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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 2002년 최고의 선수, 기타 수상

안녕하세요, 축구 역사 매니아 레드 아카이브입니다. 

 

이번에 저와 같은 축구 역사 매니아이자 축구 블로거이신 토르난테님과 함께 대형 프로젝트를 합동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희가 속한 크리에이터 팀, FCU의 이름을 걸고 연도별로 가상의 상을 시상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오늘날처럼 연도별 최고의 자리에게 주는 상이 많지 않았으며, 상이 있어도 당시에 상을 받은 선수들의 명예와 인지도가 오늘날까지 잘 이어져오지 않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수상 결과에 대한 반론의 여지가 있어도 이를 재평가한 자료가 적어서 '과거에는 누가 최고였는가'와 같은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축구 역사를 연 단위로 끊어서 최고의 자리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하고, 여러 부문에서 최고를 직접 선정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평가 부문은 연도별 최고의 선수, 최고의 감독, 특별상(최고의 골키퍼, 최고의 유망주, 최고의 수비형 플레이어,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최고의 공격수, 최고의 주장),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 최고의 팀이며 최상위권의 순위와 후보 노미네이트까지 진행합니다. 

 

시작은 1950년부터이며, 하는 김에 2022년까지 쭉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뒤에는 더 이전 시대에도 동일한 평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물론 저희 평가자 2인의 주관(축구를 보는 관점, 스타일에 대한 선호도 등)이 반영되었으며 각 평가자의 성향은 글 하단에 간략히 적어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 각자의 주관에 맞게 스스로 평가해보시면 분명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저희도 그러한 의견 교환을 바라고 있습니다. 

 

연도별 최고의 선수는 두 평가자가 합동으로 평가하였고, 최고의 감독, 특별상,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은 토르난테님께서 맡아주셨고 최고의 팀은 제가 맡아서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설명을 비롯한 아래의 본문은 토르난테님께서 작성하셨고 서문과 공유는 제가 전담하였습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과 소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쉰세번째는 2002년입니다. 

 

 

블로그 원문 

https://dongneazesoccer.tistory.com/m/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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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1. 이 프로젝트는 티스토리 블로거이자 풋볼 크리에이터 연합(약칭 FCU) 소속 크리에이터 토르난테와 Red Archive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컨텐츠입니다.

2. 선정기간의 기준은 추춘제 리그의 경우에는 2001-02 시즌을 기준으로, 춘추제 리그의 경우에는 2002 시즌으로 잡았으며 2002년에 열린 국제대회를 모두 포함했습니다.

3. 상위 10인 外 최고의 축구선수 노미네이트는 출생일 순서대로 정렬했습니다.

4. 골든 보이의 기준은 해당 년도 12월 31일 기준 만 21세 이하의 선수로 한정되었으며 오직 한 번만 수상할 수 있습니다.

5. TOTY는 토르난테 혼자 선정하고 순위는 레드 아카이브와의 합산 및 토의로 선정해서 상충하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토르난테 & Red Archive 공동 선정, 2002년 최고의 축구선수

 

2002년 최고의 축구선수 최초 노미네이트 50인

 

 

 

 


10위

 

 

 

이름: 뤼트 반 니스텔로이
출생일: 1976년 7월 1일
국적: 네덜란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2년 최고의 선수 10위에 선정된 선수는 클루이베르트와 동갑내기 네덜란드 국적의 타겟터 뤼트 반 니스텔로이를 선정했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정규리그 49경기 36골을 득점한 반 니스텔로이는 비록 한 해 동안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개인의 활약은 출중해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해의 선수, PFA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및 PFA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올라섰다.

 

 

9위

 

 

 

이름: 루시우
출생일: 1978년 5월 8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바이어 04 레버쿠젠
 

2002년 최고의 선수 9위에 선정된 선수는 레버쿠젠에서 시즌 종료 직전까지 트레블을 노렸으며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월드컵 우승에 성공한 파이팅 넘치는 공격형 수비수 루시우를 선정했다.

