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의 기본, 4-2-3-1의 여러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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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 https://www.flayus.com/21351073
이번 fm17은 뭐 3백 3공미가 사기니 머니 하지만
3공미가 언제나 해답은 아니야
3백 3공미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가 포메이션을 살짝만이라도 올린다면
그 수비수 뒤의 빈 공간을 3공미가 정말 마음놓고 유린하면서 쳐 패버릴 수 있지만
상대가 내려앉는다면?
3공미는 그걸 뚫어낼 수가 없어
기본적으로 뒷공간을 후벼파는 전략이라 그래
즉 팀이 점점 강해지고 명성을 쌓는다면
상대방은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내려앉고 버스를 세울껀데
그 버스를 어떻게 뚫어야 할까
물론 여러 포메이션이 많지만 역시나 강팀을 운용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포메이션은 4-2-3-1이라고 생각해
특히나 4-2-3-1의 중원에서 항상 홀딩을 기용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는데, 경우에 따라 홀딩 없애버려도 된다고 생각함
실제로 AI도 홀딩없는 4-2-3-1을 정말로 많이 쓰고
1. 4-2-3-1 basic
어느 상황에서나 무난한 포메이션.
중원에 홀딩을 두고 적당한 수비력을 갖추고 중원 3깡패의 힘으로 밀어부칠려는 목적을 가진 전술이야
원톱에게 공격롤을 줘서 상대 수비진을 뒤로 밀어버리고 공미-중미가 활약할 공간을 만들고
양 윙은 반대발 윙어를 둬서 상황에 따라 안으로 파고들기도, 바깥으로 돌아나가는 움직임 두가지를 모두 보여줄 수 있지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이제 1번 유형의 변형들이아
2. 측면 강화
상대가 중원이 두터울 때 쓰는 포메이션이야
원톱에게 지원롤을 줘서 지워지는걸 방지하고, 상대방의 뒷공간을 일부러 만드는거지
그 비어있는 뒷공간을 양 윙어에게 공격롤을 줘서 팔 수 있도록 하고
마찬가지로 공미는 지원롤을 주었어. 어차피 공격롤 줘봤자 두터운 중원때문에 압살당할게 뻔한데
대신에 공미가 내려오니까 중원에 홀딩을 없애버리고 볼 받으러 다니는 박투박을 기용해서
중앙에서 패스 주고받다가 뒷공간 후벼파는 윙어에게 볼 전달하는게 목표지
3. 중앙 강화
중원에서 상대방을 찍어누를때 쓰는 포메이션이야
팀지침에서 좌우폭 넓혀주고 볼점유 눌러주고, 원톱에겐 공격롤 줘서 상대 수비라인 뒤로 밀어버리고
이러면 어떤일이 생기냐면 예전 펩시티 4-1-4-1 비슷한 모양이 나옴
저 중미-공격이 공미랑 같은 라인에서, 혹은 공미보다 더 앞에서 뛰어노는 모습도 많이 그려지고
일부러 중미 하나는 중미-지원으로 놓아서 후방에서 대기하도록 함
볼 돌리다가 볼 줄곳 없으면 한명은 받아줘야 할거 아냐
4. 극단적 득점
딱 1골이 필요할때 쓴다
중원은 오직 볼 배급하고 볼 받으러 다니는 역할
나머지는 뒷공간 때려박는 롤들로 배치
볼 뺏기고 역습당하면 믿는건 fm의 지랄맞은 1:1 방어능력밖에 없음
어차피 리그에서 1:0으로 지나 2:0으로 지나 똑같잖아. 그럴때 쓰는 포메이션
근데 사실 저럴때 이거 잘 안씀. 걍 센터백 하나 빼버리고 공미/톱 하나 더 투입하고 진짜 극단적으로 가는게 내 취향임
-어 왜 어플메/딮플메 안써요?
그딴거 안써도 되는 선수들이라 안씀
특히나 공미어플메는 진짜 상대 중원이 개씹허벌창 아니면 안씀
중미에 어플메/딥플메는 투입하는 선수에 따라서 종종 쓰는데
공미어플메는 진짜 상대 중앙이 좀 얇고 내 공미가 존나 짱짱하다! 이럴때 빼곤 안쓰는거 추천
게다가 4231은 중앙의 활동량이 중요한데 점마들은 잘 안뛰잖아
로밍플은 잘 뛰어댕기니까 쓰는데 말이야
특히 공미-지원은 중앙 2미들 공격적으로 쓸때 거의 필수로 가져가야함
공미자리에 있지만 잘 내려와주고, 수비가담도 상대적으로 적극적으로 해 주니까
-인포 vs 윙어 ?
인포 그딴거 안쓰고 반댓발 윙어 씀
르마/음바페한테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 + 박스 안으로 침투 두개 달아놓고 윙어로 쓰면
애들이 측면 파고들때도, 인포처럼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반대발 슈팅 갈기기도 하고
인포쓸때처럼 답답하지가 않음. 넘나 좋은것
키 작은거 빼고 슈퍼만능. 게다가 계약도 존나 혜자처럼 해줘서 고마운녀석
난 스왑리그 써서 팀들이 다 좀 좆같은 팀밖에 없는데, 거기서도 경기당 1포인트이상 적립해주는거 보면 ㄹㅇ 사랑스럽다
선플 저렇게 달아놓고 반대발 윙어로 쓰면 애가 윙어이면서 인포 두가지 움직임을 모두다 보여줌
인포에 암걸린다? 반대발 윙어로 두고 좀 써봐. 그나마 나을걸
어쨋거나 내가 얘기하고 싶은건
4231 쓴다고해서 꼭 중앙에 홀딩 박아넣을 필요 없음
공미-지원 놓고 중앙 2미들한테 다양한 역할 박아넣어도 커버가 됨
단, 선수가 좋을때
fm에서 가장 확실하게 이기는 방법이 뭘까
매치엔진상의 허점을 이용하는거 아니면 가장 확실한건 선수빨임
그리고 fm에서 가장 확실하게 선수빨을 이용할 수 있는 포메이션은 4231이야
정말 다양한 역할의 선수들을 죄다 박아넣고 쓸수가 있음
공격루트도 무궁무진하고.
무엇보다 선수가 좋으면 홀딩 필요없이 공격적인 선수들로 구성해서 쳐 패버릴수가 있다니까
이런 포메이션도 써보고 했는데
걍 결론은 4231이 체고시다 였음
4231이 제일 확실해, 제일 화끈하고.
핵심은 그거야
니 팀이 좋으면 왜 중원에 홀딩을 박아 넣는데
홀딩 그런거 밖지말고 중앙 2미들 공격적으로 써봐
단, 공미-지원은 쓰고...