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 팁
- 이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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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사이드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에 대한 팁이야.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 말은 거창한데 사실 까보면 별거 없어.
걍 한쪽에 애들 몰아놓고 볼 가지고 놀다가 반대편으로 공격적인 전환을 하는 전략이야.
뭐 기원이 농구에서 시작되었다느니 하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 이런 개념은 농구 판에만 국한될 수가 없음.
팀플레이가 진행되는 스포츠판에는 누구나 생각해볼법한 전략임.
뭐 자세한건 넘어가고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가 뭔지 모른다거나 알고 싶은 사람은 검색해봐
아래 블로그에서 유럽 팀을 가지고 잘 설명해놓고 있음.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oru_100&logNo=220881468443
내가 오늘 쓰려는 팁은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가 무엇인가가 아니라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에 어울리는 배치를 알려주기 위한 아주 간단한 팁임.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라는건 플레이 구역 어느 한 곳에 선수를 밀집시키고 플레이가 진행되어야 한다는거야.
위 그림마냥 선수들을 최대한 오른쪽에 밀집시켜서 어그로를 끌고 반대편에 최대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개념이지.
근데 에펨에서 이걸 실현시키려면 좀 까다로운 조건이 하나 있어.
바로 저 화살표 쳐진 놈의 배치가 관건인데 저 놈이 본인의 위치에서 볼이 있는 곳으로 움직여줘야 사이드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가 활성화된다고 할 수 있지.
근데 에펨 구조상 저렇게 볼이 있는 곳으로 귀신한테 홀린 것 마냥 이동해주는 역할이 제한되어 있음.
이 글은 바로 그걸 알려주기 위한 글이다.
에펨에서 저런 무빙을 보여주는 역할은 플레이 메이커 롤에 국한됨.
플레이 메이커는 볼이 위치한 곳에 볼을 받으러 뽈뽈뽈 이동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다른 역할들에 비해 특별한 롤이야.
플레이 메이커의 이런 성향을 활용해서 사이드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를 활성화하자는거지.
위 그림에서 왼쪽 측면구간에 선수들을 밀집시키는게 목적이라고 치자.
그럼 플레이 메이커는 그 반대편에 서야해.
그래야 볼이 왼쪽 사이드에 있을 때 플레이 메이커가 왼쪽으로 횡 이동을 하면서 밀집구역이 될 수가 있어.
이렇게 말이지.
왼쪽에 5명의 선수가 밀집되고 반대편 사이드와 거리가 꽤 멀어져있지?
이게 플레이 메이커만이 가지는 특별한 횡 움직임이야.
다른 애들은 이게 안돼.
이건 위 그림에 반대되는 상황이야.
볼이 오른쪽에 있고 DLP는 중앙 본인의 위치에서 벗어나 그 방향으로 움직였지.
하지만 CM은 그러질 않아.
자기 자리를 기준으로 볼을 향해 횡 움직임을 크게 가져가지 않아.
물론 아예 안가져 간다는게 아니라 볼이 있는 곳으로 지원을 나가기 위해 탐지를 하는 레이더망의 범위가 다르다는거야.
그 범위를 수치로 그려보자면
(설명을 위해 임의로 수치를 낸 것이지 이러한 수치가 정확하다는 것이 아님을 밝힘)
보통 일반적인 역할들의 레이더 망은 위의 그림정도의 범위이고 그 범위에 볼이 침범하면 지원을 나가.
근데 플레이 메이커는
이런 정신나간 레이더 범위를 가지고 있어.
그래서 볼이 어디있든 간에 볼이 있는 곳으로 지원나가는거야.
그래서 플레이 메이커는 활용함에 따라 어느 지역에 선수들을 밀집시키는 것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선수간 거리를 벌릴 수 있는데 활용할 수도 있어.
이번 글은 특정 지역에 선수들을 밀집시키는 것으로 플레이 메이커를 활용한 글임 ㅇㅇ.
보기 좋은 예시 하나 추가함
그림과 같이 오른쪽으로 (16번)플레이 메이커가 깊게 이동해있고 이로인해 반대편 윙어는 상대 윙백하고 1:1 대결 구조를 가짐.
결국 윙어는 윙백하고 1:1 싸움에서 속도로 이겨냈지만 상대의 쓰리백으로 인해 오른쪽 센터백이 빠르게 커버했음.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의도 사항을 제대로 보여주는 예제임.
이건 반대편 윙어가 사이드백과 1:1 상황에서 이겨내며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긍정적인 예.
이건 반대편으로 전환하는데 스트라이커가 타이밍을 잡아먹어 실패한 상황
추천인 21
이슥호
댓글 18
감사합니당
좋은 팁 하나 얻었음.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