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Paradox Interactive 게임 (유로파유니버설리스, 스텔라리스)

오늘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하는 게임은 파라독스 인터렉티브 사의 게임인 유로파유니버셜리스와 스텔라리스입니다.

 

 

1.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3.5/5)

(내가 원하는 나라를 그 대륙의 깡패로 만들어 보세요!)

 

 

세계사 덕후라면 누구든지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으로서, 1444년부터 1821년까지의 시대사를 배경으로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처음 시작 시 국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국가의 정책에 따라 어떠한 방법으로 나라를 운영할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부국강병의 꿈을 이뤄갈지를 결정할 수 있는 게임이지요.

 

 

 

 

게임 진행방식은 약간의(?) 운빨과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이벤트, 그리고 나라마다 다른 이념에 맞춰 결정되게 됩니다.

지도자의 능력치에 따라서 필요한 행정포인트, 군사포인드, 종교포인트가 모이게 되는데

만약 쓰레기 같은 후계자가 탄생한다면, 고인물들의 경우 바로 뒤주에 쳐박아 묻어주는 방식을 통하여 새로운 후계자를 양성하곤 한답니다.

(후계자가 얼마나 좋은지, 그리고 배우자가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 게임의 초반 방향이 달라진다고 볼수 있죠.)

 

(모든 사람은 이런 모습을 보기 위해 시작하게 된다)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이벤트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필자는 잉글랜드를 가장 많이 하다보니 잉글랜드를 예로 들어보는게 좋겠네요.

잉글랜드가 가장 먼저 겪는 이벤트는 2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프랑스와의 100년전쟁입니다. 프랑스의 코어인 땅을 돌려주느냐

아니면 그냥 가지고 있느냐라는 선택지가 초반에 생성되게 됩니다. 만약 코어를 돌려준다면 아무 문제없이 전쟁이 일어나지 않지만,

돌려주지 않았을 때, 그리고 프랑스가 코어를 돌려받겠다는 선택을 한다면 100년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만약 코어를 돌려주지 않았는데 프랑스가 포기하게 된다면 공짜땅을 얻는 개이득을 취할 수 있게됩니다.

그 다음 이벤트로 예를 들면 장미전쟁인데요,

유로파에서 잉글랜드의 첫 국왕은 개씹쓰레기로 유명한데요, 위에서 이야기한 행정 군사 종교능력치를 골고루 0 0 0 으로 가지고 있는 씹새끼입니다.

이놈을 어떻게든 빨리 죽이고 (전쟁에 보내면 빨리 병들어 죽는다고들 하더군요) 그 때 후계자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장미전쟁이 벌어지고 내전을 정리해야 하는 이벤트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이벤트를 하다보면 몰입도가 높죠

 

 

마지막으로 이념인데요,

이 이념들은 지도자의 능력치에 따라 얻은 포인트로 찍게 됩니다. 공통된 이념들이 존재하고, 공통 이념들을 일정량 이상 찍었을 때,

국가마다 다른 능력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념의 종류나 어느 조합이 좋은지는 유로파유니버셜리스 카페를 방문하셔서 공략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이념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진행방법은 주로

 

1) 식민지 개척 중심

2) 니땅이 내땅이오

3) 외교를 통한 합병

 

이 되겠습니다.

 

먼저 식민지 개척중심의 경우

장점

1) 정말 평화롭게 땅을 넓힐 수 있다.

2) 돈이 떨어지지 않는다.

3) 유럽 국가가 아시아 국가에 진출 했을 때, 아시아 국가의 병력이 약해 쉽게 땅을 넓히는 재미를 느낀다.

단점

1) 유럽 내에서 약하다

2) 땅 넓히다 보면 관리도 힘들고 지겨워짐

 

 

니땅 내땅의 경우

장점

1) 재밌다

2) 잘키운 병력으로 뚜까패는 맛이 난다.

3) 땅이 빨리 넓어진다

단점

1) 전투스킬이 매우 중요해서 까다롭다.

