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인생게임 - 메탈기어솔리드3

시리즈 입문작이자, 유일하게 해본 작품... MGS3 (전에 PSN+에 5:팬텀페인이 풀려서 잠시 해봤는데 다른게임 하느라 접어뒀다.)

 

 

1. 때는 본인의 중딩시절

오로지 진삼국무쌍과 스맥다운만 보고 플스2를 갖게된 그 시절에 나는 슬슬 다른 게임들도 해보고싶었고

먼저 플스를 가지고있던 급식시절 친구는 두가지 갓겜을 추천해주게된다. 하나는 데빌메이크라이3, 다른 하나가 오늘 소개할 메탈기어솔리드3

그야말로 본인의 겜생을 바꿔놓은 게임들이었따!

 

 

2. 전설의 시작  (*이 부분은 메탈기어 시리즈를 접해봤어야 이해가 될 수 있음)

플스2 시절 MGS는 1, 2, 3가 나왔고 본작은 가장 뒤에 나온 작품이다. (이후 플스3에서 4가, 플스4에서 5가 나왔다.)

그러나 3는 이들중 가장 앞시대를 이야기하는 게임이다. (패미컴시절 메탈기어가 있긴한데, 플랫폼이 아주 다르므로 패스)

 

1, 2의 주인공이던 '솔리드 스네이크', 그의 모체이자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빅 보스'의 젊었을때 이야기가 바로 이 작품이 되시겠다.

(이후에 나온 MGS4는 솔리드 스네이크의 이야기이고, 5는 빅보스의 3이후 이야기이다)

 

세계관속 '전설'의 용병이자, 시리즈 주인공의 모체가 되는 '진주인공' 그리고 그가 이후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행보의 뒷받침을 해주는 스토리

 

(이 아저씨가)

(나름 파릇파릇할적 이야기)

 

'빅 보스'가 어떻게 '빅 보스'의 칭호를 얻게되었는가 하는 이야기

 

그 전설의 시작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1, 2를 해보지 못한 유저도 쉽게 빨려들어갈만한 그런 스토리였으며, 시리즈의 입문작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었다.

 

 

3. 잠입액션이라는 장르

(메달오브아너에서 독일군 장교로 위장해 클리어하는 미션)

 

게임에선 가끔 일련의 목적을 위해 적지에 침투하는 미션이 나온다.

플레이어는 단순히 적을 모두 때려잡으면서 목적을 달성할 수도 있고, 일부러 몰래몰래 숨어들어가서 물건만을 훔쳐온다거나 요인을 암살하거나 하는 특유의 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 게임은 그 특유의 쾌감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다.

장르부터 잠입액션! 물론 쉬운 난이도로 조정간을 연발에 놓고 모두 쏴 갈기며 클리어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재미없잖아?

 

그 쾌감을 위해 플레이어는

장소에 맞는 위장을 하고

 

적을 피해 숨어다니며

 

냉전시절의 소련에서 '악마의 병기' 개발자를 찾아다닌다.

 

 

4. 생존

메탈기어솔리드는 잠입액션이면서 생존게임이기도 했다.

적진에 침투해서 목표물을 찾아나서는동안 밥은 먹고 살아야할것 아닌가

 

게임에선 스테미너의 최대치가 배고픔에 따라 줄어들도록 설정했고

따라서 플레이어는 생존왕 베어그릴스처럼 야생동물을 잡아먹거나

 

소련군의 식량을 훔쳐먹어야한다.

 

5. 액션

위에 적은대로 이 게임의 장르는 잠입 '액션'이다.

한번도 안걸리고 게임을 클리어 할 순 없기에 (스토리상 꼭 걸리는거 외에는 안걸리고 클리어하는 도전도 있긴함...;)

CQC라는 근접 전투를 실제 특수병과 출신 군인들의 모션을 따서 만들었고, 이것으로 적 병사들을 기절시키거나 암살하고 지나갈수도있다. 

 

(사진은 부득이하게 MGS4)

 

6. 그래서 글을 어떻게 마무리지어야하죠?

메탈기어솔리드는 지금까지 설명한대로 잠입+생존+액션의 3박자를 고루갖춘 게임이었다.

그리고 그 전설적인 시스템을 시리즈를 거쳐 완성하면서, 또한 전설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쓴것이 MGS3였다.

 

이제는 이 플스2 게임을 구해서 하기 어려울듯 싶지만 (에뮬같은거라도 하려나?)

MGS5로나마 전설의 끝을 만나보자. (메탈기어의 아버지 코지마 히데오가 코나미에서 팽당하며 시리즈는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