레버쿠젠에서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8골을 득점한 루시우는 결과적으로는 무관으로 끝났지만 소속팀의 분데스리가, DFB포칼,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큰 공을 세웠는데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라울의 선제골을 맞아 동점골을 득점하는 등 분전했으며 키커지 선정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과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한 해 동안 가장 꾸준한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 한일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우승에 공헌했고 루시우 개인도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7.3점을 받았고 캐스트롤 인덱스 선정 대회 올스타 팀에 선정되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기에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월드클래스 등급에 선정되었다.

 

 

8위

 

 

 

이름: 히바우두
출생일: 1972년 4월 19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2002년 최고의 선수 8위에 선정된 선수는 호나우두와 함께 조국의 다섯 번째 월드컵 우승을 선물한 악마의 왼발 히바우두를 선정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는 시즌을 무관으로 보냈지만 히바우두 개인은 33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히바우두의 진가를 보여준 대회는 단연 한일 월드컵인데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함께 3R 라인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터키, 중국, 코스타리카, 벨기에, 잉글랜드를 상대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우승에 공헌했다. 당연하게도 공식 올스타 스쿼드는 물론 비공식 베스트 일레븐도 여섯 매체 중 다섯 매체에 선정되었다. 일각에서는 홍명보 대신 히바우두가 브론즈볼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을 정도였다.
 

 

7위

 

 

 

이름: 티에리 앙리
출생일: 1977년 8월 17일
국적: 프랑스
소속팀: 아스날 FC

 

2002년 최고의 선수 7위에 선정된 선수는 아스날의 도메스틱 더블을 이끈 티에리 앙리를 선정했다.

베르캄프와 투톱으로 활약하며 아스날 소속으로 50경기 32골 9도움을 기록한 티에리 앙리는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앙리 개인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지단의 부재로 부진한 활약을 펼쳤으며 2차전 우루과이전에서 퇴장당해서 최종전 덴마크전에서는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더라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6위

 

 

 

이름: 라울 곤살레스
출생일: 1977년 6월 27일
국적: 스페인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2002년 최고의 선수 6위에 선정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아홉 번째 빅이어를 선물한 라울 곤살레스를 선정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55경기 26골 13도움을 기록한 컴플리트 포워드 라울은 비록 스페인 무대에서는 라리가 3위, 코파 델 레이 준우승에 그쳤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홈에서 동점골을 득점했고 결승전 레버쿠젠을 상대로도 선제골을 득점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스페인 대표팀 선수로 참가해 3골을 득점하며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으나 16강 아일랜드전에서 부상당하며 8강 대한민국전에서는 벤치를 지켰고 스페인은 라울의 부재 끝에 마루리에 실패하며 결국 승부차기 끝에 탈락한다.

 

 

5위

 

 

 

이름: 호베르투 카를루스
출생일: 1973년 4월 10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2002년 최고의 선수 5위에 선정된 선수는 공격형 레프트백의 진수를 보여주며 축구계에서 가장 큰 대회를 3개나 우승한 대기록을 세운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선정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52경기 7골 12도움을 기록한 카를루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구단 통산 9회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공헌하며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음은 물론 UEF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되었으며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UEFA 슈퍼컵에서는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1 대승의 주역이 되었고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우승에 공헌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대표팀 선수로 참가해 3-4-3 포메이션의 왼쪽 윙백으로 활약하며 좌측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활약하며 우승에 공헌해 대회 공식 올스타 스쿼드에 선정되었음은 물론 여섯 개의 비공식 매체에서 모두 대회 올스타 팀에 선정되었다.

 

 

4위

 

 

 

이름: 올리버 칸
출생일: 1969년 6월 15일
국적: 독일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2002년 최고의 선수 4위에 선정된 선수는 월드컵 역사상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최초로 골든볼을 수상한 올리버 칸을 선정했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48경기에 출전해 34실점 및 24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나 공격진과 중원의 부진으로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럼에도 칸 개인은 키커지 선정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과 UEFA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되었으며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도 전후반기 모두 월드클래스 등급에 선정되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호나우두, 히바우두 등 우승주역을 제치고 주인공이 되었는데 안 그래도 약화된 전력으로 고생한 데다가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여러 명 빠지며 녹슨 전차군단으로 불린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엄청난 선방 능력을 선보이며 결승 진출을 이뤄내며 야신상 및 골든볼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올해의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3위 브론즈볼

 

 

 

