게임인데 매번 세팅을 하나하나 다시해야되는게 이 게임을 피곤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요소인거같습니다. 솔직히 이제 죽으면 그냥 죽는갑다 하는데 죽는거 보다 더 무서운게 다시 재무장 과정입니다.

 

한번 죽고나면 진짜 많은 클릭과 이쪽 상인 저쪽 상인 왔다 갔다 해야되서 귀찮아서 죽기 싫다고 느끼는 경우도 제법 많았습니다. 일괄구매나 로드아웃 옵션이 생기면 좀 더 편안한 세팅으로 레이드에 집중 하게 할 수 있을텐데 아직까지 편의기능 추가에 큰 의욕을 보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벤토리에서도 아이템의 위치를 바꾸려면 반드시 그 위치의 아이템을 치우고 다시 아이템을 드래그해서 가져다 놔야합니다. 인벤토리에서도 아이템 위치의 치환 개념이 아예 없습니다.


자동 정렬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걸 유저들의 마음에 들게 해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솔직히 처음 저 레벨에서만 사용하지 몇개의 보관함을 사면은 오히려 더 아수라장을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3. 서버관리 문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기에는 좀 덜하지만 1월에는 정말 서버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사람이 좀 몰린다 싶으면 터지고 긴급 점검. 좀 정상적으로 돌아가다가 터지면 다시 긴급 점검 이런 과정이 반복되었습니다. 물리적 서버 확충을 약속했지만 다시 번복되었고(총 라이센스에는 돈 잘쓰면서...) 최근에도 서버가 터졌을 때 서버는 문제가 없고 게임이 무거워서 그렇다라는 헛소리를 했었습니다. 


4. 아직까지 부족한 최적화, 완성도 그리고 가격..
 

 

큰 게임사가 아니어서 개발진의 인력이 부족한건지 급하게 만들어서 그러는건지 최근에 추가된 등대 맵은 최적화가 처참해 현시점에서 하이엔드 급 사양을 사용하는 유저가 아니면 등대에서는 프레임 드랍이 심각합니다. 게다가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 GC 스파이크(프리징)이 일어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게임이 개발됨에 따라 점점 더 무거워질 예정인데 유니티 엔진으로 과연 최적화를 잘 뽑아 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 게임 자체가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보다는 CPU와 램 업그레이드시 훨씬 더 프레임 상승이 잘 되는걸 보면 얼마나 최적화가 부족한지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의 미완성을 이야기를 해보자면 대표적으로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진영 USEC과 BEAR에 대한 차이도 솔직히 거의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제작진에서는 스토리상 차이가 있을것이고 게임에서도(AR계열과 AK계열의 스킬)차이가 있을거라는데 글쎄요.. USEC은 영어를 쓰고 BEAR는 러시아어를 쓰는 차이 말곤 와 닿는게 없네요

분명 이번년 하반기에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들은거같은데 제가 보기엔 갈길이 너무 멀어보입니다. 

이 모든걸 종합해서 보면...게임은 상당히 비쌉니다.
스탠다드가 약 6만원 EOD에디션이 약 17만원 정도인데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게임을 이 돈 주고 사는게 맞나 싶다는 생각도 당연히 들만합니다. 한번 체험해보려고 해도 6만원인데 이는 정식발매로 나오는 패키지 게임의 가격과 비슷한 가격이라 솔직히 이 완성도에 이 가격이 합당한가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당연히 아닌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을 생각하시면 이 게임보다 더 좋은게임이 많습니다. 가끔 버그, 최적화, 개발상황에 대한 유저들의 태클이 들어오면 자주 쓰는말이 '키킥~ 우린 아직 베타게임이라고'라는 책임감 없는 말입니다.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한 유저들을 대하는 태도가 솔직히 문제가 많습니다.


저도 세일 기간에 사서 입문하고 취향에 맞아서 EOD까지 구매를 했지 단순 이 게임의 가격이 합리적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아니라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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