2) 아무 생각없이 전쟁걸면 코올(다른 국가 연합이 나를 조지러 쳐들어 오는 경우)이 생겨 시간을 투자하여 얻은 땅을 다 날릴 수도 있다는 단점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외교의 경우는

장점

1) 평화롭게 코올 없이 땅을 넓힌다.

단점

1) 개같이 어렵다 입니다.

 

 

 

 

이 게임의 평점이 3.5점인 이유는,

 

게임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몰입감도 좋고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는 FM이나 문명 못지 않는 타임머신이지요.

하지만 평점을 깎는 주된 원인은,

 

1) DLC

2) 진입장벽

입니다.

 

이 게임사의 게임들의 특징은, 살인적인 DLC 가격입니다. 이 게임을 하는 카페에서는 유로파만큼은 정품이 아닌 복돌이로 게임을 하더라도

이해해 줄만 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지요. 스팀 할인이 아니라면 절대로 따로 구매하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두번째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는 것인데요,

이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유튜브 영상이나 공략모음을 쭉 읽어봐야할 정도로 세부적인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부분은 정말 극히 일부분에 속합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외교입니다. 다른 나라와 어떤 외교 관계를 맺고 끊느냐가

승패에 주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실제로 게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200시간을 했다고 하면, 이제 튜토리얼을 마치셨다는 이야기가 나오곤합니다.

저는 400시간 플레이를 했는데요. 단 한번도 클리어를 해본적이 없네요.... (정복으로 끝내보고 싶었으나 잘 가다가 코올걸려 깨지고 나면 현타와서 재시작해서요). 이렇게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하는 방법만 알면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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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텔라리스(4.0/5)

(지구에서 노는건 지겹다! 이젠 우주다!)

 

스텔라리스는 파라독스 인터렉티브 사의 최신작으로, 배경은 우주가 되겠습니다.

우주의 항성계를 탐험하고 계발하여 전 우주의 패자가 되어 씹어먹는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저는 아직 5트밖에 해보지 않은 뉴비인데요.

이 게임에 대해 느낀 점을 이야기하자면

 

우주판 문명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각각의 행성(거주지역 개발지)에는 타일이 존재하고

그 타일에는 필요한 건물을 건설하여 자원을 채취할 수 있죠.

그리고 문명에서 보는 야만인과 같은 놈들이 우주해적이라는 이름으로 내 항성계를 깨부수는걸 보면서 암이 걸리기도 합니다.

다만 문명과 다른 점은 턴을 한턴씩 넘기는게 아닌,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는 점이 되겠네요.

 

장점은 흥미로운 그래픽과 지루하지 않게금 꾸준한 이벤트가 발생한다는 것이 되겠네요.

기술의 발전에 맞춰 자신이 원하는 무기를 장착한 전투선을 생산할 수도 있고,

연합을 형성하여 연합빨로 승리할 수도 있고,

용병을 고용하여 상대 종족을 공격하게 할 수 도 있습니다.

 

많은 리뷰를 쓰고 싶지만, 아직 잘 알지를 못해서 더 적을만한 것이 없군요.

진입장벽은 개인적으로 유로파에 비하면 훨씬 낮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하고요.

게임이 익숙해지는데 약 3트정도 걸린거 같네요.

 

(흔한 전투장면)

 

다만 자원관리나 외교방식 등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는 카페등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원관리가 너무 어려워요 ㅠㅠ..

 

다른 장점으로는 파라독스의 최신작이다보니 아직까지는 그렇게 구매해야할 DLC가 많지 않다는 점으로 돈을 조금 아낄 수 있다는 게 되겠습니다 ㅋㅋ..

 

 

단점으로는 튜토리얼이 빈약합니다.

튜토리얼로 분명 게임을 설명을 해주고는 있는데, 그 기능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파악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아니? 이거 엄청 중요한거 였잖아! 싶었던 것도 있었고,

아니 이걸 뭐 그리 거창하게 설명해? 싶었던 것도 있었네요.

그래도 이 문제는 하다보면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아 쉽게 해결 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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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저의 유로파유니버셜리스4와 스텔라리스 리뷰였습니다. 재미없는 똥글에 가깝겠지만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