이름: 지네딘 지단
출생일: 1972년 6월 23일
국적: 프랑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2002년 브론즈볼 수상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1등 공신으로 활약한 지네딘 지단을 선정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49경기 12골 14도움을 기록한 지단은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우승을 확정짓는 대단한 클러치 능력을 보이며 UEFA 클럽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라리가에서도 소속팀은 3위에 그쳤지만 지단은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며 ESM 올해의 팀 선정 및 돈 발롱 선정 라리가 올해의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단 이외에도 프랑스 대표팀 멤버인 앙리, 비에이라, 트레제게, 마켈렐레, 튀랑 등이 좋은 시즌을 보냈기에 월드컵 우승까지 이뤄내며 역대급 반열에 올라설 기회를 잡았으나 대한민국과의 친선전에서 지단은 부상당했고 팀의 플레이메이커를 잃은 프랑스 대표팀은 전술적으로 길을 잃고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한다.

 

2위 실버볼

 

 

 

이름: 미하엘 발락
출생일: 1976년 9월 26일
국적: 독일
소속팀: 바이어 04 레버쿠젠

 

2002년 브론즈볼 수상자는 레버쿠젠을 유럽에서 가장 경쟁력 있게 만든 박스 투 플레이메이커 투 박스의 역할을 했던 완벽한 미드필더 미하엘 발락을 선정했다.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23골 13도움을 기록했음은 물론 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활약하며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발락은 비록 결말은 트리플 준우승으로 끝났지만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치열한 우승경쟁을 하거나 결승전에 진출했고 그 과정에서 8강 리버풀전 멀티골 및 4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홈경기 동점골 등 뛰어난 클러치를 보이기도 했으며 2001-02 시즌 후반기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을 받았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올리버 칸과 함께 녹슨 전차라 괄시받던 디 만샤프트를 결승에 올렸고 그 과정에서 3골 4도움, 소파스코어 평점 7.97졈을 기록했으나 4강 대한민국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결승전을 뛰지 못하는 비극을 겪었다. 그래도 발락의 활약은 대단해 공식 월드컵 올스타 스쿼드에 선정되었다.

 

 

1위 골든볼

 

 

 

이름: 호나우두
출생일: 1976년 9월 18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인테르 밀란


대망의 2002년 골든볼 수상자는 1년 만에 부상에서 돌아오며 월드컵 챔피언에 오른 페노메노 호나우두를 선정했다.

소속팀 인테르에서 호나우두는 후반기에 복귀했기에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한일 월드컵에서 전설을 쓴 호나우두는 7경기에서 8골을 득점했음은 물론 득점 상황 이외에도 히바우두, 호나우지뉴와 함께 뛰어난 콤비플레이를 보여주며 평점 7.9점을 기록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올리버 칸을 상대로 멀티골을 득점하며 실질적인 MVP라 평가받기도 했다.

실버볼과 골든슈를 수상했으며 모든 매체에서 대회 올스타 팀에 든 호나우두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에는 인터콘티넨탈컵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상위 10인 外 최고의 축구선수 최종 노미네이트 20인
 

페르난도 이에로 (스페인 / 레알 마드리드)
홍명보 (대한민국 / 포항 스틸러스)
산티아고 카니사레스 (스페인 / 발렌시아 CF)
카푸 (브라질 / AS 로마)
파벨 네드베드 (체코 / 유벤투스 FC)
루이스 피구 (포르투갈 /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안 비에리 (이탈리아 / 인테르 밀란)
로베르 피레스 (프랑스 / 아스날 FC)
베른트 슈나이더 (독일 / 바이어 04 레버쿠젠)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이탈리아 / 유벤투스 FC)
데이비드 베컴 (잉글랜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 (스페인 /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디에고 트리스탄 (스페인 /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파트릭 비에이라 (프랑스 / 아스날 FC)
프란체스코 토티 (이탈리아 / AS 로마)
프레딕 융베리 (스웨덴 / 아스날 FC)
다비드 트레제게 (프랑스 / 유벤투스 FC)
왈테르 사무엘 (아르헨티나 / AS 로마)
이을드라이 바쉬튀르크 (터키 / 바이아 04 레버쿠젠)
호나우지뉴 (브라질 / 파리 생제르맹)

 


2. 토르난테 선정 2002년 최고의 축구감독

 

골든 바통

 

 

 

이름: 거스 히딩크
국적: 네덜란드
소속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 업적: 2002 한일 월드컵 4위

 

2002년 최고의 감독은 축구 변방인 극동아시아의 대한민국의 준결승 진출을 이뤄내며 화려하게 부활한 거스 히딩크를 선정했다.

K리그를 희생시켜 얻은 성과라고 비판받기도 하지만 1년 남짓한 짧은 준비시간에도 빠르게 팀을 정상궤도로 올렸고 폴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잡고 월드컵 4강에 올랐고 준결승 독일전에도 졌지만 내용은 독일보다 대한민국이 더 좋았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력까지 보였다.

히딩크도 이때 월드컵 우승으로 다시 유럽 무대 중심에 복귀하는 기회를 만들었고 대한민국 축구는 한 단계 더 발전할 기회를 찾았다.

 

 

실버 바통

 

 

 

이름: 클라우스 토프묄러
국적: 독일
소속팀: 바이어 04 레버쿠젠
주 업적: 2001-02 분데스리가 준우승, DFB포칼 준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02년 실버 바통 수상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레버쿠젠의 선전을 이끈 토프묄러를 선정했다.

비록 스쿼드의 뎁스가 얕은 점이 발목을 잡아 촤종적으로는 트리플 러너업에 머무르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분데스리가에서는 도르트문트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했고 DFB포칼에서도 결승전까지는 올라갔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차 조별리그에서 바르셀로나, 페네르바체, 올림피크 리옹을, 2차 조별리그에서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유벤투스, 아스날을 만났고 토너먼트에서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하는 등 허수 없이 모두 강력한 팀들만 상대하며 이뤄낸 성과라 더 대단했다. 얕은 스쿼드에도 매우 우수한 성적을 낸 토프묄러 감독은 당대 클럽 최고의 감독으로 뽑아도 손색이 없다.

 

브론즈 바통

 

 

 

이름: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국적: 브라질
소속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주 업적: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2002년 브론즈 바통 수상자는 지역예선에서의 부진을 딛고 본선 7전 전승 우승을 이뤄낸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를 선정했다.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히바우두의 3톱과 호베르투 카를루스와 카푸의 측면을 활용한 화려한 공격 축구로 터키를 두 번 잡은 것을 포함해 중국, 코스타리카, 벨기에, 잉글랜드, 독일을 모두 침몰시키고 셀레상의 다섯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상위 3인 外 최고의 축구감독 노미네이트

 

이름: 하비에르 이루레타
국적: 스페인
소속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주 업적: 2001-02 코파 델 레이 우승, 라리가 준우승 및 2002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이름: 마르첼로 리피
국적: 이탈리아
소속팀: 유벤투스 FC
주 업적: 2001-02 세리에 A 우승 및 2002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이름: 아르센 벵거
국적: 프랑스
소속팀: 아스날 FC
주 업적: 2001-02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및 2002 커뮤니티 실드 우승

이름: 비센테 델 보스케
국적: 스페인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주 업적: 2001-02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코파 델 레이 준우승 및 UEFA 슈퍼컵 우승,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이름: 세뇰 귀네슈
국적: 터키
소속팀: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
주 업적: 2002 한일 월드컵 3위

이름: 브루노 메추
국적: 프랑스
소속팀: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
주 업적: 2002 한일 월드컵 8강

이름: 라파엘 베티네스
국적: 스페인
소속팀: 발렌시아 CF
주 업적: 2001-02 라리가 우승

 


3. 토르난테 선정 2002년 축구 특별상

 

토르난테 선정 골든 글러브

 

 

 

이름: 올리버 칸
출생일: 1969년 6월 15일
국적: 독일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2002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보이

 

 

 

이름: 하비에르 사비올라
출생일: 1981년 12월 11일
국적: 아르헨티나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2002년 최고의 U-21 선수 수상자에는 작년에 청소년 대표팀에서 골든볼을 받아 주목받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으며 바르셀로나에서도 입단 첫 시즌에 적응기도 없이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작은 거인 하비에르 사비올라를 선정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클라위베르트와 빅 앤 스몰 투톱을 구성해 활약하며 공식전 49경기 21골 12도움을 기록한 사비올라는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무관으로 끝났음에도 상술했던 대단한 활약을 바탕으로 히바우두, 아이마르, 아얄라와 같은 거물들을 제치고 2001-02 라리가 라틴 아메리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토르난테 선정 골든 쉴드

 

 

 

이름: 호베르투 카를루스
출생일: 1973년 4월 10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2002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렌즈

 

 

 

이름: 미하엘 발락
출생일: 1976년 9월 26일
국적: 독일
소속팀: 바이어 04 레버쿠젠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2002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에로우

 

 

 

이름: 호나우두
출생일: 1976년 9월 18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인테르 밀란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2002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암밴드

 

 

 

이름: 홍명보
출생일: 1969년 2월 12일
국적: 대한민국
소속팀: 포항 스틸러스

 

2002년 최고의 주장에게 선물하는 골든 암밴드 수상자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홍명보를 선정했다.

냉정하면서도 강력한 카리스마로 대표팀을 아우르며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던 홍명보는 팀을 하나로 뭉쳐 엄청난 조직력을 선보이며 태극전사가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4. 토르난테 선정 2002 Team Of The Year

 

 

골키퍼

 

 

 

 

이름: 올리버 칸
출생일: 1969년 6월 15일
국적: 독일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2002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센터백

 

 

 

 

이름: 루시우
출생일: 1978년 5월 8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바이어 04 레버쿠젠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2002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센터백

 

 

 

 

이름: 페르난도 이에로
출생일: 1968년 3월 23일
국적: 스페인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2002년 최고의 센터백 중 나머지 한 자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의 캡틴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한일 월드컵에서 선전한 페르난도 이에로를 선정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50전에 출전한 이에로는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인터콘티넨탈컵의 우승을 이뤄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2002 한일 월드컵 대회 올스타 스쿼드에 선정되었다.

특히 이에로는 2002년 3월 23일, 자신의 생일날 레알 사라고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이뤄내는 대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기도 했다.

 


라이트백

 

 

 

 

이름: 카푸
출생일: 1970년 6월 7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AS 로마

 

2002년 최고의 라이트백은 로마에서는 철통같은 수비력을,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인 카푸를 선정했다.

소속팀 AS 로마에서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한 카푸는 소속팀의 세리에 A 준우승을 이뤄내는데 공헌했고 대표팀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며 주장으로서 조국의 다섯 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들었다.

 

 

레프트백

 

 

 

 

이름: 호베르투 카를루스
출생일: 1973년 4월 10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2002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미드필더

 

 

 

 

이름: 파트리크 비에이라
출생일: 1976년 6월 23일
국적: 프랑스
소속팀: 아스날 FC


3명으로 구성된 미드필더 첫 번째 자리에는 아스날 중원의 핵으로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더블을 이뤄낸 견고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비에이라를 선정했다.

소속팀 아스날에서 공식전 5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득점한 비에이라는 소속팀의 더블을 이끈 공으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미드필더

 

 

 

 

이름: 미하엘 발락
출생일: 1976년 9월 26일
국적: 독일
소속팀: 바이어 04 레버쿠젠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2002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미드필더

 

 

 

 

이름: 지네딘 지단
출생일: 1972년 6월 23일
국적: 프랑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2002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포워드

 

 

 

 

이름: 라울 곤살레스
출생일: 1977년 6월 27일
국적: 스페인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2002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포워드

 

 

 

 

이름: 호나우두
출생일: 1976년 9월 18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인테르 밀란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2002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포워드

 

 

 

 

이름: 티에리 앙리
출생일: 1977년 8월 17일
국적: 프랑스
소속팀: 아스날 FC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2002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2002 TOTY 베스트 일레븐

 

 

 

 


5. Red Archive 선정 2002년 세계 최고의 축구팀

 

1위 골든 팀

 

 

 

 

아스날 FC

 

성적: 2001-02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및 2002 커뮤니티 실드 우승

프리미어리그와 FA 컵을 모두 우승하며 도메스틱 더블을 달성한 아스날을 골든 팀으로 선정했다.

퍼거슨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배하던 시대에 벵거의 아스날이 여전히 건재했음을 보여준 시즌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 26승 9무 3패, 79득점 36실점을 기록하며 승점 87점으로 2위 리버풀을 무려 7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 시즌 3위를 기록했고 아스날과의 승점 차이는 무려 10점이었다.

그러나 아스날이 손쉽게 우승을 거머쥔 것은 아니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우승 경쟁이 매우 치열했고, 아스날은 리그 18라운드부터 무패 행진, 26라운드부터 전승 행진을 달리며 강력한 경쟁자들을 한 번에 크게 따돌릴 수 있었다.

FA 컵에서도 강한 기세가 이어졌다. 왓포드, 리버풀, 길링엄,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들즈브러를 모두 꺾고 결승에 진출하여 결승에서 신흥 강호로 떠오른 첼시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실버 팀

 

 

 

 

바이어 04 레버쿠젠

 

성적: 2001-02 분데스리가 준우승, DFB포칼 준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실버 팀에 선정된 바이어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하며 모든 대회에서 균형 잡힌 호성적을 냈다. 비록 우승 트로피는 하나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모든 대회에서 우승 직전까지 갔고 그 길도 아름다웠다.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21승 6무 7패, 77득점 38실점을 기록하며 승점 69점으로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아쉽게 1점 차이로 밀려 우승을 내주었으며 독일의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을 1점 차이로 3위로 밀어내으며 DFB 포칼에서 얀 레겐스부르크, 보훔, 하노버 96, 1860 뮌헨, 쾰른을 모두 꺾고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결승에서 샬케 04에게 4-2로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그야말로 유럽 전역의 강팀들을 잡아내며 대관식으로 가는 여정을 이어나갔으나 역시나 결승전에서 미끄러지고야 말았다. 3차 예선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잡고 1차 조별리그에 진출하였으며 1차 조별리그 F조에서 바르셀로나, 리옹, 페네르바체라는 난적들을 상대로 6경기 4승 2패, 10득점 9실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조 2위로 2차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이어진 2차 조별리그에서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아스날, 유벤투스라는 최악의 죽음의 조를 맞닥뜨렸으나 6경기 3승 1무 2패, 11득점 11실점을 기록하며 승점 10점으로 조 1위에 올라섰다. 이어진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으나, 레알 마드리드에게 아쉽게 2-1로 패배하며 무릎을 꿇고 만다. 

축구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준우승 트레블은 묘한 재미를 안겨주는 진기록이기도 하지만 강력한 팀이 만들어낸 위대한 업적이기도 하다.

 

3위 브론즈 팀

 

 

 

 

발렌시아 CF
 

성적: 2001-02 라 리가 우승

당대 가장 치열한 리그 중 하나였던 라 리가에서 상당한 격차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한 발렌시아를 브론즈 팀으로 선정했다.

라리가에서 38경기 21승 12무 5패, 51득점 27실점을 기록하며 승점 75점으로 2위 데포르티보를 무려 7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스 공격수들의 연속된 이적으로 인해 득점력은 상당히 감소하였으나 그 득점들의 순도가 높았고 압도적으로 적은 실점을 기록한 덕분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지난 두 시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이어서, 발렌시아가 유럽 정상급 클럽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시즌이다. 스쿼드에 적잖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힘을 유지한 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6. 평가자 소개

 

1. 토르난테


해당 블로그의 주인이자 F.C.U의 회장으로 축구역사 매니아, 중부 유럽과 남부 유럽 그리고 동부 유럽 축구에 관심이 많다.

선수와 감독을 평가하는 부분에서 전술적 상징성과 최고점에서의 퍼포먼스를 굉장히 중시하는 성향

응원팀: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 밀란, 디나모 키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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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d Archive


F.C.U의 회원으로 축구역사 매니아, 특히 남미 축구에 관심이 많다.

선수와 감독을 평가하는 부분에서 토르난테에 비해 상징성보다는 어빌리티에서 더 섬세하게 평가하는 성향

응원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A 인데펜디엔테, 아스날

관련 링크

 

 

Red Archive Football

축구 역사를 다루는 블로그입니다. 응원팀에 대한 생각도 전합니다. 업로드 주기가 불규칙적이고 느린데, 규칙적이고 빠르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red-archive.tistory.com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힘이 됩니다.  

댓글 1

A.C.Milan 2023.09.24. 10:32
발렌시아 성적이 잘못써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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